이공이사(2024) 중추가절 (8행시)
이
처럼
가을의 계절(季節)에 접어 들었는데도
한낮의 무더위가 지속(持續)되는 것은
너무나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그렇지만 누구나
공(功)
을 들이면서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날씨란 것을
잊게 만드는 것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이
렇게 바쁜 가운데 살아온 세월(歲月)속에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서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접어들어 자연(自然)의
아름다움처럼
사
랑이 과일보다 더 짙은 아름다움이
듬뿍 묻어있는 가족(家族)들과
친구(親舊)들이 생각나는 9월의 중간에
서 있게 만드는 추석(秋夕) 연휴이다
중
추절(仲秋節)은 추석(秋夕)이라고도 하여
가을 저녁(秋夕)이라 불리기도 하는 속에
울긋불긋 한복(韓服)을 입은
수줍은 새색시처럼 황금 들녘에도
울긋불긋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좋은 가을에
흠뻑 취하고 보니
추
석 (秋夕)날 밤
푸른 하늘에 떠오른 저 둥근 달은
은은히 아름답고 꿈을 꾸는 듯하니
그 달빛에 비친 아름답고 선(善)한 마음이
내 마음을 담았나 보다
저 달을 쳐다보며
아름다운 달빛과 함께 마음속 깊이
고향(故鄕)을 생각 해 본다
가
로등(街路燈) 불빛보다 아름다운
저 보름달은
우리의 풍요(豐饒)를 비춰 주고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바치나니
그 영혼(靈魂)을
절
대로 잊지 않는 후손(後孫)이 되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秋夕)으로
언제나
설렘과 아련한 추억의 흔적들이 머무르니
잊지 말아야 한다
마치 어머님의 따뜻한 품속같은
중추가절(仲秋佳節)이기에 ...... 飛龍 / 南 周 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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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이사(2024) 중추가절 (8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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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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