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
장희한
하이구매
너 같은 여자는 내 생전 처음 봤다.
쌍둥이 아이를 가득 배어도 생리를 하고 있으니 말이다
부끄럼이 없다면 금수이지
그렇고 말고 태어나자, 남자를 좋아했으니
부끄럽고말고
시고 달고, 한맛이야. 요조숙녀의 기본이고
동그랗고 홍조 띤 얼굴이야 숫처녀의 매력이 아니던가
내 오늘은 반질반질한 너의 몸을
40도의 소주에 숙성시키면
빨갛게 우러나는 사랑의 정열 항우장사도 따르지 못하리
첫댓글 너무나 좋은 詩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첫댓글 너무나 좋은 詩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