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핑투어가 이어집니다.
좋은 날씨도 이어집니다.
커다란 구름 한조각이 바다위에 떠 있습니다.
오전에 손님을 만나러 가든리조트에 갔더랬습니다. 지나가며 담은 사진입니다.
나는 보라카이 속에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이런 사진을 보시는 분들은 동경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하지만 한국에서는 없는 열대의 찬란함이 생소하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때론 적당히 한가하고, 때론 적당히 북적이는 관광지 입니다. 점점 내수가 커지면서 식자재 구하기도 쉬워지고 있습니다. 보라카이의 삶이 점점 편리해지고 쉬워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쉬워짐의 가운데에 돈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돈으로 안되는 것도 많은 것이 사실 이지만 점점 그 간극이 줄어들고 있다는 느낌 입니다.
소비를 부추기는.. 소비가 쉬운 사회 일 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일 하는 것 같습니다.
일의 스트레스를 소비로 풀고, 소비하기 위해서 또 일해야 하는 이 단순함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바다의 수온이 예년에 비해서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물풀이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늘에 있으면 바람도 적당히 불어 주어서 시원합니다. 물론 태양빛에 나가면 그 강렬함에 숨이 막히는 것은 사실 입니다.
까띠끌란 쪽(보라카이에서 배타고 10분 거리의 지역)에 400여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이 들어선다 합니다. 올 연말에 국제공항이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보라카이를 중심으로한 요즘 이곳의 개발되는 상황을 보면 마치 느린 타임머신을 타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도민준이 되어...공간이동하고픈...오늘 일하기 힘들어서 ㅜㅜ 요기서 푸념을 ..흑 ㅠㅠ보라카이도 가고싶고 집에도 가고싶네요 ..으헝
이 사진들을 찍는 수박님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고 영광이였습니다~ ^^ 오늘 목청높여 설명하시느라 고생하셨구요... 아프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힐링사진 계속 올려주세요ㅎㅎ 너무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저희는 복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