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프로호 출조후 한동안 자중하다가 명수리님이 제주에 갈치낚시 가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해서 9월 27일 4명이서 제주도로 날랐습니다.

바람이 너무불어서 낚시를 던지질 못하고 그냥 밑으로 내리다보면 고등어가 물고늘어져서 다시올리기를 수차레
갈치도 나오는게 거의 2지 3지 정도였습니다.
갈치 30여마리 삼치3마리 전부 고등어

할수없이 잡은 고등어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웃에게도 인사 많이 받았습니다. 잘 먹었다고..
그후 10월13일 홍원항 에이스 호에 다운샸 가자고 명수리한테 연락이 와서 갔었는데 달랑 우럭 한마리 잡고 광어는
한마리도 못잡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날 제가 매송에서 기다리면서 트윗올린게 유일하게 있네요.

광어 다운샷 처음해봤는데 그날 봉돌 30호두봉지 40호 두봉지 모두 날렷습니다. 입수만하면 끊어지는데 환장하는줄 알았습니다.
30호짜리는 1봉에 5개 40호짜리는 4게씩이니까 모두 18개인데 2개인가 남앗습니다.
그래서 약이올라서 10월13일 인천에 가자호를 탔습니다. 이번에는 봉돌을 많이 준비하려 했더니 많이 필요 없다면서 30호 40호 각각 1봉지만 주면서 이거면 충분하다고 하길래 받아들고 배에 올랐습니다.
제가 6번자리에서 첫입수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올라온걸보니 손바닥만한 우레기 였습니다. 그냥 방생 여기 저기서 광애가 올라옵니다. 우와 소리가 나면서 광애 한마리씩 올라옵니다. 저도 입질을 받아서 올려보니 역시 우럭입니다.
사진찍기는 좀 거시기한 싸이즈라서 망설이니 선장님 한손으로 잡고 찰칵 .. 그뒤로 조그만 광애 한마리 우럭2마리 잡아서
배에 사모님인지 모르겠으나 회를 쳐주시는데 포를떠서 깔끔하게 키친타올에 예쁘게 포장까지 해주는데 정말 맘에 들더군요
언제라도 꼭 다시 타보고 싶은 배입니다.
밑에 가자호 예약한 홈피 캡쳐입니당

가자호 에서 잡은 우럭

첫댓글 갈치조황이 안좋았네요...
제 옆자리 7번에서 낚시하신분 그날 광어 10여수 하셨습니다. 정말 부럽기도하고 올때마다 꽝치더니 오늘은 웬일이냐구 선장님 한마디 하시더군요 그말에 약간위로가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