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 날씨다.
김연준 씨가 날씨 따뜻해서 본격적으로 연 초에 계획했던 운동 했다.
이번 주는 3일 금광아파트 앞 천변코스, 은파유원지 물빛다리길, 호수숲 산책 코스에서 걷기 운동 했다.
운동하면서 대화 나눴던 내용이다.
"연준 씨 어때요?"
"어때요? 괜찮아요."
"신발 불편한 거는 없어요?"
"딱딱해요."
"좀 더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러닝화 구입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부드러운 거요? 좋죠."
"네. 그리고 혼자 하는 것보다 저번에 서당 선생님이 함께 하기로 했잖아요."
"그렇죠. 말해요?"
"네 연준 씨가 운동 함께 하고 싶은 선생님께 날 좋아졌다고 함께 하자고 말하면 될 것 같아요."
"네. 말할게요."
운동하면서 이런 저런 고민하고 선생님께 말하기로 했다.
오늘은 수업이 있는 날이다.
김연준 씨가 서당에 도착해서 할 말 있다고 선생님께 말했다.
"할 말 있어요."
"어 연준아 뭔데?"
"......."
한참을 웃기만 하고 선생님 바라 봤다.
"연준아 너 빨리 말 안하면 안들어줄거야."
"왜요~"
"무슨 할 말 있어?"
"운동이요."
"운동 같이 하자고?"
"네."
"연준아 선생님이랑 운동 하려면 편식하지 말고 운동 하는 날은 밥 두 공기 먹고 와. 약속 할 수 있어?"
"네."
선생님은 항상 김연준 씨의 건강 챙긴다. 김연준 씨가 잘 먹었으면 좋겠고, 살도 찌고 운동해서 더 건강 했으면 좋겠다고 항상 말씀 하신다.
김연준 씨가 이번 주 3일 간 운동 하면서, 선생님과 함께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생각 가지고 수업 하는 날 직접 선생님께 말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서 운동하기로 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처음으로 함께 운동하기로 약속 잡았고, 김연준 씨가 잘 챙기기로 했다.
샀으면 하는 러닝화 추천해 주셨고, 발에 러닝화 사서 선생님과 운동하는 날 신고 만나자고 했다.
2024년 4월 20일 토요일, 문승훈
김연준 씨가 서당 선생님께 한마디 하기까지 문승훈 사회사업가님이 돕고 의논했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감사합니다. 강동훈
운동하러 가는 김에 연준 씨와 서당 선생님이 운동하게 주선하고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