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소공원-계조암-안부-x839.4-x1103.2-백두대간 분기점(약1068)-황철북봉(△1318.9)-황철봉(1379.5)-황철남봉(1368.1)-저항령-길골-백담사 주차장
거리 : 19.05km (계조암 울산바위 아래 왕복1.5km 포함)
소재지 : 설악산 국립공원(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토성면 인제군 북면)
도엽명 :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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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6일 (일) 흐림
홀로산행
오랜만에 설악산 하고도 황철봉으로 가기로 하고 모처럼 산악회 버스로 새벽 설악동 도착 등산화 끈도 조이며 천천히 시간을 보내다가 신흥사를 거쳐서 계조암으로 향한다
새벽의 설악동은 약간 쌀쌀함을 느꼈지만 걷다보니 열이 나기 시작하고 어둠속 적막을 깨뜨리는 내원암골의 세찬 물소리가 청량함을 느끼게 한다
계조암에서 백두대간으로 접속하는 이 능선은 초행이라 사전에 들은 이야기도 있지만 실수로 울산암 바위 뿌리까지 약0.7km 올라서서 아차! 약간 이상함을 느끼고 이른 시간이지만 캐이님에게 전화를 해보니 계조암에서 바로 계곡 옆 사면으로 들어서야 한단다
왕복 약1.4km 55분의 소요시간을 버리고 다시 계조암에서 사면으로 더듬어 뚜렷한 족적을 따라 오르며 제대로 된 산행을 한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니 울산바위 서봉아래 안부에 올라섰지만 일단은 소요시간을 종잡을 수 없기에 서봉을 올라보지 않고 바로 황철봉 능선 쪽으로 진입하는데 결과를 본다면 올랐어도 될 뻔했다
▽ 많은 사람들은 이미 떠나고 난 조금 늦은 시간 신흥사로 들어서고
▽ 안양암교 다리 건너 안양암 불빛을 보며
▽ 좌측으로 내원암을 바라보고
▽ 어둠 속에서 울산암을 바라본다
▽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계조암
▽ 흔들바위
▽ 계조암에서 바라본 달마봉(631.9)
▽ 계조암에서 바로 사면을 가야하는데 울산바위 쪽 오름을 무려 30분씩이나 하며 바라보고
▽ 약690m 아차! 여기가 아니다 다시 계조암으로 내려간다 왕복1.5km 거의 50분 소요
▽ 전망대바위에서 집선봉 노적봉 칠성봉 화채봉을 보지만 날씨가 너무 흐리다
▽ 좌측으로 계곡을 끼고 편안한 오름 숲 아래 곳곳에 바위들이다 약475m 지점
▽ 약555m 지점 눈길을 끄는 바위
▽ 계곡을 따라 가던 족적은 계곡과 멀어지며 북쪽으로 치고 오르노라니 석문 같은 바위다 약635m
▽ 나뭇가지 사이로 머리 위 울산암 서봉인가!
▽ 능선 바로 직전 거북이가 머리를 치켜세우고 있다
▽ 약775m 서봉 아래 능선에 올라서니 이런 바위도 있고
▽ x873.2m 서봉 쪽 올려본다
계조암에서 울산바위 쪽으로 오르며 다시 돌아 내려서느라 50분 이상 소요한 바람에 계조암에서 부지런히 올라선 능선 안부에 앉아서 처음으로 휴식을 하며 막초 한잔 준비해간 토스트로 아침식사를 대신하고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본격 능선산행이 시작되고 올라선 약817m에서는 진행할 x839.4m x1103.2m 그리고 마의 너덜지대 오름의 황철북봉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백두대간 미시령 분기점에서 잠시 내려서고 초반 완만한 오름이 잠시 이어지다가 시작되는 너덜지대의 오름 예전에는 즐겼지만 이제는 힘들다는 생각뿐이지만 사실 오늘 날씨만 좋았다면 이 너덜지대에서 설악의 조망을 즐기려 했는데 말이다
▽ 휴식지 안부에서 잠시 오른 약817m에서 우측아래는 까마득하고 바위들을 밟으며 내려선다
▽ 비죽한 x839.4m x1103.2m 너덜지대의 황철북봉이 보인다
▽ 아기 업은 바위
▽ x839.4m 정상은 바로 오를 수 없어 우측사면으로 돌아 오르니 조망터인데 날씨가 흐려서 좋은 그림을 얻을 수 없다
▽ x1103.2m 오름 적송 숲 아래 간간히 천연보호림 말뚝이다
▽ 나뭇가지 사이로 큭 본 울산바위 멀리 영랑호와 동해 다
▽ 멀리 신선암을 바라본다
▽ x1103.2m 바위의 정상아래 천연보호림 말뚝이다 막초 휴식
▽ x1103.2m 인근은 2021년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현장 흔적들이고 부드럽게 내려선다
▽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오르면 약1068m 황철봉-미시령 분기점 백두대간에 들어선 것이고 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 잠시 내려선 곳에서 잠시 평탄하다가 표고차 275m를 줄이며 황철북봉을 향한 오름이다
▽ 돌아본 x1103.2m와 좌측은 미시령 분기점
▽ 숲 아래 너덜이 시작되고
▽ 약1130m부터 본격 하늘이 터지는 너덜지대 가파른 오름이다
▽ 너덜을 오르며 돌아본 울산바위와 지나온 능선
▽ 약1245m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힘은 든다
▽ 푹 들어간 미시령 상봉(1242.6) 신선봉(1212.2) 좌측 뒤 새이령 너머 마산(1052.0)
▽ 마산 좌측 멀리 향로봉(1287.4) 둥글봉(1276)일대 날씨 때문에 흐릿하다
▽「설악22 1987재설」2등 삼각점의 황철북봉 정상
너덜은 너덜겅의 준말로 많은 돌들이 깔려 있는 산비탈을 가리키는 순수한 우리말이며 영어로는 stony slope 다
설악산 귀때기청봉이나 황철봉 일대 신선봉 일대처럼 넓게 형성된 곳이 있는가 하면 숲에 둘러싸여 산행 중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작은 규모의 것도 많다
너덜지대에는 고만고만한 바위들이 널려 있어 발자국 흔적이 뚜렷하지 않으면 방향을 잘못 잡을 수도 있고 특히 안개가 끼었을 경우 방향을 잡기 힘들다
또한 눈이 쌓인 겨울에는 바위 사이 함정을 눈이 덮는 경우가 많아 발목이나 다리를 다칠 우려가 높고 비가 내릴 경우에도 미끄러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하늘이 도와주지 않는다 저항봉 세존봉(1326.7) 마등령을 지난 공룡은 보이지 않고 대청봉도 구름을 이고 있다
▽ 남쪽에서 남서쪽 황철봉 쪽을 보며 잠시 너덜지대를 내려서고
▽ 북봉을 금방 내려서면 한동안 평탄하다가 아주 완만한 오름 돌출된 바위의 분기봉을 지나 살짝 내려선 후 황철봉 오름이다
▽ 6월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이제 철쭉들이고 잠시 하늘이 깔끔하다
▽ 황철봉 정상 참 오랜만에 올랐다
자철(磁鐵)이 많은 황철봉 으로 인하여 나침반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막초 한잔하고 출발하며 아차! 생각 없이 족적을 따르다가 북쪽 도적소 방향 능선을 가다가 금방 깨닫고 7시 방향으로
▽ 남봉으로 향하다가 황철봉에서 남쪽으로 흐른 능선의 바위들을 본다
▽ 금방 내려선 후 바로 앞 바위지대의 남봉을 보며 잠시 오르면 정상이다
▽ 북동쪽 x1283.7m능선 멀리 매봉산 칠절봉(1172.2) 둥글봉(1276.0) 향로봉(1287.4) 능선이지만 답답하다
▽ 돌아본 황철봉
▽ 마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좌측 화채봉에서 중앙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귀떼기청봉에서 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중앙 뒤로 가리봉과 주걱봉이 보인다
▽ 저항골 멀리 동해가 보이고 좌측 달마봉 저 속초시가지 쪽 능선에서 달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걸어본 기억이 난다
▽ 힘들어도 올라서는 너덜이다 내려서는 너덜은 쥐약이다 저 아래 저항령으로 내려서는 시간이 소요된다
▽ 저항령 이후 하산구간 길골이 푹 패어있고 저 앞 안산이다
▽ 내려서면서 돌아 올려보고
▽ 이런 곳이 있었던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 앞으로 거꾸러질까 빌빌대며 내려선 저항령 바람이 좋아 막초 한잔
길게 늘어진 고개'를 뜻하는「늘으목」 또는「늘목」에서 유래한「늘목령」이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표기한「장항령獐項嶺」을 거쳐 지금의「저항령」이 되었다고 한다
▽ 약1105m 저항령에서 서쪽 초원의 사면으로 뚜렷한 길로 내려서고
▽ 해발 약875m 계곡은 서쪽에서 남서쪽으로 휘어 내려간다
▽ 길골은 설악의 여느 계곡에 비해 화려함은 없고 그저 밋밋한 계곡이다 약785m 지점
▽ 계곡의 본류를 끼고 가파름을 피해서 이리저리 건너게 되는데 가끔 이런 길잡이가 있다
▽ 약725m 지점 수량이 조금씩 늘어난다
▽ 약680m 지점 湯하고 싶지만 부지런히 내려가자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니
▽ 약635m 그나마 폭포처럼 생겼다
▽ 약610m 저항령에서 내려서다가 막초 한잔하며 시간을 보내고도 2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이제 방향은 거의 남쪽이다
▽ 약570m 지점 이전부터 계곡 옆은 평탄해지며 숲 아래는 곳곳에 석축들이다 옛적에 사람 살았던 흔적인가!
▽ 약540m
▽ 이제 영실천 합수부가 얼마 남지 않았다 땀을 씻고 냄새나는 셔츠도 갈아입고
▽ 길골 입구 다리에서 내려선 골자기 마지막을 담는다 땀 닦고 옷 갈아 입고 저항령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 강처럼 드넓은 영실천을 끼고
▽ 비는 아직 내리지 않고 용대리에서 버스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백담사 슬슬 돌아보고
백담사 주차장에 와서도 버스 두 대를 보내며 시간을 보내다가 용대리로 나와서 소주 한 병 반주에 식사를 하고 46번 국도변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려니 그 때야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정류장에서도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탑승한 버스에서 두 시간 정도 잠에 빠지고 깨었더니 교통체증의 서울외곽에서 많은 시간이 지체되고 귀가한다.
첫댓글 약 20km산행이면 시간이... 지금 제 체력으로는 꿈도 꾸기 어려운 산행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렇지도 않습니다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거리가 짧아도 굴곡이 심하면 15km도 힘들죠
이 몸도 이제 거리도 줄이고 길 없는 산행에서는 홀로산행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슬슬 드네요
저도 서락 가고싶습니다 ~~넘 멀다는ㅠㅠ
그렇지
서울서 지리산 가기가 너무 멀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