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덴마크에도 '뷰티한류' 상륙, 화장품시장 판도 변화 예고 | |||||||||
---|---|---|---|---|---|---|---|---|---|---|
게시일 | 2015-12-21 | 국가 | 덴마크 | 작성자 | 이정선(코펜하겐무역관) | |||||
덴마크에도 '뷰티한류' 상륙, 화장품시장 판도 변화 예고 -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현지 백화점, 화장품 전문 매장에 입점 성공 - - 뷰티한류 확대 위해서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제품 현지화, 인증 획득 등 과제 선결돼야 -
□ 덴마크 화장품 시장 개황 및 특성
○ 덴마크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기준 약 79억 크로네(약 12억 달러)에 달하며, 꾸준히 성장세 시현
○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 - 2014년 기준, 덴마크 시장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별 수익 현황을 살펴보면 클리니크, 랑콤, 비오템, 샤넬 등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
- 이는 덴마크 수입 통계를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남. 프랑스, 독일, 미국 등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61%를 차지(HS Code 3304.9900 기준)
○ 특히, 다른 분야보다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매출이 지난 7년간 급신장세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냄.
화장품 카테고리별 소매매출 동향 (단위: 백만 크로네) 자료원: SPT
□ 덴마크에도 뷰티한류(K Beauty) 상륙, 화장품시장 판도 변화 예고
○ 아시아, 미주 내 뷰티한류의 영향으로 세포라 덴마크(Sephora Denmark, 화장품 전문 체인), 마가쟁(Magasin Du Nord, 대형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과 다양한 온라인숍에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 시작 - 특히, 신규 화장품을 테스해보고 소개하는 블로그*나 연계 온라인 샵(뷰티사이트)을 통해 주로 판매 * 뷰티 전문 블로거 및 잡지 에디터들이 한국 화장품을 직접 사용한 후 추천글 게재 * 주요 블로그 사이트: www.beautyinwords.dk, www.beautyspace.dk, www.beautyblog.dk 등 - 일부 언론 매체에서는 한국산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영
TV 프로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 화장품이 소개되는 모습 캡처 자료원: 덴마크 공영방송(TV2) 모닝쇼, 블로그(www.beautyinwords.dk) 캡처
덴마크에서 시판 중인 한국 화장품 예시
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조사 결과 종합
○ 한국 화장품 판매를 확대하려는 유통업체들도 증가세 - 덴마크 언론사 Eurowoman의 기사에 따르면, 닥터 라프린(Dr. LaPrin) 등 한국 제품을 유통하는 세포라 덴마크(Sephora Denmark)는 한국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능성이 뛰어난 한국 제품의 매장 입점 확대를 추진 중 - 덴마크 선두 유통업체 마가쟁(Magasin) 마케팅 담당자 Jytte Moeller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시아, 미주에서의 높은 한국 화장품의 인기와 제품 특성에 주목하고 있음. 현재 입점한 5~6개 한국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 - 고가 화장품을 취급하는 덴마크 유통업체 스파 서플라이(Spa Supply)의 제품 책임자 Mikael Mohr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파 서플라이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라인, 좋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한국 화장품의 유통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2016년 1분기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 - 또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회사에 오랫 동안 근무해 온 한 뷰티 전문가는 뷰티한류를 이용, 한국산 화장품 전용 온라인 샵을 내년 중 오픈할 계획으로 현재 5개 국내업체와 구체적인 계획 협의 중
○ 한편, 이들 뷰티 블로거나 대형 유통업체들은 BB 크림 이후, 클렌징 스틱(cleansing stick), 마스크 시트(mask sheet), 쿠션 메이크업,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달팽이 점액, 봉독 크림 등이 덴마크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다만, 달팽이 점액, 봉독 크림 등은 현지에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개념의 제품인 만큼, 일반 소비자들이 사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 뷰티한류, 주류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 할 과제 산적
○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증가되지만, 실질적인 판매로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
○ 한국 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유통업체로서 이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데는 상당한 부담이 발생하는 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 - 덴마크인들은 대체적으로 보수적인 소비성향을 보여 익숙한 브랜드를 주로 찾음. - 해외 유명 화장품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는데, 한-프 합작 회사인 심비오즈코트메틱스사의 에르보리앙(Erborian)이 대표적인 사례
○ 현지 소비자가 특성에 맞춘 제품으로 승부수 - 제품 성분에 민감하고 친환경적 성분을 선호하는 덴마크 현지 정서를 고려해 제품 성분을 명확하게 기재하고, 제품의 무해성, 친환경적 특징을 부각시킨다면 신뢰 획득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 - 한국에서 인기 있는 화이트닝 제품보다 태닝 제품 수요가 높다는 점도 제품 개발에 참고할 필요 - 또한, 여러 단계를 거칠 필요 없이 하나만 발라도 충분한 제품으로 어필 ·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40%에 육박한 여성들이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조사 (http://www.eurowoman.dk/skonhed/nyheder/ny-overraskende-beautytendens-breder-sig-nu-til-danmark/)
○ 관련 규정 숙지 및 인증 취득은 기본
자료원: '네덜란드 화장품시장 진출,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작성 정보 발췌
자료원: Magasin 등 유통업체 인터뷰 결과, 뷰티블로그 사이트(www.beautyinwords.dk, www.beautyspace.dk, www.beautyblog.dk) TV2, 덴마크 통계청, Borsen, SPT, Eurowoman 기사 및 KOTRA 코펜하겐 무역관 자료 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