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차여행은 1박2일로 하이원리조트 로 오게 되었다.
아무런 준비없이 식구들만 잘챙기자는 맘에 청량리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청량리까지 못데려다준다는 보호자의 항의에 좋은반샘의 수고로 아현역으로 바꿨는데도 약속보다 늦은시간에 오히려 화를 내며 만나기로한장소 반대편에서 큰소리를 쳤다는.....좋은반샘 미안해요.
평일이라 부담없이 티켓이 있을줄알고 왔는데..겨우 8자리 뿔뿔이 흩어져서 고독을 즐기면서 여행의 의미를 느껴야만 했다..하지만 나름 괜찮은것 같았다.
기차안에서 김밥과 진우님 어머님이 준비해주신 오렌지쥬스를 한개씩먹고 3시간의 기차여행은 고한역에서 멈췄다.
처음와본 고한역...구공탄시장 시골동네는 아주 작았다.
벽화가 이것저것 예전탄광촌의 변모를 보여주고 있었다.....예전에 이동네는 강아지도 만원짜리만 물고 다녔다는데....지금은 구공탄시장이 문닫은곳이 더많다.
점심을 먹으러 사방을 돌아다녀도 음식점이 문연곳이없고 그흔한 중국집도 없다.
그래서 그냥 분식집으로...4인셋트주문..떡볶이 튀김 어묵 순대..그리고 주먹밥....떡볶이가 맛이 별루다.
숙소로 가기위해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좋은반샘이 참외와 햇감자를 사셨다....저녁후식으로 훌륭했다.
우리의 숙소는 생각보다 좋았다.
산책하기좋은 산위에 있는듯한 그런곳...
그래서 일단은 짐풀고 다 나갔다.
나에게 행운의 네입클로버를 3개씩이나 찾아준 현숙샘덕에 행복합니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기위해 곤돌라를 타고 산위로 더높이 더높이 올라갔다.
공기가 끝내주더라..사방에 있는 산이 봉우리들만 내려다보이구 웃음이 멈추지 못하는 동현님을 보며 잘왔다는 생각도 하게되고..
오늘 영 몸의 경련이 심한 지아님은 그와중에도 요기저기 움직이려 애쓴다..
저녁을 뭘먹을지 고민할시간인데 사먹을게 마땅치않고...... 그래서 쌀과 고기 계란.김치를 구입해서 해먹는거루....
좋은반샘이 도토리묵을 만들어 놓았다.
늦은 저녁이지만 맛있게들 먹어주었다.
후식으로 부라콘과 참외. 그리고 티비의 드라마까지 눈도입도 즐거운시간이다.
낼아침은 조식부페를 우아하게 먹으려했더니만 주말밖에 운영을 하지 않아서 단품으로 먹어야할듯.....대중교통을 이용해 먼곳까지 왔지만 나름 의미있는날 이식구들도 그렇게 생각해주고 좋은시간 보냈길 바래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잘자요..항아리반 좋은반 수고했어요.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기차로 와본 하이원리조트.
새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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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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