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김치 라면>
[새우 김치 라면] 탱글탱글한 새우에 얼큰한 국물까지~
우리 부부의 취미생활 중 하나가 시간이 나면 맛집을 순회하고 포스팅을 쓰는 것이 취미이다. 오래 전 한국에 있을 때도 시간만 나면 맛집을 순회하는 것이 큰 즐거움 중 하나였다. 텔레비젼이나 잡지를 보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이 있으면 메모를 해놓았다가 시간이 나면 찾곤 하였다.
오래전 한가한 주말 오후에 텔레비젼을 보니 정직과 정성으로 만든다는 '치킨 전문점'을 소개하고 있었다.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는 주인 부부도 소개가 되었는데 순박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더구나 다른 '치킨 전문점'과는 달리 기름도 자주 갈아주고 재료도 아낌없이 쓴다. 식당 위치도 멀지 않아 쉽게 찾아 갈 수 있겠다 싶다. 맛있는 식당이라면 시간이나 거리에 개의치 않고 찾아가는 남편 덕분에 다음 날 다시 '치킨 전문점'을 찾았다. 방송 직후라서 그런지 식당 앞은 치킨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참을 기다렸지만 치킨이 매진되어 살수가 없었다.
"죄송합니다. 치킨이 다 팔려서 다음에 오셔야 겠습니다"
"야~ 대단하네요. 한가한 평일에 다시 먹으러 와야겠네요. 하하하" 남들이 보면 먹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이 우습게도 보이지만 먹어 보지 못하니 더욱 생각이 난다.
결국 월요일에 되어서야 유명한 '치킨 전문점'의 치킨을 먹어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방송과는 딴판이었다. 아마도 밀리는 손님들로 인해서 품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듯 보였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치킨 전문점'이 있어 몇달 동안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
두어달이 지나자 그 많던 손님은 사라지고 예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 것이 방송에 나왔던 식당의 모순인지도 모르겠다. 손님이 없을 때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지만 막상 손님이 몰리자 관리를 할 수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음식과 서비스가 엉망이 되어 버렸는데 장사가 잘 되니 소박했던 부부는 욕심이 생겼다 보다. 며칠 만에 가격을 대폭 올려 버린 것 이다. 그 후로는 갑자기 손님이 끊어져 버려 부부도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다시 가격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떠나간 손님은 돌아오지 않았다. 평범한 이야기같지만 남가주에서도 이런 식당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맛있는 재료
마늘 1/2작은술, 생강 1/4작은술, 양파 1큰술, 무우 1큰술, 당근 1큰술, 크러쉬드 칠리 1/4작은술,
앤쵸비 1/4작은술, 쇠고기 1큰술, 새우 3~5마리, 김치 1큰술, 양배추 1/4컵, 물 2컵
만들기
1_분량의 마늘과 생강은 다져 놓는다. 양파, 무우, 당근과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 채를 썬다.
2_냉동 새우는 실온에 해동하고 분량의 쇠고기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는다.
3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과 생강을 넣은 후 향이 나도록 볶는다.
4_마늘과 생강이 황금색이 되면 준비한 양파, 무우, 당근, 양배추, 김치를 넣고 같이 볶아 준다.
5_양파가 약간 투명해지면 분량의 새우와 쇠고기를 넣고 향이 배이도곡 살살 볶는다.
6_어느정도 볶아 졌다 싶으면 스프 1/2개와 앤쵸비, 크러쉬드 칠리를 넣고 볶다가 분량의 물을 넣어준다.
7_냄비의 물이 끓기 시작하면 라면 사리를 넣고 2~3분 정도 끓인 후 완성한다.
매운 맛을 좋아하면 크러쉬드 칠리를 더 넣어도 무관하다.
새우까지 들어간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 라면>은 쓰린 속을 달래주는 해장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라면과 김치는 말 그대로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맛있게 끓인 사면에 김치를 척척 올려 먹어도 맛이 있지만 이렇게 같이 넣어 끓여 먹어도 좋다.
더구나 <김치라면>은 특별한 재료를 첨가하지 않아도 맛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새우 김치 라면>
김치만 넣고 먹어도 좋지만 기왕이면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넣고 전골식으로 끓이면 근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고소한 맛을 즐기고 싶으면 <올리브 오일> 대신 참기름을 사용하여도 무관하다.
한동안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라면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라면을 만들다 보니 몇가지 재료를 추가하면 완전 식품이 될 수도 있겠다 싶다.
인스턴트 식품으로서 부족한 부분을 몇가지 재료를 추가해 넣으므로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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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김치 라면>
<새우 김치 라면>
<새우 김치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