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신고 정직하게 해야..미국쇼핑 다니시는 분들 조심하세여~

거짓신고한 한국 유학생 3명 학생비자 회수 당해 미국에서 쇼핑 후 캐나다에 재입국하려던 한국 유학생들이 세관에서 거짓말을 해 학생비자가 회수되고 입국이 거부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 총영사관의 김종옥 영사는 “얼마전 한인 유학생 3명이 미국에서 쇼핑을 한 후 쇼핑 물품에 대한 관세 신고를 허위로 해 학생비자를 뺏기고 입국이 거부됐었다”고 밝혔다. 거짓말이 들통나 캐나다 입국이 거부된 이들 학생들은 시애틀 총영사관과 밴쿠버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캐나다로 다시 들어왔으나 학생비자를 재신청 해야 한다고 한다. 加 국경세관 담당자 “한인들 신고 누락 많다” 최근 이들과 같이 구입한 물품에 대한 신고를 허위로 하는 한인들이 많아 캐나다 세관원들이 한인들에 대해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며, 한인 쇼핑객들에 대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체류 기간에 따라 면세 받을 수 있는 액수가 다르게 정해져 있음에도, “사온 물건이 없다”, “구입한 물품이 얼마 되지 않는다” 등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는 한인들이 많다는 것. 특히 시애틀 근처의 아웃렛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한인들이 규정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않아 적발시 벌금과 관세가 추징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미국에서 쇼핑한 물품의 면세한도는 1일 체류시 50달러, 2~6일 체류시 200달러, 7일 이상 머물렀을 때 750달러로 정해져 있다. 캐나다 달러의 강세와 휴가철을 맞아 미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쇼핑 물품에 대한 부정직한 세관신고로 한국인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밴조선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