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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회째를 맞는 해남중·고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우슬경기장에서 펼쳐져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동문들이 체육경기를 통해 화합하고 우의를 나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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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와 지역사회발전은 동문의 힘으로' 제27회 해남중·고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우슬경기장 일원에서 열렸다.
해남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은 모처럼 만난 친구, 선·후배들과 반가운 인사를 건네고 어릴 적 추억 등을 정답게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자리에 모인 동문들은 축구와 배구, 줄다리기, 족구 등 운동경기를 통해 화합하고 우의를 나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1기~23기)기수들을 위해 윷놀이 경기가, 함께 온 가족들을 위해 여자 승부차기와 훌라후프 경기가 마련돼 동문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대회로 치러졌다.
올해 첫 총동창회에 가입한 막내기수(51·49회)들은 입장식에서 '선배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모교 선배들에게 큰 절을 올리며 등장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경품과 함께 기념식에선 내·외빈들이 사인한 축구공을 던져주는 '행운의 축구공을 잡아라' 시간도 마련돼 뜻밖의 행운도 선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경기종목에서 선전을 펼치고 폐회식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우의를 과시한 29/27회가 종합우승을, 33/31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기념식에서 총동창회는 모교인 해남중·고등학교 체육분야 육성을 위해 해남중 축구부와 레슬링부, 펜싱부, 해남고 탁구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재경동문회에서는 해남중 정혜지(1년)·민수빈(2년)·박우진(3년) 해남고 강진실(1년)·정광채·배누리(3년) 학생에게, 서울 해송회는 해남중 나원진(1년)·윤승현(2년) 해남고 임가영·박지인(2년) 학생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윤일현 총동창회장은 "해남중·고총동창회 최대의 잔치인 체육대회에 많은 동문들이 함께하고 각 경기 종목을 통해 선후배간 끈끈한 우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