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23. 목요일. 경기도 오산시 마등산 - 국사봉 산행일지.
오산에 있는 마등산에 두번째 갔다. 소나무숲이 아주 좋은 산이기에 매력이 있는 산이다. 오늘은 국사봉까지 가서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농협이 있는 곳으로 하산했다. 마등산의 5봉부터 시작해서 4봉 - 장수봉 - 다시 4봉 - 3봉 - 2봉 - 1봉을 오르고, 둘레길로 해서 지리봉으로 갔다. 지리봉에서 계속 국사봉 방향으로 가면서, 무명봉을 두개 지나 국사봉으로 갔다. 날씨는 포근해서 좋았지만 내린 눈이, 싸여 있는 곳이 많아, 조심하며 다녀야 했다. 마등산은 등산로에 소나무잎이 덮여 있어 미끄럽지 않았으나, 국사봉 가는 길은 미끄러운 곳이 많았다.
장지리 농협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버스가 오지 않아 오산 방향으로 걸어갈가 생각하면서, 마침 앞을 지나는 사람에게 오산까지의 거리를 물어 보았더니, 뜻밖에도 자기차를 태워줄터이니 함께 가자고 했다. 자동차로는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걸어가면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 하면서 차를 태워주었다. 조금도 주저함 없이 선듯 차를 태워 주었다. 5톤 이상되는 커다란 탑차였다. 처음 타 보는 큰 차였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 같았다. 가끔 천사를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했다. 오산역에 가까운 오산천 다리에서 내려주어 전철로 쉽게 귀가길에 오를 수 있었다.
오산시청, 넓은광장에 트리가 외롭게 보인다.
시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경부고속도로밑 굴다리 통과.
마등산 들머리.
소나무숲길. 솔잎이 등산로를 덮어 주어서 걷기가 좋았다.
제 5봉 정상.
제 4봉 정상.
장수봉으로 가는 길.
장수봉에만 높이가 표시되어 있다. 마등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듯.
제 2봉 정상에는 송전탑 공사로 송전탑이 세워져 가고 있었다.
1봉에서 둘레길로 내려 왔다.
지리봉 가는 길. 비단길이라 했다.
지리봉에 가까운 무명봉.
지리봉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길.
국사봉 정상.
국사봉에서 하산 길.
장지리에서 오산까지 태워준 천사표 기사가 운전하는 탑차(89로6649) 에서 내려 출발하는 차를 뒤에서 찍었다. 기사님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계속해서 선한 일로 항상 주변을 밝게 해 주세요. 오늘 내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감사합니다.
오산천의 산책로를 조금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