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1 일차 (12월 23일, 일)
일시 : 2012년 12월 23일(일) ~ 12월 29일(토), 5박7일
장소 : 호주 골트코스트, 시드니
누구 : 나, 계심이네 3, 남영니네 3, 옥자네 3 (10명)
2011년부터 조카들이랑 약속한 호주 가족여행~~
조카들 동기부여 차원에서 계획해 여동생이랑 둘이 케어하기로 했는데
막내 여동생도 기회 됐을 때 가겠다고 해 7명이 가기로 했다.
엄니는 너무 연로하고, 공무원인 제부들은 돈 벌게 두고.... 오빠도 건너 띠고...ㅋ
이번여행은 패키지를 지양하고 후배에게 소개 받은 "하이호주"를 통해 우리 가족만
가기로 했는데 동생 친구네가 합류해 10명이 움직이기로 했다.
단촐하니 딱 좋은 것 같았다.
극성수기라 항공료 및 기타 호텔 비용 등이 좀 비싼게 흠이었고,
길게 가지 못하고 하는 일들이 많아 제대로 준비도 못하고 떠나게 좀 아쉬울 뿐이었다.
그리고 여행사와 전화로 예약을 하고 모든 걸 진행하다 보니 좀 불안하기도 하고...,
암튼 연말이라 회식으로 바뻤는데 토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다행이었다.
막내는 사무실 일로 바뻐 막내네 애들 짐까지 다 싸 두었다.
짐이 많은게 싫어 최대한 줄이고 줄였다. 슬리퍼도 가서 조리 사 신기로 하고......
7명이 캐리어 2개로 정리하고, 겨울옷 보관용 작은 캐리어 1개로 팍 줄였다. ㅋ
10명이 움직이므로 공항리무진 값으로 미니버스 한 대를 임차했다.
기사님이 눈이 온다는 소식에 일찍 떠나자고 해 예정보다 2시간이나 일찍 출발했다.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 여기저기 구경하고 4시 즈음
보딩 도와줄 여행사 직원에 설명 듣고, 항공권 좌석 받고, 짐 붙이고 들어가 면세점 구경을 했다.
난 봉사하고 선물 받은 것으로 봐 둔 지퍼돌이 지갑을 얼른 지르고, 부탁 받은 선물을 샀다.
조카들 시계 등등 보며 사 달라고 조른다. 이것들이 겁도 없이.....
난 10만원만 넘어가도 비싸 망설이는데, 요즘 애들 참 대책 없다.
구경하다 보니 브리즈번 행 탑승하라는 방송이 흘러 나왔다..
음...드디어 가는구나. 감회가 새롭다. *^^*
팁승해 자리를 보니 내 자리가 창가였으나 시크한 큰 조카 창가에 앉고 싶어해 바꿔주었다.
자식 첨에 우리나라가 좋다고 안간다더니 그래도 궁금하기는 한가 보다.
7시 30분 출발~~~~

인천공항 가는 길에 한컷~


인천공항...크리스마스 즈음이라 그런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다.


큰조카가 찍은 하늘 모습~~
좀 있다 좋아하는 땅콩과 음료수 나오고, 저녁이 나왔다.
해외여행 첨인 남영인 다 맛나고 좋다고 하고, 조카들은 생각보다 별로라고 한다.
음식은 작년에 유럽갈 때 타고간 아시아나가 더 맛난 것 같았다.
암튼 두끼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다.
골드코스트하고는 시차는 1시간 밖에 차이가 안나 다행이었다.
바로 아침이 나오고, 6시 20분경 브리즈번 공항에 도착하니 현지가이드(한국인)이 나오셨다.

브리즈번 공항을 찍지 못함 (출처 :http://cafe.daum.net/hozoo)
첫댓글 말일에 다녀오셨구나^^ 천천히 읽어볼께요.ㅋㅋㅋ
ㅋㅋ 네... 알찬 여행기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