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93차 팔당댐 라이딩 결과/94차 예고
∞∞장사진의 18인 전사∞∞
일시: 2009. 3. 22(일) 10:30~18:00 (7시간 30분)
코스: 잠실 성내천 입구-미사리-팔당댐-하남-올림픽공원-성내천(85km )
참가: 김학천(선두 콘닥) 박정순 서일영 오영숙 한필련 이복희 조성춘(미들 콘닥) 김형옥 강완식 이동원(게스트) 이종복 김경흠 정정호 김간진 한영성 김명수(촬영) 손창인(대장) 임종국(앵커) 18명
이야기: 손창인
밤새 줄기차게 내리던 비!! 아침에 안개만 남기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안개 자욱한 아침! 오늘의 날씨 맑음을 암시했다.응봉산 기슭에 노란 봉오리 피어오르는 개나리의 봄 인사가 한층 정겨운 초봄의 정경, 잠실 성내천 입구에 모인 17인 신입대원 으로 강완식 부부가 참가했다.
바이콜의 다용도 칼을 입단기념으로 전달후 마라톤 행사로 인해 급히 출발한다. 17인! 150m의 대열! 장관, 또 장관, 바이콜 창단 이래 최대의 인원! 누가 어디에 가는지 모를 긴대열이다. 선두 김학천대원! 바이콜은 출발한다. 처음으로 미들콘닥을 조성춘대원이 맡는다. 너무길어 대열 정열과 연락이 절실하다. 뱀처럼 구불거리는 대열!
마침 베네수엘라와 WBC야구 경기로 강변에는 바이커들이 없다. 국가 대사 앞에는 자전거도 없다. 그러나 우리는 달린다. 암사 고덕동 언덕을 단숨에 넘는다. 신입 이복희대원 이를 악물고 오른다. 이 대원의 눈 속에는 오직 집념만이 파랗게 불탄다.
고덕 생태공원에서 한숨 돌린다.주변에서 사진 찍던 김명수 어느 틈에 저 멀리 고덕천 제방위에 서있다. 축지법을 쓰는 것일까? 홍길동 같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강동대교 밑에서 게스트 이동원 대원과 조우! 뉴욕 라이프를 운영하는 그는 작은 키에 파워가 넘치는 근육으로 똘똘 뭉친 사나이.... 41살의 젊은이다.
60이 넘은 바이콜을 따라 나선다는 것은 나이를 봐서 그리 쉬운것은 아니다. 항상 겸손하고 부지런한 그의 입단은 바이콜에 청년의 피를 수혈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내달리는 대열, 자갈길, 오솔길, 진흙길, 모래길, 수풀우거진 미사리 강변을 질주한다. 평균 20km/h. 바람 부는 강변 맞바람 맞으며 24km/h 쾌속 행진, 미들 콘닥 조성춘 대원 할일이 많다. 헉헉거리며 대열정비..
어느덧 산곡천, 팔당대교 밑을 달려 팔당 뚝 위로 오른다. 한 명도 낙오하는 사람이 없다. 파란 강물 친구삼아 파릇파릇 돋아나는 봄꽃의 향기 맡으며 팔당댐 찍고! 되돌아 강변 대식이네 집 에서 점심! 여장을 푼다.
10대2! 한국이 베네수엘라를 이겼다. 모두들 싱글벙글 특히 한영성, 조성춘대원이 좋아 난리다.....잡고기 매운탕에 맥주한잔! 브라보! 최대 인원의 바이콜, 이제 라이딩 조직을 강화해야 할것 같다.
신입대원 강완식!! 싸이클 폼에 가까운 멋있는 폼이다. 그의 각력! 뿜어져나오는 무서운 파워!! 신입대원 같지 않은 신입 대원이다. 쾌속의 자전거, 세븐위에 앉은 그의 모습은 선수를 연상한다.
그의 부인 김형옥(은하수)여사!! 수년을 강남자전거 연합회 에서 갈고닦은 기량, 자전거 강사, 연합회 감사의 경력이 말해준다. 폼, 페달링, 지구력이 프로다.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리라. 스피드와 폭발적인 파워!!
자전거 매니아 이동원은 말할 것도 없다. 귀로는 하남으로 정했다. 한참 달리던 중 김경흠 대원이 배낭을 잊고 와 다시 되돌아 가는 길..김명수가 동행을 자처한다. 힘든 언덕이 여러 개 있는 어려운 길이다.
산곡천 상류를 거슬러, 천연동을 지나 3도의 만만찮은 1km의 안샘재를 넘는다. 이복희대원 또 다시 도전! 신입대원은 이를 통해서 고참이 되는 것이다. 고골 사거리를 지나고 춘궁저수지 언덕을 넘어 서부로..
성내천으로 돌아온다. 다시 잠실,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을 김경흠 대원이 맥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감사!!
아직 4시! 참 번개같이 돌아왔다. 우리는 오늘도 희생과 헌신, 또 불굴의 체력의 원천이 무엇인지를 김명수 대원으로부터 배웠다. 서로 배우는 마음 이것이 바이콜 정신이 아닐까??
봄의 한강은 꽃소식을 전하며 내일의 만남을 약속한다. 바이콜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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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16바이콜릭스(Bikeholics) 94차 라이딩 예고: 서오릉
일시: 2009.3.29(일)10:30 잠수교 북단 쉼터(만남)
코스: 서오릉(80km)
※ 연락처 017-202-2196(손창인)/011-217-9619(김명수)
※위의 예고는 변경될 수 있음
영상기록: 김명수
잠실철교 성내천 합수지점에서 모두 모였지만 마라톤행사를 피해 우선 광진교둔치 만남의 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001 002


이곳 만남의 광장 자리는 자전거공원 조성공사로 옹색해졌지만
여기서 신입 강완식 부부의 입단을 환영하고 003

드디어 출발 17명의 대열! 이름그대로 장사진. 동영상이 아니면 정사진 한 컷으론 담아낼 수 없다. 바이콜 매회 기록경신중 즐거운 비명을 055
예의 고덕뒷길 언덕 모두 가뿐이 오른다. 이미 전문가이신 신입대원 강완식 부부까지도 008

고덕생태고원을 지나-이곳은 자전거로 못 다녀 끌바를 해야 011

상일동 강변 둑길로 미사리를 향해 013

긴 라이딩 대열이 잘 어울리는 미사리 강변 윤중제-갈대밭 길로 058
팔당대교를 지나 댐을 향한 강변 고가도로에서 잠간 휴식-우리 이제 정말 덩치가 너무 커졌다? 029

오늘은 팔당댐에서 돌아 선다 031

귀로에 대식이네 집에서 잡어매운탕을-마침 WBC에서 우리가 베네수엘라를 10대2로 대파한 직후라 술맛이 기막혔지 브라보 바이콜 033 034


신입 강완식 부부의 소감인사-든든합니다 037

귀로는 하남시 외곽을 지나 춘궁저수지-안샘재-서하남I/C-성내천으로 지금 마방집 오르막 차도를 달린다 042

하남시와 서울 송파구의 경계 안샘재를 힘차게 올라 045

올림픽선수촌 아파트로 연하는 성내천으로 들어서 050

처음 모였던 성내천입구로 회귀-아쉬우니 맥주 한잔 더하자 의견 모아 잠실대교 아래 매점으로 향했지 052

즐거운 캔 맥주 쫑파티 054

자~다음엔 서오능이야~! 그때 다시 봄세 053

첫댓글 기나긴 잔차행렬에 앞뒤 오가며 수고한 명수대원에게 감사하며 신입대원인 완식이부부도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네!만만한 대원이 없네!하도 길다보니 누가누군지 잘 모르겠네?앞으로는 선발 후발이 생겨 볼만 하겠네!대단들 해!28일 모임은 사정상 불참합니다.자주 같이 하지못해 송구합니다.
감격스런 사상 최다 참가대원!! 18명의 150m 긴~~ 장사진 대열, 누가누군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가물가물거리는 선두콘닥....한강변을 휩쓸고 누비는 바이콜릭스!! 생각만해도 가슴 뭉클.... 바이콜릭스가 이렇게 막강하게 성장 할줄이야.... 다 대원 한사람 한사람의 자전거 사랑과 라이딩에 대한 열정으로 이루어 졌으리라 생각 합니다. 휩쓸고 지나가는 토네이도와 같이 앞으로의 길을 휩쓸고 나갈 것을 믿습니다.선두콘닥,미들콘닥,앵커,촬영등....모든 대원 수고 많았습니다. 서오릉 라이딩도 바람처럼 휩쓰는 태풍의 라이딩이 되기를 바랍니다. 잠수교북단에서 만납시다. 바이콜파이팅!!
와


갈수록 성황이루는 브라보
바이콜


강완식이도 대열에 합류했네. 가족은 수준급인데 본인은 못탄다더니... 무지 연습했나봐. 같은 날 충북 괴산 화양계곡 25km 걸었는데 자전거코스로 안성맞춤일 것 같아 유심히 보아두었네.
미사리가 그냥 미사리가 아니었슴니다. 지구력으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급변하는 상황이 등골을 오싹하게 ......길이 끝나는 곳에서는 길을 찿아서... 자전거의 세계로 빠지는 길은 쉽지 않은 것같슴니다. 진흙묻은 자전거를 닦고 손질하며 대단한 나를 발견하며 즐겁슴니다
모두 잘 타셨습니다. 요즘 바이콜은 신입들 사정 잘 안봐주고 진도 너무 빨리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해피리께서 좀 힘드시지요....*****이날 사진은 본게시 전체진행과정 것 외에 개별사진들이 더 있습니다. 하루 지나 '답글'형식으로 나머지를 올릴 것이니, 그것도 보시고 해당회원들은 존안하시거나 필요시 메일전송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
남 흉볼것이 아닙니다. 항상 먼저 나 자신부터 되돌아 보며 살펴야 합니다. ~~ 김명수대원은 사진 촬영만 열중하는줄 알았는데, 대원들의 모든것 까지 보살펴주네요. 나때문에 "대식이네 집" 까지 함께 되돌아가고..... 수고많았고, 감사합니다. 한 사람의 낙오도없이 보살펴 준, 손대장, 선두콘닥, 미들콘닥, 앵커, 수고 많았습니다.
경흠이 맥주 잘 마셨네. 강바람에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도 아주 시원했네..휴식 중 배낭 벗어두고 출발한 사람 한둘이 아니지. 지난 청평라이딩 때로 성춘이가 그랬고, 나도 자주 그러는 편이네..그때마다 챙겨준 게 다 친구들이고 여성대원들이었네. 그래서 우리가 바이콜로 모이지 않았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