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검색하다가...내 이름을 검색해보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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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프로게이머...무속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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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이 세상에서 살고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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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페에서 '박윤정을 사랑하는 모임'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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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22명이나 있더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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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승연이나 김상철같은 열라 흔하디 흔한 이름을 가진 사람은 더더욱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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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내가 윤달생이라서..'윤달생들의 모임'카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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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과 쌍둥이자리'카페까지 가입했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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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글쎄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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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생년월일 혈액형까지 같은 사람이 있는 것이야...이런 신기할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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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만약 나와 태어난 시각까지 비슷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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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나와 운명이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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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초딩6학년때 울반에 나와 생일이 같은 애가 나까지 3명 있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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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나와 성까지도 같고 비슷한 점도 많아 친헀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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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중 한명은 연락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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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은..내가 예전에 앓았던 병으로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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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아이는 나보다 15분 먼저 태어났었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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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운명이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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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았고..그아이는 죽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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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에 사주같은거 많이 보는데...과연 다 맞는것인지 의문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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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태어난 쌍동이도 사주는 다르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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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하루로군..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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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주말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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