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농장 양지벌터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꿀벌을 이용하여 꿀을 채취하고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하여 왔다.
농가에서 설통이라고 하는 통나무의 속을 파내고 좁은 입구를 만들어서 벌통을 만들어 산자락 양지 바위벽 틈새에 놓아두면 벌들이 분봉하여 날라 다니다가 여기에 들어와서 집을 꾸리고 꿀을 모아온다.
늦가을이 되면 벌들도 생산을 멈추고 꿀을 모아 겨울을 준비할 즈음 이 꿀을 떠내는 것이다.
서양에서 들여온 양봉은 꽃 따라 옮겨 다니며 많은 양의 꿀을 딸 수 있어 양봉업자들이 많으나 토종은 일 년에 한번만 꿀을 채취할 수 있으므로 희귀성이 있어 판매시 가격이 높다.
요즈음은 각종 전자파와 원인모를 전염성 병으로 벌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사육하는 농가에서는 큰 타격을 입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책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식물과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
토종벌을 대량 사육하고 있는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정원재씨는 자신의 벌 농장을 양지벌터라고 하고 해마다 잘 관리하고 번성시켜 귀농의 환희를 기대하고 살았는데 갑자기 전염성 병 때문에 모든 벌군이 페사 되고 말았다고 한다.
벌의 생활과 특성을 바라보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 드는데 하루속히 우리들의 토종벌이 회생되기를 바란다.
토종벌에 대하여 더 많은 지식이나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아래 주소로 방문하면 된다.
양지벌터 주인 정원재 :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괘석리
토종벌농장 양지벌터 http://blog.daum.net/jwj7296
첫댓글 토종벌 전염성 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낭충봉아부패병` 으로 판명되었습니다(수의과학검역원), 자료로 채택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