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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한 지 열흘, 우리나라 최고의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글/사진:이종원
2011년 9월 26일에 개관했으니 이제 열흘밖에 되지 않는 따끈따끈한 박물관이다.
아마 전국에 10여개의 어린이 박물관 중에서 규모나 내용면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알차다. 단순히 보는 박물관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온 몸으로 놀면서 즐기면서 배움을 터득하는 곳으로 체험프로그램 전부 참여를 한다면 최소한 3시간 정도 투자를 해야 한다.
아이들이 집에 가지 않겠다고 버틸 정도로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가득차 있다. 아침 10시부터 7시까지 주말에는 밤 10시까지 문을 여니 꼭 가보시길~
지하 1층 지상 3층. 이 건물을 짓는데 무려 8년, 305억원이나 들었다. 건물 전면 외벽은 1천자의 유리타일로 만든 한글의 자음, 모음으로 전래 동요를 형상화시켰다. 김익중 작가의 작품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유리벽화다.
연필을 비스듬히 세운 것처럼. 워낙 인기가 있어 매시간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입장하게 된다.
기다리는 곳도 작품이다. 천대광 작가의 큐브...이 나무 의자에 앉아 기다리면 된다. 바람과 햇빛도 막고. 그것마저 지루하면 바로 옆에 경기도박물관과 근처 백남준아트센터를 다녀오면 된다.
문에 들어서면 대형 조형물에 우선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3층 높이까지~ 제목은 앙상블...구슬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운동성과 음향을 보여준다. 어른이 봐도 신기한데~~
이런걸 키네틱아트라고 하는데 움직이는 예술.
이 아이는 몇시간째 저것만 보네
1층은 자연놀이터와 튼튼놀이터
자연놀이터는 주로 만2세~만 4세의 어린이가 놀기에 적합. 당근과 배추를 심고 물을 뿌린다. 아이고 금방 자랐네~~
소방차 놀이도 소방관 옷을 입고 차량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소방관의 일을 배운다.
버스에서 운전도 하고 자리 양보하는 것도 배우고~ 그나저나 요즘은 가방 받아주는 사람도 별로 없더라.
이것이 기차 옷이야~~
이 옷을 입고 칙칙폭폭 기차 놀이를 하는 거지..어렸을 때 많이 했는데..기차 옷을 입으면 더욱 신이 날거야.
그늘 아래 젖소들이 젖을 짜는 것도 보고
1층 두 번째 테마관은 튼튼 놀이터..신나게 뛰어놀면 된다.
시소를 하면서 공이 어떻게 움지기는 걸 보게 되지 이리저리 움직이면 ~~
참 맘에 드는 것은 테마관마다 심화활동지가 놓여 있어 아이와 게임을 하는 방법, 대화를 하면서 놀면 된다. 개관한지 10일이니 이런 것이 남아 있지. 앞으로도 계속 꽂혀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들 도서관. 이곳에 하루종일 풀어 놓고 그림책을 읽게 해도 시간이 훌쩍 지나감~
IT 와 게임의 만남 . 페널티킥 50번 모노터를 보면서 공을 막는다. 한번 게임하면 힘이 쪽 빠진다. 아이고 힘들어
양호실이 있는 것이 재미있다. 양호선생님도 보이고~~다쳐도 걱정없어~
2층은 인체의 신비가 가득 우리몸은 어떻게...몸의 구조를 신나게 놀면서 뜯어 보는 거야. 이걸 배웠으며 생물은 100점을 맞았을 텐데
이빨을 어떻게 닦을지~ 모니터를 보면서 거대 칫솔로 따라하면 된다. 윗니, 아랫니..쓱싹~~
메롱~~ 혓바닥 의자.
자전거 패달을 밟으며 옆에 해골도 함께 움직인다. 그러면서 뼈의 관절을 배우는 거지
목구멍으로 음식을 넘기면 어떻게 변하는지 요걸 열면 그 답이 나온다.
폐와 코구멍. 숨을 쉴 때 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코는 어떻게 냄새를 맡는지...그리고 커피,레몬, 아카시아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어
간, 심장, 십이지장 등 몸속의 장기를 꺼내볼 수 있지. 갑자기 이 아이가 무서워 보이네.
그 옆은 한강과 물이란 주제를 가지고 있어. 4대강 홍보를 위해 이곳에 물에 관련된 놀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런 정치적인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필요는 없고 그저 물놀이판에서 신나게 즐기면 끝.
물로 그림 그리기 . 산수화 한점 그려도 좋을 듯
펌프질을 해서 공 움직이기, 바람을 일으켜 배가 가도록 하는 게임
한강 보트 유람선을 타면 여주부터 서울까지 풍경이 펼쳐진다.
물 끌어 올리기
좌석 낚시 . 고기 낚어서 통에 넣으면 다시 강으로~~
파도 일으키기
2층 뒷 건물에 건축 작업실. 중층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은데 . 그래서 그런지 좀 한가한 편이다. 붙이고 끼워넣고 마음껏 놀다보면 건물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자동차도 만들고 집도 지어 보고. 나무 조각을 만지는 것만으로도 심성이 고와질 것 같다.
아치 만들기. 무게를 어떻게 받는지 어떻게 끼워 넣는지 배우게 된다.
3층은 상상의 나래. 동화속 이야기가 가득~~대장도 저 볼풀장에 들어가고 싶었는데~~체면상 참았네
흥부와 놀부 체험. 박을 썰면 금은보화가 쏟아진다는데
우와 진짜네~
콩쥐밭쥐 이야기를 실물로 보고 엄마는 책을 읽어 주면 되고, 아이는 눈으로 보면 된다. 실물로 보는 동화책이지
선녀와 나무꾼~~
누구나 선녀가 될 수 있어~~ 선녀 입장
스튜디어에서 이런 옷 입고 찍으면 10만원이 넘는데~~
가장 신기한 것이 도깨비 망토 이걸 입으면 보이지 않아. 아이는 얼굴만 보이잖아.
미니씨어터. 직접 관객들 앞에서 연극을 할 수 있다. 대본도 있고. 커튼을 바꿔가면서 연극 공연할 수 있는데 안쪽에 분장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중에 제일 웃긴 것이 매표소 체험~~
'내친구를 소개합니다란 방'인데
경기도가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다고 하네. 얼굴과 피부가 다르다고 소외받을 수 있을거야. 이들을 쉽게 이해하도록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친구의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일상을 이해하는 테마관. 경기도에 실제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어린이 4명의 가장을 1년간 방문해 그들의 일상을 전시장에 그래도 옮겨 놓았다.
저렇게 깡충깡충 뛰는 것은 흙바닥이 제격인데~
다른나라 전통 옷을 입어보는 체험 음식도 만들어 먹고~~ 전통악기도 볼 수 있다.
에코아틀리에. 폐품으로 근사한 미술작품을 만들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양주혜님의 작품인 꿈의 여행
물품보관함도 예술작품이네. 먹을 것은 이곳에 보관하면 좋을 듯~
세련된 카페테리아 . 스파게티, 피자 등을 먹을 수 있음.
야외 정원 . 제목 빛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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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이런곳이 있었네요
울 아이들 데리고 가야 겠네요
너무나 좋은 정보 감싸해요^^*
와![ㅇㅇ](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8.gif)
대장님 고맙습니다 ![ㅇㅇ](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8.gif)
내 장![난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2.gif)
두마리 뫼시고 가봐야겠어요 ![ㅇㅇ](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8.gif)
![ㅇㅇ](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8.gif)
어린이들한테는 너무좋은 체험이될것같군요
어릴때 많은곳을 보고, 즐기고 체험하면 창의력이 잘 발달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예쁜 손녀 데리고 가야겠네요...저도 재밌겠는데요....
난 이걸 보는 내내 토끼언니가 젤 먼저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ㅎㅎㅎ
데려갈 아이는 없어도 나도 가고 싶어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전시관이네요~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좋은 정보.....울 해담이 데리고 꼭 가봐야 겠네요......땡큐 땡큐~~~~~~~~~~~~
텃밭도서관이 가고 있는 거시 이 질인디...
300억짜리를 이길라먼 쎄가나개 따라가야 쓰것네...
암튼 가 보기는 해야 쓰것그마... ^^
몸속의 신비를 보고싶네요 !! 동심의 세계또한 다시 신비로와지고
추억여행도 겸해질까요 ??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학교 현장학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너무나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아이들을 많이 자랐지만 함께 가면 좋겠어요...주위에 알려 드릴께요...
꾸벅. 감솨합니다. 울 손녀랑 함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