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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보개단맥]국사봉-보개산-매봉-돌섯산-비봉산-머린골산-합수점
2021년 1월 30일, 2월 6일(2일간)
요물혼자
국사봉(x430)
매봉(△179.2)
돌섯산(x452)
비봉산(△229.5)
머린골산(x277.8)
새죽바위산(△197.7)
한남보개단맥이란?
한남정맥이 안성시 칠장산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흐르다 안성시 삼죽면, 보개면의 경계선상에 있는 國師봉(430)에서 한남정맥은 북쪽으로 흐르고 한줄기를 남쪽으로 분기하여 306, 325번지방도로 예정지인 십자안부로 내려선다 寶蓋산(△347, 2.5)-마루터도로(110, 1.6/4.1)-임도-살갱이도로(90, 1.8/5.9)-177.2봉-매봉(△179.2)-도로-돌섯산(152.8, 2.1/8)-57번국지도-보개면사무소 북측 도로(70, 1.6/9.6)- 325번지방도로 불치개고개 삼거리(70)-비봉산(△229.5, 1/10.6)-머린골산(277.8, 1.6/12.2)- 샛죽바위산(△197.7)어깨를 지나 70번국지도 구리고개(70, 2.1/14.3)로 내려선다 시무실고개 임도(90)-14번군도 신70번국지도 삼거리(2.2/16.5)-△171봉-23번국지도 쇠골고개(2.2/18.7)- 채석장임도-181봉-38번국도, 23번국지도 대덕삼거리(1.7/20.4)-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내리도로(2/22.4)에 이르고 이후 논 밭 구릉을 진행해 평택~음성간고속도로(1.3/23.7) 지나 논두렁 밭두렁 수로 등으로 진행해 302번지방도로 안성천교 옆으로 해서 안성시 죽리 안성시환경사업소가 있는 한천과 안성천이 만나는 곳(1.7/25.4)에서 끝이나는 약25.4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1월 30일
삼죽두둘기 버스정류장-70,80번국지도 용인,원삼방향도로-덕산저수지-대성사도로-턱골고개-한남정맥
-단맥분기점-국사봉(x430)-국사암전망대-국사암삼거리-상남마을갈림-낭갱이고개-건물능선-도로(삼삼
리325)-x139.7-살갱이도로(2차선도로)-x177.2-매봉(△179.2)-평토지-내동고개도로(2차선도로)-안성맞춤
랜드 바우덕이길-임도-돌섯산(x452)-철탑-단맥능선우회-2차선도로-곡천리사거리버스정류장-삼거리-2
차선도로 따라-도로삼거리-곡천리임도삼거리(드림교회입구)-불치개고개삼거리(325지방도로)-중앙대학
교 부속농장입구(배밭)-우회-철책 위-비봉산 주능선-비봉산(△229.5)-박두진시인묘 갈림-금석동갈림-금
석동돌산길 갈림-머린골산(x277.8)-굴암사(명덕초교)2.39km갈림-신장리(참살이헐리마을)갈림-새죽바위
산(△197.7)어깨-구리고개(70번국지도)-굴암사입구버스정류장
2월 6일
구리고개(70번국지도)-묘능선-시무실고개임도-임도-배밭능선, 철탑-도로(동원농장입구)-2차선도로(단
맥능선합류)-도로삼거리-14번군도,신70번국지도사거리 고가아래(모산인터체인지앞)-△171봉-묘지능
선-23번국지도(쇄골고개도로)-x181(채석장위)-신촌고개-콘테이너공터 우회-38번국도, 23번국지도(대덕
삼거리)-가나안주택입구도로-대덕배수지입구도로-배수지철책-슬로우가든 주택가-사각철책-팔각정-중
앙대학교 안성캠퍼스-상가도로-내리고개도로(6차선도로)-내동도로-삼거리-도로고개(대덕남부교회)-당
촌주택가도로-죽리 당촌입구버스정류장 사거리-소망교회 앞-죽리 당촌입구버스정류장 사거리
[산행지도]
전철 평택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가 10시30분 출발하는 일죽행 380번 버스에 올라 평택~공도~안성을 지난
죽산면 죽산, 두둘기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삼죽면사무소 못 간 삼거리에서 70,82국지도로 용인, 원삼 방향으
로 도로를 바꿔 삼죽면노인회관을 지나 2차선도로 따라 간다. '원삼14km'의 교통판이 있는 덕산저수지의 도
로의 덕산가든앞
↑[덕산저수지]에서 주택가 임도로 올라 하얀눈이 내린 산길에서 산행채비를 마친다. 이내 겨울의 향기가 느
껴지는 겨울풍경이 그대로 묻어 있다. 고도가 낮은 산이여서 바로 한남정맥 위에 서고 묘를 지난 대성사
도로에 닿고 뒷산△271.6봉을 짐작하며 대성사 입구를 지나 포장도로를 버리고 '국사봉정상 2.0km'의 이정목이
붙은 산길로 오름짓을 한다.
'KGC인삼공사 시험장, 인삼밭'이 보이는 국사봉 오름은 산책로여서 트여있고
↑바위가 가는 길 운치있게 열어주니 발걸음 머물며 쉼을 하고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강리(대성사), 안성허브마을,
정상(국사봉)의 이정목을 지나 대성사의 내리막 길 뒤로 멀어져 간다. 철탑을 지나 오른 한남정맥의 산줄기
로 가는 이정목은
↑'한남정맥 덕재고개(용인방향) 1.3km, 한남정맥 턱골고개(칠장산방향)1.2km, 국사봉'의 이정목에서 덕재고개로
발걸음을 향하게 된다. [한남보대단맥]분기점 무명봉에 올라보면 정맥의 표지기들이 나풀대고 안성시 보개면
과 삼죽면의 경계로 정맥은 북측으로 북진하며 단맥은 삼죽면 방향으로 남진하게 된다.
↑정맥에서 조금 비껴있는[△국사봉]으로 와 정맥 시 나무데크 전망대에서 내려 보이던 확 트인 보개면과 고삼면의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그 중 고삼저수지의 잔잔한 호수같이 넓은 면적에 사방의 풍경이 그림이다. 정맥 시 뚜
렷이 남아있던 옛 사진첩 들추어 긴 다리를 펴고 이야기 나누길 잠시, 국사봉을 뒤로 내려갔다.
묵은억새가 헬기장 같은 공간을 메운 길을 지나 [국사암전망대]로 내려서고 전망대의 경관 안내판은 국사봉전망대
에서 보던 전망과 같고 국사암이 위치한 삼죽면 기솔리 골짜기 하나가 풍경을 보탠다. 가야할 보개산이 조망되
어 '국사암(궁예미륵)'의 안내판 아래 보개산으로 향한다.
↑[국사암삼거리]의 '국사봉정상 0.4km, 보개산정상 2.4km'의 국사암으로 가는 길의 삼거리를 뒤로 곧 '상남마을 1.5
km의 갈림과 너른공터를 내리는 밧줄 따라 낙엽쌓인 길이 겨울산 맞다.
[냉갱이고개사거리]는 안성리 상남마을과 텃골길삼거리를 넘는 고개의 안부를 지나 묘지위 능선을 지나 바위 하나
갈길 묻는다.
↑[바위]
이곳저곳 잔잔한 바위들 놓인 능선 위에 올라서 보개산 정상을 밟는다.
ㅁ[△보개산]
정상석은 '보개산 347m'의 바위들이 있는 정상, 아래를 보면 절벽이다. 보개단맥의 이 보개산의 이름을
차용하여 지은 제일 높은 산봉우리, 서쪽으로 안성시 보개면 신안리, 동쪽으로 안성시 삼죽면 기솔리의 경
계인 산이다.
남진하여 왔던 능선은 남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바위 있는 능선을 내려가면 길 좋은 산책로 같이 트여 기
분도 좋다. 고도를 낮춘 원형석묘 2기를 지난 북좌리 마을임도로 내려서 왼쪽 마루금과 같이 걷고 있었
다. 낮은구릉의 산이 잡목으로 갈 수 없어서다.
↑[북좌리 마을임도]
북좌안길 삼거리에 이르러 절개지가 있는 단맥능선의 2차선도로삼거리로 진행, [마루터도로삼거리]로 합류한
다. 이 마루터도로삼거리에 'J&C산업'과 '바른샤시'건물이 위치한 도로 건너 산으로 오른다.
묘지 위 능선으로 올라 눈이 녹지않은 임도가 곡선을 그리며 내려가는 발 아래 풍경이 고즈넉하다고 할까. 민
가와 어울져 가고 길다랗게 놓여진 묘지능선과 묘지들 능선을 지난다. 공터의 평지 같은 길을 타원형 그리듯
돌아 가면 잔솔밭 지나 또 묘지능선이다.
잡목들 어수선한 건물들이 2~3동 이어진 능선을 지나 보리밭으로 내려서고 펜스쳐진 우체통이 있는 도로고개
에 이른다. 고개건너 그믈망쳐진 길을 가며 [x139.7]봉에서 판넬건물쪽 우측으로 진행, 묘능선를 지나 2차선도
로의 [살갱이도로]로 내려선다.
[살갱이도로]
의 절개지철책 옹벽으로 올라서 [매봉x177.2]봉의 코팅지가 붙은 산봉우리에 서고 소나무 사이 햇빛 비치는 능선
의 따뜻함이 겨울을 잊은 듯 포근하다.
↑안성맞춤랜드의 남사당공연장이 대형우주선과 동형구조물로 드넓은 평지와 같고 [매봉△179.2]봉에서 안성
맞춤랜드의 조망이 트여 있다.
↑[△매봉]의 삼각점을 확인하여
바위가 있는 솔숲을 가지말고 묘목나무 내려다 보이는 왼쪽으로 가야한다. 안성맞춤랜드의 조망은 여전하고
마루금을 잘라놓은 언덕은 '금호스틸하우스'의 전원주택지로 조성되고 있었다.
[내동고개도로]의 2차선도로이다.
북쪽으로 내려가면 보평리에 안성맞춤랜드가 위치해 있으며 잠시 포장임도 따라 오르다 산속에 들면 '안성맞춤
랜드 바우덕이길'로 이어져 간다.
임도고개 건너
↑바우덕이길 팻말이 곳곳에 붙고 연립주택 같은 빈건물이 내려다 보인다. '마노가는길'과 '바우덕이길'갈림
'정상 전망대 가는길'의 팻말을 지난 돌섯산정상에 섯다.
[돌섯산]
낮은구릉의 벌목지대의 철탑이 마루금인 그곳으로 진행할 수가 없어 2차선도로의 편의점 앞을 지나 곡천리버
스정류장을 지나 2차선도로의 마루금인 '한돈회관식당'건물인 도로고개에 이르며 북측으로 곡천2교가 지척이
인 사거리이다.
[57번국지도]
2차선도로가 마루금이다. 광성자원, 평택세관 (주)글로벌냉동식품'등등 도로에 붙은 공장은 마루금 위에 있
고 보개면면사무소로 가는 교통판이 있는 2차선도로 따라 잠시 가면 보개면사무소와 안성, 원삼가는 삼거리
에서 안성, 원삼가는 도로를 따르게 된다.
마루금을 왼쪽 잡목과 밭, 폐가 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가늠하면서 도로 따라 진행하여 곡천리마을석 앞 횡
단보도 건너 보개약국 버스정류장을 지난 325번지방도로 [불치게고개도로]에 이른다.
[불치게고개삼거리]325번지방도로의
'중앙대학교생명공학부속농장'간판있는 도로 따른다. 비봉산이 보이는 능선을 앞에 펼쳐보이는 농장 도로 따
라 배밭을 지나자 아주머니 한 분이 '이쪽으로 못간다'며 길에서 지키듯 서 있다. 할 수 없이 좌측으로 돌아
보면 철책에 닿아 철책문을 열고 지능선으로 잠시 올라 보면 매봉의 주능선길 훤히 트여 있다.
수은등 불빛 이미 켜져 나를 반기듯 활짝 열어준다. '여기는 비봉나루입니다'란 간판이 붙고 정자가 있는 비
봉산 정상임을 알려준다.
↑[비봉산]
운동기구가 있는 비봉산정상, '사격장부근(비봉마루)란 구조목을 지나 로프설치된 통나무계단을 잠시 내려가게
되며
사격장이라 표기된 경고문을 지나
[시인 박두진의 묘 →78m]갈림의 박두진의 시
'하늘'
[훈련장 길, 금석동]갈림을 지나며 어두움 속에 보이는 또 다른 '금석동갈림길'의 이정목에 정감이 간다.
드디어 머린골산의 정상, 송신탑 앞이다.
↑[머린골산]
'정상(송신탑)이란 구조목이 있는 정상에 너른 헬기장이다. 매봉산부터 따라 온 '여기는 출발지점부터 3,
300m지점 입니다'란 스텐레스 간판이 붙고 안성시의 불빛이 비친다. 하늘에 별 가끔 떠 있는 초저녁
새들이 사라진 어둠속 이야기 멀리서 석양을 뒤로 밀어낸지 꽤 시간이 지났는가 보다.
대형 송신탑과 콘테이너가 있는 능선을 지나 굴암사(명덕초교)2.57km, 너리굴문화마을의 안부를 지나 머
린골산을 내려 철책을 두른 길을 따르다 사각석묘와 '굴암사(명덕초교)2.39km'의 갈림을 지나 '시청,향교,
엄마목장'가는 갈림도 지나고 철책에 붙은 작은측백나무 양쪽으로 길을 연다.
평장묘와 신장리(참살이힐링마을)갈림을 지나 쓰러진나무 하나가 길을 막는다. 새죽바위산어깨로[x19
5.8봉]에서 서진으로 방향을 바꾸어 불빛이 비치는 고도를 낮추는데 성긴길에 잡목이 발목을 잡는다.
내려가야 할 시간은 흐르는 물 같이 빠르고 마음은 급하게 [구리고개]의 2차선도로로 내려섰다. 길 맞은
편 주유소와 음식점이 있는 굴암사입구버스정류장에 서서 오늘의 산행을 마쳤다. 배낭을 챙겨 언제 올
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다 혹여 궁금해 음식점으로 들어가 버스시간을 물어 보고 잠시 후 50-3번 버스에
올라 안성에서 평택으로-전철로 귀가 한 하루~
일주일 후,
[구리고개]에서 왔던 길 전 주와 같은 코스로 구리고개에 안착, '진현리굴암'비가 오늘에서야 보이고 '사곡
동'과 '진현리'란 교통판도 보인다. 바로화물건물 옆에서 산행채비를 하여 이내 산속으로 드는데 가시가 막
고 낙엽이 쌓이고 지저분한 산능으로 부터 시작한다.
낮은구릉 능선 위에 서면 '장수촌'이란 간판이 보이는 우측으로 능선 따라 가게 된다. 길 흔적은 있다 없
다 하고 묘들이 군데군데 있으며 오늘쪽 능선 아래 건물도 보인다.
밤나무, 참나무, 가시나무 들 사이 지저분한 무명봉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평장묘, 오른쪽으로 개가 짖는 소리
들리는 건물들이 있는 시무실마을인가 보다.
잠시 내려가면 꼬꾸라진 [시무실고개]를 지나 삼거리에 닿으면 오른쪽 길을 따르게 된다. 길은 초입보다
훨씬 좋은 길이 트이며 어느 산에서나 볼 수 있는 참나무들이 벌거벗은 모습 똑 같다. [x120.9]봉을 지난
내림길은 가시밭을 내려서면 배밭과수원과 철탑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좁은 포장임도 따라 마루금을
오른쪽에 두고 같이 걷다보면 배밭과수원과 건물에 닿아 막히고 만다.
과수원 가로 펜스 따라 '동원농장'석 입구의 2차선도로로 나와 2차선도로 따라 마루금으로 합류 해 보면 삼
거리에 시미실길입구로 주홍건물과 철탑이 길을 가른다. 그곳이 마루금이 된다.
[14번군도,신70번국지도삼거리]
양성가는 도로따라 (배마을) 왼쪽 배밭의 배꽃길이 마루금으로 이어져 민가가 있어 갈 수 없어 70번도로 아
래를 지난 '배마을'표지석으로 밖에 오를 수 없나 보다. 마루금은 절벽으로 갈 수 없을 것 같아 표지석 뒤
로 올라 직등하여 조금 남진하니 △171.4봉의 삼각점 정상,
↑[△171.4]봉
씽씽 달리는 자동차소리 들리는 신70번국지도와 나란히 걷게 되는 남진으로 길 좋은 능선을 걷는다. 이곳
저곳의 묘지와 판넬건물들,
↑산허리를 잘라낸 절개지가 보이고 채석장 위 가야할 산에도 절개지가 저 건너 보인다. 23번국지도[쇄골
고개]로 내려서 신호받아 횡단보도를 건너 채석장 절개지를 앞에 두고 걷다 왼쪽 도로삼거리로 내려가 '안성
시 대덕면 만세로 93'앞 우체통에 적힌 주소를 확인하며 그 뒤 철대문 옆으로 꾸역꾸역 오른다. 폐허가 된
민가는 주인을 잃고 허물어져 간다.
묘 위로 올라 절개지 위 [x181.3]봉의 안성시민의 산책로가 열려 있는 산으로 운동기구가 있는 무명봉으로 아
래가 드넓은 채석장이 펼쳐지는 조망대다.
↑[x181.3]
유진레미콘의 채석장이 발 아래, 양성들판을 지나 유장하게 흐르는 한남쌍령지맥의 산줄기가 흐미하고 지나
온 산줄기가 굽이굽이 조망된다.
누군가 '대덕산'이란 코팅지가 산이름을 붙혔지만 대덕면의 지명이름을 빌었을 뿐 공식 산이름은 아닌 것 같다.
산책로 같이 길 트인 능선을 23번, 70번 신국지도로 내려서는 [신촌고개]로 내려서며 공사 중인 신촌고개가 어
수선하다. 국지도 건너 보이는 아파트 앞 산으로 가며, 왼쪽으로 보인는 아파트를 지나 공터의 대형차 주차된
모습이 보이고 군데군데 묘지들이 능선을 가르고 안성시내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펼쳐진다.
더 갈 수 없는 능선에 개가 짖는 비닐하우스, 콘테이너가 있는 무허가 민가가 위치해 있어 깎인 공터, 펜스를 따
라 23번,70번신국지도로 내려서 절개지의 철책을 따른다.
↑[대덕삼거리]
38번국도와 23번국지도가 지나는 교차로의 신호받아 횡단보도를 건너 가나안아파트 입구와 대덕배수지 입구
도로 건너 배수지로 가려던 걸음을 산으로 올려 놓는다.
배수지 철책 문에 닿아 성긴길은 트인 길로 바뀌어 '백문동'이란 팻말이 붙은 아카시아 나무엔 파란비닐끈이 붙
어 있는 능선이다. 곳곳 나무들에 새집이 붙고 산길은 가시잡목으로 어수선 하다.
↑[슬로우가든]주택가가 마루금을 지나 공터 위 산으로 조금 남아 있는 산줄기 따라 오른다. 비석이 보이는 묘
와 철책을 오르면 용도를 알 수 없는 사각철책으로 자리한 마루금 상에 우뚝 나 있다. 중앙대학교 안성캠퍼
스 북측 능선으로 정자와 수은등, 또 정자가 있는 산릉을 진행,
↑드디어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의 조망이 정면으로 펼쳐진 절개지에 이른다, 캠퍼스 안으로 들어 808동의
예술대학 건물 앞으로 진행, 콘테이너가 있는 캠퍼스 후문으로 나온다. 길 양쪽으로 상가가 즐비한 상가 골
목을 나와 6차선도로의 [내리도로고갯마루]로 내려선다.
[내리도로 고갯마루]
대덕면 내동의 중심가, 왼쪽으로 안성천을 건너는 내리교가, 오른쪽으로 한천이 흐르는 내동이다. 6차선
횡단보도를 건너 농협하나로 마트로 와 주택가를 가르며 서남진한다. 주호빌 주택을 지나 청호원룸주택삼거
리에 서면 전선주에 '새내죽길34'라 되어 있다. 우측도로 2차선으로 잠시 진행 , 대덕남부교회, 어린이집의 안
내판이 있는 고개를 넘으면 대덕남부교회가 보인다.
죽리 들판을 가르며 저 건너 평택,재천간 고속도로의 차량불빛이 줄을 잇는다. 당촌1길의 주택가를 가르며 버
스정류장을 지나 은혜와소망교회의 사거리에서 산행은 더 이상 의미가 없으므로 발걸음을 되돌려야 했다. 평택
재천간 고속도로를 지나 한천교와 안성천을 잇는 들판은 한천이 안성천으로 합류되는 곳에서 끝나는 물줄기를
생략한다.
죽리당천사거리의 버스정류장을 지나 산줄기 따라 되짚어 나온 편의점에서 1-3번 버스에 올라 내리사거리에서
하차, 육교건너 70번버스로 환승하여 평택으로 와 기차를 타고 귀가,
안성시를 가르는 보개산을 지나며 산도 아니요, 들판도 아니요, 그속에서도 산줄기가 남아 있음에 고마움을 느
끼는 산행이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