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기도의 사람 모세(히11:23-26, 출32:30~35)
오늘 말씀(25절)모세는“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했습니다. 성공이 다 보장되어 있고,자기 앞길이 성공한다는 확실한 보장된 길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 고난받는 길을 택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심이 아니겠지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신앙의 3단계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1)모세가 이런 신앙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신앙교육
모세가 태어날 당시 히브리인들은 아이를 낳기만 하면 건강한 아이들을 낳아 생존율이 높았는데 애굽인들은 아무리 아이를 낳아도 잘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애굽 바로 왕은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히브리인들의 인구가 점점 많아지면 나라가 뒤집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긴 것입니다.그래서 바로는 산파들에게“히브리인들이 낳는 남자아이는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출1:15).
그때 마침 모세가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의 어머니는 차마 아이를 죽게 할 수가 없어서 3개월 몰래 숨겨서 키웠는데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죽든 살던 하나님 손에 맡기자”하고 갈대 상자를 만들어 나일강에 띄워 보냈을 때 마침 바로의 딸 공주가 목욕하러 왔다가 모세를 발견하고 데려다가 양자로 삼았어요. 그래서 모세는 바로의 후계자가 되어 40년을 궁전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행7:22)모세는 애굽 사람의 학술을 다 배워 그 말과 행사가 능하게 되었다.
모세는 애굽의 왕이 될 수 있는 왕자였습니다.성공이 보장되고 출세가 보장된 모세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했습니다(25절).
여러분,모세가 어디서 이런 교육을 받고 어디서 이런 신앙심이 생겼을까요?.
어머니 요게벳의 신앙과 기도였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의 유모가 되기로 결심하고 자기가 낳은 자식이지만 자기의 자식이 아닌척,바로의 왕궁에 들어가 어린 모세를 교육하고 키울 수 있었습니다.(어떤 교육?)
첫째/신앙교육이었습니다. 요게벳은 젖을 물리면서 아이에게 많은 축복기도와 신앙교육을 하였을 것입니다.우리도 아이가 어렸을때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어주고 기도해주면서 아이를 키웠습니다.
둘째/선민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우리가 지금은 애굽인의 노예가 되어 살고 있지만 언제 가는 우리를 해방시킬 지도자가 나와서 우리를 노예 생활에서 해방시키고 우리들을 구해 낼 것이다. 너는 그런 지도자가 되거라”
여러분,그래서 모세는 어머니의 기도, 찬송, 말씀을 들으면서 신앙심을 키웠고, 애국심을 일깨웠던 것입니다.말씀드린 것처럼 자식들에게 잔소리하는 것은 어릴 때 끝내야 합니다.다 큰 애들에게 잔소리하다가는 원수됩니다.오직 기도밖에는 아무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감리교회에서 자랑하는 4명의 목사님 형제가 있습니다.광림교회(김선도 목사), 금란교회(김홍도 목사),임마누엘 교회(김국도 목사),LA사우스베이연합교회(김건도 목사),이분들의 어머니 이숙녀 전도사(평북 선천)1.4후퇴시 월남하여 강원도 철원에서 10년 넘게 시골교회를 섬기면서 자식들을 이렇게 키워냈습니다.
세계적인 연주자 정경화,정명화,정명훈을 키어낸 어머니가 있습니다(장한나).
여러분,자녀들이 제일 좋아하는 말은 바로“너를 믿는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모세는 어릴 때부터 절망에 빠졌습니다.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모세의 어머니는 실패와 아픔과 절망을 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를 믿었습니다. 모세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히11:23절을 보세요)모세의 부모는“임금의 명령을 무서워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의 눈으로 아이를 보았고 하나님의 뜻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아이를 보는 영적자세가 필요합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자녀들에게“나는 너를 믿는다”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중 모세와 같은 민족(사업,직장..)지도자가 나오기를 축원합니다.
(2)모세 본인의 기도
신앙이 부모님이던 친구 아니면 누군가에 의해서 시작되었고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고 성장이 된 후에는 자기가 스스로 설수 있어야 합니다. TV에 보니까 어떤 유명한 국가대표 선수의 딸이 시집을 갔어도 작은 일 하나라도 어머니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큰 고민입니다. 마마보이,마마걸...
신앙도 마찬가집니다. 언제까지나 부모가 다 해 줄수는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누가 나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홀로 기도하고 신앙을 지키고 부딪치면서 이겨내고 성장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모세가 40일 금식 기도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옵니다.십계명을 받기 위하여(출24:18). 아론의 금송아지 사건으로 돌판을 깨뜨린 이후, 용서를 구하는 40일 기도를 했습니다(출32:31).두번째 돌판을 받기 위하여 40일을 또 기도 했습니다(출34:28.신명기 9장과 10장 참고)
여러분,모세는 기도의 사람입니다.모세는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기도했습니다.
기도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출3:11)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을때“모세가 하나님께 고하되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하자,“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그래도 모세는 또 하나님께 말합니다.“..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출3:13).
여기서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출3:14)“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하나님께서 귀찮아하실 정도로 모세는 하나님께 묻고 또 묻고 넉두리도 하고
언제나 무슨 일만 생겼다 하면(하나님~)하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시편을 보면).
백성들이 나를 자꾸 원망합니다,나는 입이 뻣뻣하고 말을 잘못합니다(출4:10),
그런데 여러분,하나님께서 이런 모세를 한 번도 귀찮아하지 아니하시고 말씀하십니다.(출4:11-12)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뇨 누가 벙어리나 귀머거리나 눈 밝은 자나 소경이 되게 하였느뇨 나 여호와가 아니뇨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설교 잘못하는 목사님의 뻣뻣한 입을 은혜롭게 만드십니다(전도 잘못하는...).
말 잘하는 아론을 붙여주셨습니다(출4:13출7:22). 모세가 입이 둔하고 말솜씨는 없었어도 하나님이 함께하셨습니다. 하나님과 대면했습니다(신34:10), 하나님의 지팡이까지 받았습니다(출4:22),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무식한 베드로는 세상 지식은 없었어도 영력이 강했습니다. 기도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고전4:20)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필리핀).
바울사도는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의사인 누가를 붙여 주었습니다(골4:14).
설교 잘 못한다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낙심할 것 없어요.
(3)모세는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신앙이 성장한 사람은 내 문제뿐만 아니라 남의 문제를 내 문제인것처럼 마음 아파하고 기도할 할 수 있어야 합니다.나라를 위하여 기도하고 이웃을 위하여, 내 가족 형제,직장의 동료들을 위하여 기도가 발전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민14장)하나님이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실 때 모세는 백성을 위해 세 가지를 기도합니다.
첫째, 하나님이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백성이니 구원해 달라고 합니다.
둘째,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하고 계신 백성이오니 건져달라고 합니다.
셋째, 전염병으로 이 백성을 죽이시면 열방은 여호와께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할 능력이 없다고 하니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민14:15-19).
(출32:31-32)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민21:4-9)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하므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 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는 하나님의 심판으로부터 백성들을 건져내기 위해서 목숨걸고 기도합니다
①출애굽하여 홍해가 가로막혀 있을때 기도(출14:10)-홍해를 육지같이.
②광야에서 아말렉 족속이 대적할때 기도(민10:35)-15만 대군을 물리쳤다,
③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을것 없다고 불평할 때도 기도(만나,메푸라기,채소,물)
④광야에서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출13:21-22),
⑤광야서 신발과 의복이 닳지 않았으며(신29:5),
모세의 일생은 힘들고 위기를 많이 겪었지만 얼마나 spectacle한 삶이었습니까?. 기도의 승리입니다. 어렸을 때는 어머니의 기도를 받고 살았습니다.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120살에 임종할 때도 기도하다가 임종을 했습니다(신32:49).
모세는 기도의 승리자였습니다.
여러분, 세상을 이길 힘은 기도 이외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은혜가 크기 때문에 보고 배운대로 이웃을 위해 배풀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여하며 살아야 합니다. 트리티니 횃불선교회 최순영 장로님의 부인 이형자 권사 작년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 분은 돈을 벌어서 한국여성운동을 위하여 헌신하신 분입니다. 사모님들과 여성 지도자들을 위하여 횃불회관을 세우고 교육에 앞장섰습니다.
이런분들이 이 나라를 지켜왔습니다.(그렇게 해야 역사가 단절되지 않는다)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 1902년 역모사건으로 개혁당 사건에 휘말려 한성감옥에 있을때 우연히 감방 벽 틈에 끼여있던 마태복음 5장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을 읽고 또 읽으면서 회개했습니다. 1904년 특사로 풀려나자 그는 가장 먼저 언더우드 목사님을 찾아갔습니다.국민을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시키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다. 한 명이라도 더 기독교인을 만들어야 쓰러져 가는 조국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옛 독립협회 동지들과 함께 연동교회에 출석했습니다.
여러분, 기독교은 기도의 종교요.기적의 종교입니다.
기도로 키운 자식 망하지 않고, 기도로 지운 나라 망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