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故 권영주 중위 살신성인 군인정신 영원히 기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영호기자 송고시간 2020-06-05
권영주 중위 40주기 추모식 거행,
1980년 전차 사고 나자 부하장병 구하고 순국
“‘살신성인의 표상’ 故 권영주 중위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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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는 5일 오전 11시 학군단 연병장에서 故 권영주 중위 유가족과 학군단 동기회, 학군단 후보생 및 대학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주기 故권영주 중위 추모식을 거행했다. |
[아시아뉴스통신=이영호 기자] “4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권영주 중위의 살신성인과
군인정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충남대는 5일 오전 11시 학군단 연병장에서 故 권영주 중위 유가족과 학군단 동기회,
학군단 후보생 및 대학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주기 故권영주 중위
추모식을 거행했다.
故 권영주 중위는 1979년 충남대 정밀기계공학과 졸업 후 학군(ROTC) 17기로 임관,
육군 3군단 2전차대대 1중대 소대장으로 임무수행 하던 중 1980년 2월 9일 새벽
야간 전차 기동훈련 중 조종수의 판단실수로 전차가 교량 난간을 들이받고 3.2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전차의 전원이 차단되고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까지 전차 내부로 스며들어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권 중위는 기절한 포수 및 탄약수 등 4명의 부하 병사를 구한 뒤
자신은 장렬하게 산화했다.
그 해 정부는 고인에게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하고 중위로 1계급 추서 진급시켰고
2007년 5월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호국 인물로 선정됐으며 2011년 10월에는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故 권영주 중위의 동상 제막행사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지난 1990년 권영주 중위의 동상을 학군단 내에 건립한 이래
매년 추모식을 거행해 그의 살신성인과 군인정신을 기리고 있다
첫댓글 말 그대로 살신성인의 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