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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점 및 현 상황 | 방안 | |||||
1차 | 이해력은 괜찮으나 암기력은 떨어짐 | ① 집안일하거나 이동 중일 때 머릿속으로 마인드맵을 떠올리기, 걸리는 부분은 계속 생각하다가 책상에 앉을 수 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하기 ② 잠자기 직전 그 날 외울 부분을 암기하고, 일어나자마자 확인하기 (ex: ‘음악적 감성 역량’처럼 아주 조금씩) ③ 공부하는 공간을 활용하기. (ex: 저는 독서실 오른편 벽에는 동편제, 왼편에는 서편제, 정면엔 중고제 내용을 써놨었어요) ④ 나에게 맞는 지식습득 방법 활용 (ex: 전 색깔에 민감해요. 민속악하면 빨강, 풍류악은 하늘색...이런식이요. 분류에 심혈을 기울였죠ㅋ) | |||||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함 * 월,화,목=>온전히 공부가능
계속 엄마를 불러댐ㅠ / 집안일ㅠ) * 수=>출근. 2~3시간 공부가능 * 금=>직강 * 토, 일=>4~5시간 공부가능
★처음 박쌤과 상담할 때, 박쌤이 얼마나 공부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셨어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 말 새겨듣고 나름 계획을 짰어요! 한정된 시간을 최대역량으로 발휘하자는 일념으로요~ (박쌤과 꼬옥~상담 받으세요. 주저마시구요!) | ① 6월전까지는 많은 방해 속, 집에서 공부 6월부턴 집에서 가까운 럭셔리(^^) 독서실로~ 1년 안에 끝내고자 과감히 투자했어요. ② 미디어의 완벽 차단 (드라마 애청자였지만, 일년동안 TV 리모콘도 만진 적 없음) ③ 모임 완벽 차단 (아줌마다 보니...엄마들 모임이란게 있네요. 제가 사는 동네가 교육과열지역이라, 이거 완전히 끊기가 두려웠는데요. 가까운 측근한테만 임용준비를 알려서 도움을 구하고는 다 차단요. 아마 소문이 자자했을거에요. 갑자기 연락두절ㅋㅋㅋ) ④ 월, 화, 목처럼 온전히 공부하는 날은, 집안일 한 후 독서실 도착 10시~2시까진 점심 먹은 적이 없어요. 이때가 긴 시간동안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기 때문이에요. 중간중간 공부하면서 간식 정도만 먹고 버텼어요. 어차피 저희들 시험때도 그러니깐요. 저는 그 시간이 아까와서ㅠㅠ 이후에 작은 아이 맞이하러 집에 잠깐 들러서 학원보내기 전 20분정도 짬날 때 간단히 요기하고는 다시 독서실서 2시간정도 공부. 저녁은 그날 상태에 따라... 막판엔 새벽공부시간 추가와 오후와 저녁시간을 거의 활용했어요. (절대 저처럼은 하지 말아요. 여름 이후에 저 병원 많이 갔었네요. 의사는 처방약과 함께 항상 “쉬셔야 합니다.”라고 했어요) ⑤ 이건 방안이라기 보단... 아줌마들의 약점이자 강점인데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만큼, 잡생각은 할 수도 없고 전혀 들지도 않았어요. 심지어... 거의 졸린 적도 없었네요(막 막 자랑질....^^;;) | ||||||
2차 | 단소를 평생 첨 만져봤어요.
★박정아쌤과 여러쌤들의 모의실기테스트와 상담도 꼬옥~~ 이런 기회 놓치시면 아니되어요!!!!! | ① 단소는 저의 최대 약점. 2차점수는 단소에서 깎인 게 전부라고 할 만큼 시험곡의 반정도는 아예 바람소리조차 안 났어요. 이건 뭐....2017대비때 8회 레슨받고는 보관만 하다가 2018대비 1차 끝나고 다시 레슨을 시작했는데요. 쌤들!!! 단소만큼은 꾸준히 하루 한번 太~~~ 소리라도 내세요. 실기시험장에선 히터바람이 단소를 향해서 막 쏘아대는 것 같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드라이어기로 고문하는 듯 했네요. ② 상반기에 하는 박정아쌤의 모의 실기 테스트와 상담은 정말 정확해요.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받을 수 있고, 박정아쌤의 조언을 그대로 따라하시면 되어요. 저는 감사하게도 관련직업 덕분에 시창, 청음, 피아노반주는 따로 준비하지 않았어요. 다만.. 여름 중간 테스트 때- 그즈음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시창점수가 반토막이 났었어요. 사람의 심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았죠. 2차준비 때는 이점을 기억하고 막판엔 시창, 청음도 챙겼어요. |
3. 본론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리 정리해봤어요.
다른 쌤들이 워낙 꼼꼼하게 잘 말씀하셔서....사실 제가 할 말이 별로 없어요. 좀 다르게 아이디어를 내어봤네요~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요~^^
음악적 감성 역량 | 시간이 없어서 꾸준히 악곡공부는 못했어요. 하반기에 착한 샘들이 구제해줘서(^^) 밴드로 잠시 참여했었지만, 대부분은 유투브로 검색되어지는 악곡을 “나에게” 보내는 카톡에 저장해두고 시각, 청각 감각을 모두를 활용하도록 했어요. 특히, 국악은요!! 연주형태도 기억에 잘 남구요. 판소리의 경우는 소리뿐만 아니라 발림, 추임새, 고수의 역할도 눈여겨보고 따라해 보기도 했어요. |
음악적 창의 융합 사고 역량 | 이 부분은 박샘과의 2차 수업시연수업을 통해 엄청나게 개발된 것 같아요. 음악분야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토대로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해서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 다양한 음악정보를 다양한 현상에 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의 함양!(헐...아직도 교육과정을 외우고 있어요. 대박!) 단연코 박쌤의 이끌어주심이 최고라고 단언해요. 단순히 수강생의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따른 방안을 수강생 각각에 맞게 함께 모색하는 과정이 있었어요. 덕분에 저는 수업시연에서 소숫점대의 미미한 점수만 깎였었어요. 더군다나 저는 주어진 조건 중 모둠활동이나 동영상 활용도 충족시키지 못했거든요. 조건을 다 채우면 좋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노하우가 담긴 수업이었지요!!! 물론, 함께 스터디(박쌤수업에서 짜 주심)했던 쌤들에게서도 많이 배웠구요. 스터디 내에서는 서로 경쟁이 아닌 협력하여 시너지효과를 누리셨으면 해요, |
음악적 소통 역량 | 소통하는 부분에 대해선 직강내의 스터디와 밴드참여, 아첼반과 테누토반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첼반과 테누토반이 제일 부러웠던 1인이여요. 하지만, 시간제약이 있는 직장맘은 금요일 하루빼고는 노량진에 올 수가 없었지요ㅠㅠ. 그래서, 저는 금요일 수업 후에 진행됐던 스터디만 참여했어요. 그마저도 랜덤으로 참여했지만요. 개인적으로 알쏭달쏭한 교육론의 개념 이해를 함께 토론했던 것과 모르는 부분을 서로 설명해주며 보완했던 시간들이 가장 유익했어요. |
문화적 공동체 역량 | 이건 진짜 억지로 끼워맞추기...ㅎㅎㅎ 음~ 아줌마는 가족공동체의 문제 해결 및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해요. 뭐...남이야 임용을 핑계로 관계를 잠시 접어도 되겠지만, 가족은.... 임용도 핑계가 될 순 없어요.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려해도 가정에 무슨 일이 생기면 말짱 도루묵이 되는 건 한 순간이에요. 특히, 아이들과의 관계에선 더욱 신경이 쓰이죠. 저는 다행히 말이 통하는 중3과 초2여서,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최소한의 노력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첫째, 금요일 노량진 수업이 있는 날은 아이들 각각에게 쪽지수첩에 메모 남기기 둘째, 매일 밤 기도하고 재우기 아이들이 편안해야 엄마도 공부할 수 있거든요(모든 엄마수험생들 공감하시죠?) 물론,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늘 엄마의 사랑에 목말라했고 중간 중간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만, 분명한 건 매주 금요일의 쪽지를 기다렸구요. 가끔은 답장을 받는 기쁨도 누렸네요. |
음악 정보처리 역량 | 쓰나미와 같은 정보와 자료의 정리! 정말 중요하죠. 본인만의 효과적인 정보 자료의 수집, 분석, 분류, 평가, 조작하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라벨붙이는 걸 워낙 좋아해서요. 어떤 내용이든 즉시 찾을 수 있도록 라벨로 둘러싸기를 했네요. 제주도교육청과 교학사의 교과서는 [서양음악사 + 음악이론], [국악사 + 국악이론 + 국악악곡] 2권으로 다시 편집하기도 했습니다. 단, 박쌤이 말씀하신대로 모든 자료의 정리는 7월안에 끝내는 걸 원칙으로 했어요. ① 저는 어떤 자료든 한 장에 다 보여야만 기억에 잘 남았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큰 단위의 목차, 작은 소단원 안 에서의 목차 식으로 나름의 마인드맵을 만들었어요. 특히, 취약과목인 국악은 정격종지 사이사이에 저만의 목차나 관련자료(예고교과서나 프린트물)를 추가하는 식으로 단권화했어요.[붙임1] ② 서양음악사는 너무 방대해서 자료 정리에 손을 댈 수 없어 난감했었는데, 마침 박쌤이 기막힌 마인드맵을 주셔 서 정격종지와 함께 활용했어요. 들배와 같은 개론서는 전체를 다 공부하진 못 했네요. 악보나 사진, 그림이 제 시된 부분만 챙겨봤어요^^;; 시간이 없어서요. 다만 들배 정리프린트와 예고교과서를 공부했구요. 문풀은 열심 히 봤어요(다른 분에 비해 턱없지만...). 시기별로의 차이를 두어서 중세와 현대는 4번, 나머지는 2~3번 정도 반 복했어요. ③ 교육론은 개념이해가 최대관건이었어요. 저는 논술/서술형 수학문제를 풀 듯이 나름의 정리를 하고 키워드 중 심으로 설명해보거나 써보도록 했어요. 특히, 글은 따로 연습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매주보는 논술시험에서 는 보고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처음엔 책을 보고 쓰는 것도 벅찼지만요. ㅎ 참, 모든 부분을 다 정리 한 건 아니었어요.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만 그리했고, 나머지는 박쌤의 마인드맵을 활용했어요. ④ 교육과정은 박쌤이 강조하신 것 같이 글자가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재구성했어요. 의미 단위로 끊거나, 교수학습방법 및 유의사항은 표현하기, 만들기, 국악지도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적용 하기 편하게 편집했어요.[붙임2] 마지막엔 박쌤의 교육과정 마인드맵으로 정리하구요. ⑤ 기출문제는 정격종지 키맵과 같이 정리된 자료로 그 스토리를 꿰는 데 중점을 두었어요. 객관식의 경우는 문제 의 보기 내용을 외우기도 하고, 문제 핵심 키워드를 옆에 간단히 정리해서 익숙해지도록 했어 요. 모든 문제를 다 풀진 않았구요. 아니..풀 수가 없었지요ㅎㅎ 아는 게 없어서요~ 10월쯤엔 2009년부터 년도별로 시간을 정해놓고 풀어보기도 했어요. |
자기관리 역량 | 아줌마는 항상 쫓기는 무언가가 있어서인지 자기관리 역량에 있어서는 확실히 철저한 것 같아요. 다만, 건강에 있어서는 좀 둔해지는 듯 해요. 상황이 허락하는 안에서 자신에게 투자하시길 바래요. 좋은 것 먹고.... 뭐 이런거라도요. 문제는 자기가 아닌..... 남의 관리 역량이죠. ㅎㅎ ㅠㅠ 아줌마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관리는 나의 영역을 벗어난 것이 대부분이에요. 갑자기 벌어지는 당황스런 상황들에 난감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 독서실에 있다가 아이의 급한 연락을 받고 학교에 뛰어가는 일상은 애교에 불과하죠. 아이가 없더라도 결혼하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본인이 관리해야 할, 신경써야 할 역량이 더 확장되었다는걸요. 그래서 저는 최소한의 주변인물들에겐 임용준비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구요. 천사같은 분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네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오픈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 계신 분들도 있을텐데, 힘내시고...혼자 모든 걸 감당하기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헤쳐나가시길 권해요. 참참!!!! 남의 관리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죠. 저는 면접때 동아리활동의 세세한 면과 그 안에서의 교사의 역할, 아이엠스쿨앱(학부모대상의 학교소식앱)을 통해 접한 경기교육의 가장 최신소식을 얘기했었는데요. 이 모두가 딸을 통해 알게 된 것이에요. 남의 관리 역량이 발휘되었던 것이죠. 이런 직접적인 이점외에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갖게되는 다양한 경험들이 학생들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과 어투로 반영될 것이라 믿어요(특히, 수업시연에서요) |
4. 결론
아줌마의 임용준비는 일반수험생과 달리 주변관리역량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자기관리, 주변관리, 선택과 집중'의 톱니바퀴가 모두 원활하게 잘 돌아가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죠. 하지만, 이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톱니바퀴는 하나만 굴려도 돌아가죠.
뭔가 하나가 구멍나 있어서 속상하더라도 분명 하나는 돌아가고 있을 거에요. 포기하지 않았다면요.
힘겹지만... 꼭 해내시길 바랍니다.
5. 에필로그
이건 작년 11월 25일 시험치고 집에 오니, 작은 딸이 걸어준 목걸이에요. 예상보다 못 본 것 같아서 속상해서 울고 싶었지만, “엄마, 시험 잘 봤지? 이젠 나랑 놀 수 있는 거지?” 하는 아이앞에서 “응, 잘 봤지~”라고 대답했었네요.
이 목걸이 선생님들께 드립니다~^^
2019년에는 선생님의 차례입니다!!
[붙임1]
[붙임2]
****박성선 선생님, 박정아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수험기간 중 꿈에 등장하셨더랬습니다.
꿈에서요~~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식사자리였는데요. 제가 메인 메뉴는 안 시키고, 자꾸 셀프 사이드 음식만을 주섬주섬 담아서 식탁에 올렸더랬죠.
두 분께서 왜 메인을 안 시키냐고 다그치셨죠ㅋㅋㅋ
화들짝 놀라 깨서는 핵심을 먼저 공부해야 하는구나...했습니다.
그 이후로 두어 번 더 출연하셨다는...
직강에서도 부족하셨는지 꿈에서까지 조언해주시고ㅎㅎ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교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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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생님~~ 너무 고생하셨어요!!! 합격 축하드려요~~~^^
선생님~~ 감사드려요. 아랫글에서 쌤 수기도 읽어보았어요👍합격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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