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장보살님 날(음 18일)이라서 인지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무주선원사주 본연스님의 백일기도회향일에 참석하기 위하여
선물로 붓글씨를 운산 선생님한테 부탁하였는데
방금 도착하였습니다.
무주선원 모든 인연들이 운서 주굉대사의 행장을 거울삼아 왕생성불하시길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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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담 화상은 ‘염불하는 놈이 누구인가?’를 간과하라고 했으나, 꼭 이 방법을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여느 때처럼 염불하되 염불을 잃지만 않으면,
문득 경계에 부딪치면 부딪치는 대로,
인연을 만나면 만나는 대로 응접이 자재한 한 구절(轉身一句)을 얻어,
적광정토(寂光淨土)가 이곳을 여의지 않았고
아미타불이 자심(自心)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선관책진 / 운서주굉
대사는 명나라 때 항주 인화현 사람으로 성은 심씨(沈氏)다
이름은 주장(株宏)이고, 법명불혜(佛慧)이며 호가 연지 (蓮池)이다.
40이 넘어서 출가하였는데 세상에서 연지대사(蓮池大事) 또는 운서화상(雲棲和尙)이라 불렀다.
처음에 대사의 이웃집에 한 노파가 있어서 불명 수 천 번을 일과로 부르므로 그 연고를 물으니
노파가 말하기를
「선부(先夫 돌아가신 지아비)가 염불하다가 병 없이 죽었다.」
는 말을 듣고 염불 공덕이 불가사의함을 알고는
그 후부터 정토에 마음을 두어 안두(案頭 화두)를 만나 진리를 깨달았으나
더욱 연종을 널리 퍼뜨려 실행되게 함에 전력하여 널리 염불을 권장하였다.
대사는 계살문(戒殺文) 등을 지어 계율을 다시 일으키고
중선(衆善)을 널리 닦아서 정업에 자(資)하고
또 아미타경소초(阿彌陀經疏抄)등의 저서가 많이 있는데,
후세의 사람이 집록(集錄)하여 운서법휘(雲棲法彙)라 하였다.
대사가 만력 40년 7월 7일 저녁에 말하기를
「나는 내일 가겠다.」하더니
이튿날 저녁에 미질(微疾)이 있어 눈을 감고 앉았다가 다시 눈을 뜨고 대중에게 말하기를
「진실하게 염불하라.」
하고 서향하여 염불하면서 앉아서 화(化)하니 나이 81세이다.
<蓮宗集要>
출처 : 문화콘텐츠닷컴
첫댓글 “교 밖에 따로 전한 것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원각경’에서 ‘수다라(修多羅)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은 것이어서 손가락은 달이 아니다’ 하였으니,
손가락 밖에 따로 달이 있다고도 말할 수 있으나, 달은 손가락으로 가르킨 곳에 있다.
또한 손가락 밖에 따로 달이 없다고도 말 할 수 있으나, 달은 실제 손가락 밖에 따로 있는 것이다.
손가락이 달이라고 집착하여 달이 없다고 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자요.
가리킨 곳을 버리고 따로 달을 찾는다면, 이는 미친 짓이다.
분명히 깨닫는 것은 그 사람에게 달렸을 뿐이다.”
[출처] 손가락은 달이 아니다. / 운서주굉(雲棲株宏)|작성자 정진연하경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예 감사합니다 운서 주굉스님의 삶이 가슴에 와서 닿습니다 하 하 그래서 주굉스님의 삶을 살고심어 호를 연지당이라고 지였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그렇네요...힘있는 글씨체입니다.....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