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단체 공모 사업’ 3배 늘려…野 “親與단체 일감 몰아주기”

[단독] 서울시 ‘시민단체 공모 사업’ 3배 늘려…野 “親與단체 일감 몰아주기” 김승재 기자 입력 2021.02.13 11:39 | 수정 2021.02.13 11:39 서울시청 /뉴시스 서울시가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 사업을 최근 5년 사이 3배 규모로 늘린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수혜 단체 면면을 보면 대부분 친여(親與) 성격을 띠고 있다”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시기 좌파단체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공모 사업을 이용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박성중 의원실이 작성한 ‘서울시 재도약특별위원회’ 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민단체 공모 사업은 2016년 641억원에서 2020년 2353억원으로 약 3.7배 증가했다. 지원 단체 수도 1433개에서 3339개로 2.3배가량 늘었다. 서울시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기본 운영 보조로 한해 약 24억원을 쓰는데, 여기에 각종 공모 사업을 명분으로 지난해 2353억원을 추가로 지출한 것이다. 공모 사업 수는 늘었지만 성격이 비슷한 프로젝트가 중복돼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서울시가 공모한 ‘지역단위 사회적 가치 모델 확산을 위한 시민랩’, ‘도시전환랩 프로젝트’, ‘공유서울 확산 사업’ 등은 모두 서울의 각종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에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성격이 같은 프로젝트 3개에 투입된 예산은 각각 24억원, 5억원, 5억원이다. 특정 단체가 서울시 사업을 독점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박 전 시장 측근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시민단체 사단법인 ‘마을’은 현재까지 총 577억원 규모의 서울시 관련 사업을 맡아 진행했다.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위탁운영(2012~2020년)에 약 360억원, 서울시 청년활동 지원센터 위탁운영(2016~2020년)에 약 140억원 등의 예산을 받았다. 사단법인 ‘시민’이라는 단체는 서울시NPO(비영리단체)지원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2013년부터 독점하며 지난해까지 총 139억원의 예산을 받았다. 상근 인력이 2명뿐인 신생 협동조합이 약 9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수주한 사례도 있었다. 박성중 의원은 “박 전 시장은 서울시정 10년 동안 시민의 세금으로 자신의 측근과 친여시민단체들을 먹여 살리고, 이른바 ’30만 좌파 생태계’를 만드는데 골몰했다”며 “차기 시장이 이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다가오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승재 기자 tuff@chosun.com 정치 많이 본 뉴스 180석 거대 여당의 나라" 금융·재정 이어 사법부까지 흔든다 180석 거대 여당의 나라 [단독] 서울시 ‘시민단체 공모 사업’ 3배 늘려…野 “親與단체 일감 몰아주기” 김동길 만난 안철수" class="box--display-block" style="box-sizing: border-box; display: block; width: 83.0476px;"> 文정부 장관 대거 영입한 박영선, 김동길 만난 안철수 100자평 12 도움말삭제기준 최신순찬성순반대순 손희정 2021.02.13 12:41:02 젠일급한것은 서울시 운영위원회를 즉각 폐지해야합니다. 그 위원속에는 OO 공산주의자 박석원(대머리), 진보사상을 가진 우두머리가 잇는데 이자는 사사건건 진보정치단체 행사에 참석헤 간섭하는 양상이죠, 이자에게 서울시에서 운영비로 매달 500여만(?)여원의 수당을 제공하고있어요. 답글작성 0 0 이강호 2021.02.13 12:40:57 붉은 색과 끼리끼리 악질토호 양성소인 지방자치제 폐지가 답이다 답글작성 0 0 김한주 2021.02.13 12:38:18 박원순 일당들의 비리가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답글작성 0 0 김우재 2021.02.13 12:31:03 시정 농단으로 모조리 처벌해야 한다. 답글작성 3 0 이종신 2021.02.13 12:29:33 공산당 산하기관들만 지원한거지...빨치들의 세상이 되었구나! 박멸해야한다. 반드시! 빨치놈들을 박멸해야한다! 화염방사기가 필요하다! 답글작성 2 0 최장환 2021.02.13 12:23:45 시의회가 예산심의도 안하고 있나? 시민의 세금으로 그냥 나눠먹기 하는거야? 형식만 갖춰놓고 권력유지에만 혈안인 이런 예산낭비는 시장교체가 답이다. 답글1 5 0 강전석 2021.02.13 12:18:08 친종북좌파무리들은 집요하고 아주 치밀하다... 그들은 또 우리세대말고도 젊은 층까지 깊이 파고들려고 아주 기를 쓴다... 맨처음 그놈들은 교육계 전교조부터 시작해서 정치계 이제는 사회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차기 정권은 어떻하든 친종북좌파가 아닌 자유대한민국수호하려는 의지를 가진 인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답글작성 5 0 김대진 2021.02.13 12:08:54 위안부 단체는 위안부 착취로 환경단체는 환경훼손으로 여성단체는 여성을 속이고 시민단체는 시민을 이용해서 돈번다. 답글작성 20 0 최성관 2021.02.13 12:07:58 선거철이 되었군. 여당 후보 서울시장 당선은 문제 없겠네? 답글작성 14 1 전승기 2021.02.13 12:05:09 물들어올때 노젓고 바람불때 돛대 세우는 사이비 운동권들.., 답글작성 18 0 허윤 2021.02.13 12:04:02 쓰레기 박원순 포함 더불어공산주의자들이 지내끼리 부정축제의 수단으로 시민단체라는 쓰레기집단을 양성 전 근대적인 짓을 하고 사업이랍시고 벌리고 있다 빨리 서울시장 바꾸고 서울시청 6층에 있는 쓰레기들 빨리치워기 바란다 답글작성 9 0 당신이 좋아할만한 콘텐츠 김다현 ‘훨훨훨’ 940점...미스트롯2 준결승 레전드 미션 1차전 중간 1위 [속보] 쿠팡, 美 뉴욕증시 상장한다… 기업공개 신청 악마의 발톱인가...코로나 후유증으로 손가락 절단 작년 1만대 넘게 팔린 테슬라의 굴욕? 1월 고작 18대 팔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