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열린 올해 첫 수계법회에서 수계사인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훈련병에게 108염주를 전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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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법회는 군포교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 논산 육군훈련소의 올해 첫 수계법회인 만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수계사를 맡고 공주 동학사와 불교어머니회가 후원하며 훈련병들을 격려했다.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 전에 서원한 오계를 일상생활 속에서도 잊지 말되 개차법을 유연하게 잘 쓰면서 생활하기 바란다”며 군인으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 훈련병들에게 지계(持戒)의 중요성과 더불어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을 기원했다.
1월25일 호국연무사 수계법회에서 훈련병들이 합장한 채 반야심경을 봉독했다. |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는 전국 군법당에서 수계를 받는 군장병 가운데 약40%를 차지할 만큼 포교의 황금어장 가운데에서도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5월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가 개원한 뒤 연간 수계법회 수가 4만명대에서 5만명대로 늘어나는 등 군포교에서의 호국연무사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달1~2차례씩 연간 17차례 진행되는 육군훈련소 수계법회 때마다 최소 1000만원이 넘는 경비가 소요되는 만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군포교분야에 원력이 높은 스님을 수계사로 초청해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올해 육군훈련소 수계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도문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과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서울 현성정사 주지 현성스님, 봉은사 주지 원학스님, 공주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 전주 금선암 주지 덕산스님, 청도 운문사 주지 일진스님, 용인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 부산 옥천사 주지 백졸스님 등이 수계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은 1월27일과 28일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 및 수색대대와 26사단 신병교육대를 각각 방문해 총2000여 명에게 짜장면과 과일로 점심공양을 제공했다.
1월27일 군종특별교구장 정우스님이 낸 짜장면 점심공양을 육군 30사단 장병들이 맛있게 먹고 있다. |
첫댓글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을 때 일요일이 되면 "신자 집합" 하면 우루루 장병들이 집합하는데 합니다. _()_
그 인원이 말도 못하게 많아 놀랐었지요. 절에 가기는 논산훈련소가 처음이라 무척 설렜던 적이 있었습니다.
논산훈련소 수용연대는 절이 콘데이너 막사를 개조해 비좁았던 반면 훈련소 호국연무사는 그 규모가 컸었는데
지금은 그 절이 비좁아 최근 새로 지었지요. 장병들이 불자로 다시 태어남을
수계받은 장병님들합니다. _()_
2,30년전만해도 빵등 먹을것 많이주는 기독교 예배에 많이 몰렸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부처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새기면 갈등이 줄고 자살도 거의 없어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