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로 작가의 책은 나오는대로 읽는 중이다. 소설가의 동화는 어떨지 이미 읽어 본 나는 작가의 책은 흥미로웠다. 지루하지 않고 술술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6박7일 우리 가족휴가는 늘 3박4일이었기에 먼 나라로 떠나는 느낌이었다. 물론 먼 곳으로 가는 것은 맞다. 섬 부유도라고 하는 작은섬이다. 아빠 회사의 직원이 자신의 고향이라며 추천한 곳 부유도 힘들게 도착한 곳은 휴대전화도 되지 않는 곳이었다. 여기는 독특한 외모때문인지 왠지 우리말을 쓰는 다른나라에 온 느낌이다. 비탈길을 넘어 반대편 마을모습에 입이 떡 벌어지고 말았다. 호텔이 있다기에 갔더니 학원보다 작은 호텔. 강주는 초아와 초이 남매를 만나 우정을 쌓는다. 섬에서도 안과 밖으로 나뉜섬 부유도 가족중에 육지로 나간 사람이 있으면 남은 사람은 배신자로 찍혀 마을에서 쫒겨나게 된다. 하리마을이다. 들어 올 수는 있어도 나갈수 없는 섬. 하리마을 사람들이 받는 차별 싸움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전 촌장할아버지 강주네 식구들은 초아남매에게 도움을 받아 탈출하게 된다. 내가 적용하고 싶은 부분은 구성이다. 자연스러운 판타지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고 내용면에서도 본 받고 싶은 부분이다.
첫댓글 오옷.. 벌써 읽으셨군요. 저도 이 작가가의 책은 거의 다 읽어 보고 있는데 플로팅 아일랜드로 환타지 동화를 썼다기에 궁금했습니다. 어떻게 환타지를 풀어 갔는지 한 번 읽어 봐야겠어요.
네 읽어보세요. 재밌고 여운이 남더라고요. 저도 이렇게 잘 쓰고 싶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