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 바다와 섬 아름다운 사람들 " 제주 추자도 탐방 (제주 올레길18-1코스)
▷ 산행일시: 2016년09월25일 (일요일)
▷ 탐방코스: 신양항-모진이몽돌해안-황경한 묘-신대산전망대-예초리기정길-예초리포구-엄바위장승-
돈대산-묵리교차로-추자교-추자등대-나바론하늘길-용둠범입구-후포포구-
(봉골레산-최영장군사당)-면사무소 (약 11km)
▷ 출발 및 일정: 조은프라자(05:40)-완도출발(08:00)-신양항 도착(10:00)-올레길탐방-
면사무소 도착(14:30)-뒷풀이(귀빈식당)-신양항 출발(17:00)-완도도착(19:00)-순천(21:00)
▷ 준비물: 신분증,도시락,식수.간식,방풍의 (간편 조식 및 탐방후 식사제공)
산 이야기
추자도는 전라남도와 제주도 본섬의 중간쯤에 있다.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사람이 살고 있는 4개 섬과 무인도 38개 등 모두 42개의 섬들로 이뤄져 있다. 상추자와 하추자는 다리로 이어져있다. 1896년에는 완도군으로 편입됐다가 1910년에 제주도에 편입됐다. 1946년 북제주군에 소속되었다가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제 실시로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되면서 제주시 추자면으로 바뀌었다. 현재 6개리(대서리, 영흥리, 묵리, 신양1리, 신양2리, 예초리)에 3000여명(1400여 가구)이 살고 있다. 꾼들에게 추자도는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섬을 둘러싼 모든 갯바위가 낚시 포인트다. 참돔, 돌돔, 농어 등 고급 어종이 풍부해 4계절 내내 낚시꾼들이 몰려든다. 특히 11월부터는 ‘최고의 손맛’으로 꼽히는 감성돔이 많이 잡힌다. 굴비와 멸치젓도 유명하다. 물살이 빠르고 수심이 깊은 암반층으로 이뤄진 추자도 연근해는 참조기, 삼치, 농어, 방어 등이 회유하는 황금어장이다. 추자 참굴비는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제주도의 작은 다도해’라고 불리는 추자도. 독특한 모양의 섬들과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한다. 이 곳 사람들은 그 중 대표적인 10가지에 대해 ‘추자 10경’이라고 이름 붙였다. 다음과 같다. ▲우두일출(소머리 모양 우두섬의 해돋이) ▲직구낙조(직구섬의 아름다운 저녁노을) ▲신대어유(황금어장 신대에서 고기떼가 노는 모습) ▲수덕낙안(사자섬 절벽에서 기러기가 바닷속으로 내려 꽂히는 장면) ▲석두청산(석지머리 청도의 푸른 소나무) ▲장작평사(산양포구 장작지의 자갈 해수욕장) ▲추포어화(추포도 멸치잡이 어선의 불빛) ▲횡간귀범(횡간도로 돌아오는 고깃배들의 풍경) ▲곽개창파(관탈섬 곽개의 무심한 푸른 파도) ▲망도수향(고향으로 돌아오는 길목에서 보름섬의 고향 그리움).
추자 초등학교 뒤쪽 언덕 위에는 최영 장군 사당이 있다. 이 사당은 고려 공민왕 23년(1374)에 최영 장군이 탐라에서 일어난 난을 진압하던 도중 이곳에 잠시 머무르는 동안 주민들에게 어망을 만들어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준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사당 옆으로 난 산책로는 절벽가를 따라서 세말 갯바당잡이 체험어장~후포~처사각 앞을 지나 다시 항구 쪽으로 이어진다. 영흥리 산 중턱에는 등대 홍보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한라산과 다도해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상추자도에서 추자교를 건너 왼쪽길로 들어서면 담수장이 있다. 과거 추자도는 물이 부족해 식수의 일부분을 빗물에 의존해야 했다.
☞ 산행안내및 산이야기: 산악대장 칠선두목 (010-9884-4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