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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15:1-2절)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
전에 외국의 미술관에서 밀레의 그림을 감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전율에 휩싸였습니 다.
세계적인 명화는 보존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한 그림이나 가짜 그림은 화가 자신의 손에 의해서 곧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미래가 남아 있습니다. 그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하얀 새 종이를 틀에 올려 둔 것과 같습니다.
이 종이 위에 최고로 멋진 그림을 그리면, 영원히 명화(名畫)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엉망으로 그려서 망쳐 버린다면, 화가가 스스로 그림을 찢어 버리고 말 것입니다.
아이들이 미술 시간에 그림을 그리다가 망치면, 새 종이에 다시 처음부터 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의 그림은 다시 그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그리고 있는 이 인생이라는 그림은 한 번 그리면 끝이고, 다시 돌이 킬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과일은 계절마다 다양하게 생산될 뿐만 아니라, 맛이 매우 좋습니다. 사과는 대구나 경북 지방이 유명하고, 그중 청송의 꿀 사과는 달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전라도와 충청도에서는 배 농사를 많이 짓습니다.
팔레스타인 같은 곳은 더운 나라라서 과일을 오래 보관할 수가 없어서 그런지 건과일과 과일주가 발달했습니다. 프랑스나 남미의 칠레, 이탈리아 등지에서 만드는 포도주는 세계적으로 알아줍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과일로 만든 술이 중요한 의미를 나타낼 때가 많습니다. 서양 사람들에게 샴페인은 그저 복숭아로 담근 술이 아니라, 승리를 축하하는 상징적인 술입니다.
그리고 포도주도 그냥 술이 아니라, 고급 식사에 반드시 필요한 음료수이자, 귀한 예식이라든지, 손님을 대접하는 데 있어서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의미를 띠는 술입니다.
그래서 복숭아가 없어서 샴페인을 터트리지 못한다든지, 혹은 포도가 없어서 포도주로 손님을 대접하지 못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수치와 치욕적인 상황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포도주는 귀한 식사에서 빠지지 않는 음로수였을뿐더러 모든 잔치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쁨의 상징이었습니다.
구약 성경은 여러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나무로 비유합니다. 포도나무의 특성과 이스라엘 백성의 특성이 너무나도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즉 포도나무는 나무 그 자체로는 볼품이 없습니다. 즉 재목으로 쓸 수도 없고 기둥으로 쓸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포도나무가 만들어 내는 열매는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고 신선합니다. 그리고 그 포도로 담근 술은 최고로 쳐 줍니다. 특히 포도나무는 그 덩치에 비하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이 부분들이 이스라엘 백성과 닮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외모는 볼품이 없지만, 그들이 말씀으로 만들어 내는 삶은 무척이나 맛있고 신선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그 열매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주님의 생명의 양식으로 새로운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축복을 받고 경제 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발전한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한류의 열풍은 세계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손가락질당하고,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나라가 그 아름다운 맛, 그 멋진 정신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를 과일에 비유한다면, *벌레 먹고 썩은 과일*이 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썩은 과일은 아무도 먹을 수 없고, 냄새도 고약하며, 처분도 곤란합니다.
우리나라는 한순간에 정치나 경제나 종교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썩어 가는 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마치 예수님 당시의 유대 사회를 연상시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 성전은 수많은 사람이 와서 제사 드리고, 헌금을 바치는 최고의 건물이었지만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곳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도 별나서 로마로부터 상당한 자치권을 인정받았지만 썩은 사회였고, 썩은 나라였기 때문에 결국 망하고 맙니다.
로마와의 전쟁으로 유대인 백십만 명이 공식적으로 죽임을 당했고, 이십만 명이 쇠사슬에 묶여 포로로 꿀려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살길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대인들이 다시 신선한 맛을 내는 포도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면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Ⅰ.참포도 나무 예수
예수님은 참 하나님의 백성, 참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포도나무라는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세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아주 맛있는 포도를 맺는 새 품종 포도나무입니다. 이 품종은 얼마나 희귀한지, 전 세계에 딱 하나뿐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새 품종 포도나무를 이 세상에 가져오신 농부, 즉 하나님에 대해서입니다. 하나님은 큰 마음을 먹고 엄청난 댓가를 치르시고는 이 세상에 새 품종을 들여오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이 새 포도나무에 접붙임이 되어 얼마든지 맛있는 포도를 맺을 수 있는 가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의 서두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5:1절)나는 참포도 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이것은 엄청나게 중요한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참포도 나무*라고 소개하십니다. 여기서 참포도 나무라고 표현하신 것은 이 세상의 모든 포도가 아무리 탐스럽고 맛있게 보여도 실제로는 전부 *가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있으며, 율법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참된 종교나 정치와 교육의 목적은 돈을 갈취하고,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을 욕하고 저주하고 벌을 내리는 데 있지 아니하고, 낙심한 사람들을 살리며 실패한 이들에게 힘을 주어서 승리의 축배를 들게 하는데 있습니다.
즉 참된 종교는 예수님이 하셨듯이 *맹물같이 밋밋한 저와 여러분들을 변화시켜 최고급 포도주가 되게 하는 것이며, 썩은 세상을 살리고, 에스겔서에 나오는 골짜기의 마른 뼈 같은 사람들을 살려 내는 종교인* 것입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의 신앙이 그러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의 종교는 노예들을 해방시켰고, 죽음의 광야에서 생수가 나게 했고,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는 능력을 가진 종교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정착해서 안정되면서부터 맛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권력을 남용했고, 썩은 물을 서로 권하고, 마셔서 자기도취에 빠져 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충만했을 때는 근사한 맛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나고, 하나님의 축복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구약 이스라엘의 모든 신앙과 열매는 완전한 참포도 나무까지는 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결심을 하셨습니다. 매우 큰 손해를 감수하시고, 희생하시기로 한 것입니다. 그것은 곧 이 세상에 희귀한 참포도 나무를 들여오시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 포도나무입니다. 예수님 이전에는 참된 포도 품종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일반 포도나무처럼 외모가 정말 볼품이 없으셨습니다. 배운 것도 없으셨고, 가진 것도 없으셨으며, 세상적으로 자랑할 만한 그 무엇도 가지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진액*으로 가지고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전하시는 생명의 말씀은 100%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에 성난 파도가 잔잔해졌고, 군대 귀신들린 자들도 온전하게 되었고, 모든 병이 다 치료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죽은지 나흘이 되어 썩어가는 사람(나사로)도 살리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방황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새사람이 되게 하였습니다.
더욱이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던 예수님 자신을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성령을 우리 믿는 자들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드디어 우리 인간 안에 하나님의 영(靈)이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성품이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능력이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교는 화려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성전이 있었고, 많은 제사장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헌금을 많이 거두어들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참포도 나무가 아니라. 몹쓸 포도나무였는데, 그 열매는 매우 떫었고 썼습니다.
이 종교는 사람을 더 괴롭게 하고, 더 실망하게 하고, 더 좌절하게 하는 나쁜 포도주였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맛있는 새 포도를 수확하시기 위해 그분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즉 참포도 나무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종교는 낙심한 자에게 새 힘을 주고, 죄에 빠진 자를 거룩하게 하고, 침체된 자에게 새 능력과 힘을 주고, 썩은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Ⅱ.제멋대로인 나뭇가지
이렇게 멋있고 진귀한 포도나무가 있을 때, 포도 가지들이 할 일은 *이 참포도 나무에 자신을 접붙여서 참으로 신령한 진액을 빨아들여 맛있는 열매를 맺는 일*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아마 포도 농사를 짓는 분들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가고, 힘든 일은 봄에 가지치기하는 일일 것입니다. 농부는 포도나무마다 일일이 가지를 쳐 주어야 하고, 꽃봉오리나 작은 열매들이 너무 많이 붙어 있을 때는 그것을 잘라 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 제대로 된 큰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러나 농부가 게으르거나 혹은 가지와 작은 포도들을 잘라내는 것이 아까워서 내버려 두면, 가을에 볼품도 없고 상품 가치도 전혀 없는 열매를 거둘 수밖에 없습니다.
2절)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는 이 희귀하고 좋은 포도나무가 맛있고 큰 열매를 많이 맺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좋은 포도나무에 접붙임을 받은 가지들을 열심히 치셨습니다.
즉 진액을 빨아들여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가지, 작은 열매들이 맺히고 있는 가지들을 과감히 쳐서 더 크고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셨습니다.
4절)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이 말씀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들립니다. 가지는 당연히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고 제멋대로 붙었다 떨어졌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이 얼마나 자유로운 분인지 가지에게 *본 나무에 붙어 있을 수도 있고, 떨어져서 다른 나무에 붙을 수도 있는 자유를 주었던* 것입니다.
최상의 품질을 가진 포도나무를 발견했다면 가지들은 이제 죽으나 사나 이 나무에 붙어서 그 *진액*을 흡수하여 당도 높은 좋은 포도를 맺으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질이 좋지 않은 나무에 붙어서 가지치기도 당하지 않은 채 제멋대로 열매를 맺으면. 시간도 덜 걸리고, 열매도 많이 맺으니까 세상적으로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즉 열매의 맛은 비록 떫고 쓸지 몰라도 겉으로는 풍성해 보이고 화려해 보이니까 세상 사람들이 인정해 줍니다.
하나님의 참포도 나무와 접붙임 하면 열매 맺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세상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을지, 얼마나 큰 열매를 맺을지 *가지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자유를* 주셨습니다.
나뭇가지 입장에서는 고통스럽게 굳이 가지를 잘라 내고 작은 열매를 속아내기 보다는 오히려 더 보존하여 더 키우고 더 열매 맺게 하는 것이 돈도 더 많이 벌고. 사람들에게 인정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많은 가지는 하나님이 그토록 귀한 포도나무를 들여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지도 치지 않고, 열매도 자르지도 않고, 또 참포도 나무의 진액도 받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시나무나 들 포도나무와 접붙여서 열매를 맺었습니다. 또 열매를 더 많이 맺도록 발육 주사도 맞았습니다.
그랬더니 주렁주렁 열매가 열려서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그 열매를 먹은 사람들은 배가 아프게 되었고, 더 잔인해졌으며, 더 탐욕스럽게 변해 갔습니다.
급기야 심각하게 부패되어서 *진실*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뻔뻔한 위선자*들이 다 되고 말았습니다.
이와 같은 시각에서 본다면, 하나님의 농사가 실패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새 포도 품종을 들여왔는데, 가지들이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자신을 키우고, 제멋대로 다른 나무의 잔액을 빨아들임으로써 세상에 독을 퍼트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농사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가지들 중에는 이 참포도 나무의 가치를 알고 그 잔액을 흡수하여 열매 맺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에서 설명하기를, 우리 이방인들은 원래 먹을 수 없고, 사용 가치도 형편없는 *돌 감람나무였는데, 하나님의 말씀,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이 되어 엄청나게 좋은 감람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한국 교회와 우리 사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만 먹음으로써 뜨겁고 순수하고 성경적인 신앙으로 부흥을 일으키게 되었고,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축복의 시기(時期)가 가장 위험합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복을 받고 성공할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느슨하게 하고 세상의 다른 잔액에 눈을 돌릴 확률이 높습니다.
성공한 뒤에는 그동안 소중히 여겼던 것들이 구질구질하고, 유치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포도 열매에 독(毒)벌레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배를 아프게 하고 세상을 썩게 하는 악한 열매로 변했습니다.
미친 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기도하는 일이 얼마나 아름답고, 얼마나 위대한지 다 잊어먹은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먹을 수 없는 썩은 열매들이 가득하게 되었고, 나무에서 떨어져 말라버린 가지들이 가득 쌓이게 되었습니다.
6절)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참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들은 전부 스스로 말라 갑니다. 물론 처음에는 수분이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진액이 없기 때문에 말라 버립니다.
그리고 그 가지가 맺은 쓸모없는 열매들은 모두 다 쓰레기장에 버려져 썩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 마른 가지는 땔감이 되어 지옥 불에 던져집니다.
그 땔감이 바로 전쟁이 일어나 무더기로 죽는 것이고, 지진과 코로나 전염병으로 사람이나, 조류독감으로 짐승들이 떼죽음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는 *부패(腐敗)*입니다. 우리나라는 썩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정치 경제 종교 문화 사회 자기는 썩지 않았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Ⅲ.살 수 있는 비결
그렇다고 모든 것이 끝장난 상황은 아닙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이런 성공의 덫에 걸리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서 이 위험한 *오만과 거짓의 덫*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남아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3절)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우리나라처럼 타락한 사회에서는 숨만 쉬고 살아도 죄를 짓게 됩니다. 어떤 이를 붙잡아 놓아도 캐고 들어가면, 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불꽃같은 눈앞에 서면 죄인이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은 하나님의 진액을 받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때 우리 안에 있는 못된 본성과 거짓된 것들, 지금까지 지었던 그 모든 방탕하고 더러운 죄들을 하나님의 진액이 빨아들여서 모두 없애 버립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을 듣고 있는 동안 우리는 점점 깨끗해집니다.
딤전4:5절)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
그리고 나중에는 완전히 깨끗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약속을 이렇게 하셨습니다. 4절)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버림받지 않으려면, 가지인 우리는 참포도 나무인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붙어 있기만 하면, 예수님도 우리 안에 있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다 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물론 우리 안에 옛날의 나쁜 나무의 잔액이 아직 남아 있어서 완전히 변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죽자 살자 예수님께 붙어 있는 이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누리고 있는 성공과 감투, 명예들을 모두 다 잘라내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아까워도 모두 다 잘라 버려야합니다. 왜냐하면 썩은 열매나 마른 가지는 언젠가는 모두 다 버림을 당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이 신선한 열매의 맛을 알게 되고, 결국에는 이 위대한 포도나무의 가치를 알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접붙임 되어 좋은 진액을 흡수하고 있다면 언젠가는 최고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농부이신 하나님은 그동안 이 포도 가지를 지켜 주십니다. 즉 포도원에 짐승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시고, 물도 적절히 공급해 주시며, 병충해가 생기지 않도록 소독도 철저히 해 주십니다.
전쟁은 인간의 힘으로 일으키거나 막을 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전쟁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열매를 맺지 않으면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그 누구든지 모두 다 버림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된 진액을 받아들이고 참된 종교의 향기를 나타낸다면,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농부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7절)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한다는 것은 같은 뜻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만 우리 안에 거할 때,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름 있는 유명한 목회자들이나 지도자들 중에서, 죽자 살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설교하는 것을 조롱하고, 또 성도들이 말씀만을 사모하는 것을 업신여기는 자들이 여러 명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늬만 기독교이고 복음이지, 세상의 진액을 먹은 자들이고, 성공의 욕심에 둘러싸인 자들입니다. 그들은 나중에 썩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 외에는 아무것도 몰려야 합니다.
저도 한때 멋있는 목회를 하기 원했고, 희생적이고 영웅적인 목회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제대로 증거 되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은 모두 버리고 너무나도 멋없고 인기 없는 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제가 사회에 관심이 없다고 조롱했습니다. 왜 더 멋진 목회를 하지 못하느냐, 왜 기독교인들의 잠재력을 더 살리지 못하느냐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의 말을 실천한 목회자들은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성공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짜 진액이 아닙니다. 그 인기와 명성은 썩은 열매에 불과합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진액을 가지고 기도해서 응답받고,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본문 5절 중간을 보면,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라고 합니다. 이 열매가 좋은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병을 고치고, 우울증을 치료하며, 썩은 세상을 살리고, 전쟁을 막고, 자살을 막는 능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시 모든 축복이 오게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은 좋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역시 조심해야 합니다. 오만하고 잘난 체하면, 팍삭 썩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세례 요한은 이미 눅3:9)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고 선포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아주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야망과 고집과 욕심의 가지를 과감하게 잘라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무화과나무 비유를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무화과가 열매를 맺지 않으니까 농부에게 그 나무를 베어 버리라고 합니다. 농부는 주인에게 *일 년만 더 기다려 보고, 그때도 열매를 맺지 않으면, 찍어 버리자*고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화려한 외모가 아니고, 진액입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의 진액만 들어오면, 기도할 수 있고, 응답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진액을 마치 아기가 엄마의 젖을 빨듯이 받아들이고, 기도하면, 우리는 신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그림으로 치면 길이 남을 명화(名畫)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그리시는 화가가 되게 해야 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는 농부가 되게 해야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각 셀(cell)가족 공동체에 하나님을 통해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고, 아름다운 그림이 될 시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아-멘
찬송가 205장 *주 예수 크신 사랑*
알림
◎가까운 교회로 등록된 분은 중복되지 않도록 *중단*이라고 알려 주시되. 본 연구원 셀(cell)가족 공동체로 정착하실 분(해외, 선교사 포함)은 11월-12월 *축복 대심방 및 성례식*후, 새해 선교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10월 30일까지 스마트폰 댓글, 이메일로 방문 날짜를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 셀(cell)리더는 *필수과목* 수료증을 취득해야 공동체를 섬길 때, 안전하고. 본인도 떳떳할 것입니다.
☞직분자도 *필수과목*을 필하고 *세례를 받아야*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팬 카페 성도님들은 9월 16일부터 시작될 *필수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준비물을 갖춘 후*ok*라고 15일까지 스마트폰, 댓글, 이메일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딤후3:13-14절)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진리의 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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