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느새 고 1의 마지막 선행록이다.
지난 1년동안 선행록만 매꾸다가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ㅎㅎ
들어오시자마자 이상한 구령으로 인사를 받으시고
정말 쌩뚱맞게 노래를 부르고는 누구를칭찬하라고를 하질 않나, 정말 고등학교 첫 수업 치고는
너무 쌩뚱맞았다-_-;
그렇게 1년,,,,,,
'차렷! 경례!' 보다는 우리나라 특유의 곡선의 미(?)를 강조한 '바로~ 절~'ㅋ
'칭찬가'로 수업의 활력소를 불어,, 아니 서로 불어주고는, 사람들을 칭찬하면서 배우는
사람관찰법,,, 그리고 표현하는 법들,,, 아-_- 그리고, 갑자기 무생물과의 대화내용,,
앗-_-! 말 실수다;;; 난 분명히 나무와 대화를 나눴으니까-__;
그리고 어느날은 부모님 발을 씻겨드리라고 하질 않나.
갑자기 버스비를 계좌로 청구 해 줄테니 버스를 타고 사람들을 관찰하라고 하질 않나..
정말 말릴 길이 없었다-_-;
정말 다신 할 수 없었던 행동들, 수업들.. 내가 이 나라에,
이 조그마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내가 인문계 혹은 다른 실업계를 가버렸다면 절대 꿈도 꿀 수 없었던 일들과 추억들..
정말 60억중에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 2004년 1학년으로 입학해야만 들을 수 있던..
정말 자유분방하고 특별하고 감사했던 날들..
1년동안 벌써 반장을 훌쩍 넘겨버린 선행록..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어디서도 할 수 없었던,
절대 아무하고도 재연할 수 없는, '박영하'선생님과만 할 수 있는, 해낼 수 있는,
정말 갚지고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자 '임효진'올림..
카페 게시글
선행록으로 배운점
1학년 인반 28번 임효진
몽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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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4 16:4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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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년동안 선행록만 매(->메)꾸다가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ㅎㅎ 정말 갚(->값)지고 훌륭한 추억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냥 1년으로 끝나지 않기를....선행이 계속 이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