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km의 산행 여정이 일순간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날 (31일 일요일) raw 방식으로
촬영 한 사진을 콤퓨터가 읽지 못하고
버벅거리더니
급기야 불러 들일 수 없는 데이터라고
표시창이 뜨더니 콤퓨터가 작업을
포기 하더군요.
케논 센터에가서 복구 프로그램으로 돌려 보니 200여장
찍힌 것으로 되어 있으나 불러 올 수
없는 데이터라고 하기는 마찬가지,
이런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 라고
하더군요 그 곳 전문가도,
오호통재라!
그날 다섯분의 증명 할 수 있는 16km
산행여정의 사실적 관계를 단순히 기억
속에 의존 하게 하였으니,
촬영 하기전 메모리카드를 다시 한번
포맷 했어야 하지 않았나 여러가지
후회가 밀려옵니다
저의 실수를 깊이 혜량하여 주시옵고
그날 들른 "개성식당"이 속리산 주변
식당에서 맛집중에 맛집이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
그날의 추억을 몇 가지 만이라도
가슴에 담아 두시길 바랍니다.
16km 7여시간 산행
다섯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우찌 이런일이 그럼 사진은 물건너 간기요
ㅎㅎ. 나한테 히든 카드가 있지.
한두장은 폰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