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에서 오전10시33분발 무궁화호 타고서리 약30분만에 이곳에 도착합니다...
오석건님 미리 와 계시면서 게시판에 있는 지도를 보면서 오늘의 일정을 설명하십니다...
윤천수님은 계속 폰을 들여다 보고 있어여... 알고보니 북평산악회 여성회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열차표는 예약했는데 3명(백일성,조흥완,김동남)이 불참한 관계로 그러한 듯 합니다..
오전 11시30분쯤 저기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갈산공원-현덕교-원덕역"까지 가기로 합니다...
오늘의 가이드는 양평에 살고있는 오석건 박사님이여요....
이 다리를 건너서 물길 따라 계속 가봅니다...
처음에는 멀리서 본 이 돌구슬이 무엇인지 궁금하였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모터보트 뒤에는 수상스키를 타고 가네요....
물길따라 가는데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습니다...
뒷편 좌측에 있는 평판에서 북평산악회 여성회원님들이 가지고온 빵과 칙즙, 커피 등으로 요기를 하고는 출발합니다..
마침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카메라를 건넨후 모처럼 단체 인증샷을 날려봅니다....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의 풍경입니다....
이런것이 있기에 윤태홍님, 윤천수님 그리고 오석건님과 함께 가봅니다...
이렇게 갈산공원을 지나가니....
버드나무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버드나무 나루께길"이여요...
늘상 존경하옵는 홍기용 회장님께옵서 흐뭇해 하시는 모습입니다...
우연곡절 끝에 현덕교에 도착합니다...
처음에는 이지점에서 되돌아 가려다가 현덕교를 넘어가기로 합니다...
물길따라 계속 여기까지 왔는데 이길은 "물소리길"입니다....
거의 끝에는 이곳입니다..., 이곳이 "양평해장국" 본점입니다..
우리들은 수육에 해장국 한그릇하면서 소주 일잔 드리킵니다...
여성회원들은 기름진것을 못먹는다고 하여 옆집으로 갔어요...
양평역 부근에서 생맥주 일잔 하려다가 이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인장에게 부탁하여 또한번 단체 인증샷을 날려봅니다....
이렇게 웃고 즐기다가 일어섰는데, 주인장 말씀이 양평역 보다는 원덕역으로 가는길이 더 빠르다고 하네요..
우리들은 약 30분 넘게 걸어서 원덕역으로 가기로 합니다....
가이드 오석건 박사님 구두는 밑창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생겼네여...
드디어 원덕역에 도착, 함께 전철을 타고갔답니다.
이번 작품의 기획과 연출을 겸하신 윤천수님 그리고 가이드오석건 박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072산악회라는 작은 돗단배는 뒤에서 묵묵히 참여하시는 회원님들의 힘이 원천이 되어
저 넓은 바다로 26년째 항해하고 있답니다...
약 3시간30분 정도 걷고나니 꽤 피곤하더라구여...
윤태홍님과 왕십리역에 내려서는 소생은 분당선, 윤태홍님은 2호선 타고 헤어졌답니다...
소생은 집에 가서는 바로 낙지되었다가 다음날 또 어부인과 남한산성 한바퀴 삥 돌았네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특히 홍기용 회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산행을 기대해봅니다... 회원님들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