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에 삼복순복음교회(쎄페리노 목사 시무) 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는데 예전의 장소에서 새로운 장소로 옮겼는데 이 지역은 우범지역이라고 한다. 어제 저녁식사를 같이 했던 교장 부부와 동서 가족 등 다 나오고 긴 시간의 설교를 경청하는 모습이 은혜를 사모해서 감사하다.
예베 후에 많이 마른 남자 환자 분이 기도해 달라고 해서 안수 기도해 드리다.
12시 30분에 어제 저녁에 왔다가 문을 닫아 식사를 못하던 곳, 마켓이 있는 뷔페로 와서 자기가 떠 온 만큼 저울로 달아서 돈을 내는 곳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람들로 차고 넘치는 것이 파라과이가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옛날에는 갑부 300명과 가난한 사람들만 있었는데 지금은 중산층도 많이 형성이 되었다고 하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목사님 아들과 쎄피리노 가족과 모두 다 같이 로자리오 아가페 신학교로 3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5시 30분 경에 아름다운 로자리오 아가페 신학교에 도착하다.
이곳 부엌에서 여자 네 사람은 야전 침대를 놓고 잠을 자고 남자들 다섯 사람은 방송실에서 잠을 자는데 모기장을 치고 침대를 신설하고 목사님과 사모님과 모든 사람들의 수고가 대단하고 특별히 목사님은 침대를 모두 가지고 오시고 수고가 많으시다.
나는 다리를 다쳐서 샤워도 못했는데 선교지에 와서 땀을 흘리며 미국에서 호화로웠던 몸이 고생이 심하지만 감사하고 특별히 바람이 불고 날씨가 너무나 선선해서 정말 감사하다.
라모나라는 노처녀가 어머니와 살면서 3년 전 내가 왔을 때에 시집가고 싶다고 기도해 달라고 했었는데 아순시온에 있던 젊고 너무나 핸섬한 남자가 이곳으로 내려와 교회에 나오고 은혜 받고 라모나와 결혼해서 예쁜 딸(아비가일)을 낳았다. 남자(마누엘)는 총각으로 17살이나 연하이고 너무나 멋있다. 라모나는 믿음이 좋고 라씨라고 나씨인 남편의 친척이라고 했는데 믿음이 좋은 그녀의 꿈이 이렇게 이루어지다니 너무나 놀라워 사진을 찍다.
이 지역은 넓고 26개의 농촌 교회가 있는데 오순절교회의 아마도 목사님 한분만 계시고 목사님이 없어서 3년 전에 이곳에 신학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텔레비전으로 유명 강사님의 비디오로 공부를 하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하여 힘들었는데 나 목사님이 3년 동안 계속 와 주셔서 신학생들이 힘을 얻게 되었다고 감사하시다고 김성영 목사님께서 광고를 하시다.
저녁 7시 30분에 개강예배를 드리는데 농촌이라 불이 없어 캄캄한 길을 오토바이를 타기도 하고 걷기도 해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사하고 사모하는 열정이 남편을 이렇게 달려오게 하는 이유인 것 같다. 그동안 내가 많이 반대했던 것이 부끄럽고 저들이 남편을 열렬한 박수로 환영하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찬송을 거의 1시간 동안 열렬히 드리고 말씀을 전하는데 이번 강의는 요한복음을 계속 강의한다고 하다. 늦은 시간에 사람들이 뜨겁게 공부하는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 저녁 식사는 예배가 끝나고 밤 10시 경에 한다고 하니 6시 이후에는 식사를 안 하기로 하는 것이 무너지다. 모든 것을 선교지의 형편대로 맡기고 주님께서 지켜주시기만을 기도하다.
날이 선선하고 모기가 없다고 사모님이 감사하다고 하신다.
세 분 목사님과 두 아들들 남자 다섯 사람은 방송실에서 세 사모님과 강 목사님 네 여자들은 부엌에 쳐 놓은 모기장에서 잠을 자는데 잘 자려고 일찍 자리에 누웠는데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아 꼬박 밤을 새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