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이 많은 분들께 의미가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수자원 후원에 힘을 쓰게 된 데에는 기아대책의 사역 동참이 큽니다. 음식을 먹어도 맑은 물을 마시지 못해 피부병을 앓고, 물을 구하는 일 때문에 등교하지 못하며, 위험한 일을 당하는 아이들을 생각할 때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내가 매일 샤워하며 사용하는 물도 마시지 못해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죄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가 느낀 그 마음을 행동을 통해 실천하지 않으면, 현실에 아무런 변화가 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의 우물 파기’를 실천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진. 우간다 아무리아 아무쿠르트 초등학교 우물 이양식에 참석하신 전두호 후원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