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北 '특별제안', 하반기 정세 추이 예고"
""운명적 7월" 언급 우연 아냐...추가적인 외교 움직임 있을 것"
뉴스1 제공 |입력 : 2014.07.02 16:00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2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특별제안'에 대해 "하반기 한반도 정세의 추이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국방위 특별제안, 조국통일 3대원칙의 실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 개선을 호소한 특별제안은 신년사에서 제시된 최고수뇌부의 강의한 의지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데 대한 증거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보는 이어 "북남은 대결과 불신을 증대시킨 상반년의 가슴아픈 현실에서 교훈을 얻고 하반년에는 민족공조의 큰 걸음을 내짚을수 있어야 한다"며 "2014년은 내년을 향해 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반드시 마련해야 할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신보는 또 특별제안에 언급된 '7.4공동성명발표 42주년'과 '김일성 주석께서 생애의 마지막 시기 북남 최고위급 회담에 관한 역사적문건에 최종서명을 남기신 20돐이 되는 7월7일'을 강조하며 "제안에 최고수뇌부의 의향이 강하게 반영되였음을 시사해주는 부분"이라고 했다.
특히 신보는 "'마지막 친필 서명 20돐'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신년사에서 처음 언급됐다"며 "'7.4 공동성명'은 남조선의 현직 대통령의 부친도 성명의 채택에 직접 관여한 북남사이에 채택된 모든 선언, 합의들의 초석"이라고 이번 제안의 의미를 강조했다.
아울러 "특별제안이 발표된 시기를 중국 국가주석의 서울방문과 결부시키는 견해들도 나돌았으나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지 않으면 판단을 그르친다"며 "앞으로 또 다른 외교적 움직임들이 연달아 나타날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보는 또 정부가 전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특별제안의 수용을 거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남조선 당국이 아직도 허물어져가는 낡은 질서에 얽매여 굳어진 머리로 북남관계를 대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절묘한 시기에 보내여진 특별제안의 마지막 구절에 '운명적인 7월이 남조선 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충고가 들어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말해 향후 이번 제안 혹은 남북관계와 관련한 북한의 추가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70215578259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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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특별제안'은 남북관계 개선 절호 기회"
연합뉴스 | 입력2014.07.02 11:46
제안에 "최고수뇌부 의지 반영" 강조…南에 태도 변화 촉구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북한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와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요구한 북한의 '특별제안'을 거부한 남측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국방위 특별제안, 조국통일 3대 원칙의 실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특별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언급하며 "제안에 깃든 의도를 진지하게 고려함 없이 구태의연한 대결자세를 드러내 보였다"고 비판했다.
조선신보는 남측의 태도를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면서도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는 일본과 비교하며 "이는 남측이 낡은 질서에 얽매여 북남관계를 대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나 제안을 거부한 남측에 대한 비난보다는 이번 제의에 대한 북측의 진정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특별제안이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확고한 의중이 반영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문은 "내년 분단 70돌을 맞아 조선의 최고수뇌부는 민족분열의 역사에 끝장을 내려는 단호한 결심이 이미 굳혔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월과 2월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북측의 제의들이 남측 정부의 '반북대결자세'와 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또다시 경색국면에 빠졌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제안이 나온 것은 신년사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최고수뇌부의 강의한 의지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데 대한 증거물"이라고 강변했다.
신문은 이어 북측이 특별제안에서 7·4남북공동성명을 앞세운 데 대해 "북남이 함께 추켜들 수 있는 기치"가 있어야 했기 때문이라며 이 성명은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관여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도 과거 평양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방북은 6·15공동선언의 덕택이고 6·15는 7·4가 있어 마련된 것이며 7·4의 의미는 세월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면서 "7·4의 의미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면 남조선 당국이 북과 보조를 맞추는 것을 꺼리는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의 글은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북한이 돌발적으로 던진 특별제안의 의도를 놓고 남측에서 부정적 분석이 대세를 이룬 상황을 의식해 다시 한번 자신들의 진정성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특별제안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앞둔 메시지 성격이 있다는 남측의 일부 해석에 대해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조망하지 않으면 판단을 그르친다"며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신문은 올해 하반기에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이전과 다른 정세가 조성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변하는 현실을 오판하면 북남관계 개선의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남측을 상대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취소,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는 특별 제안을 발표했지만 우리 정부는 핵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것을 촉구하며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http://media.daum.net/v/20140702114611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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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北 특별제안 거부는 천금기회 놓치는 것"
"제안 거부는 굳어진 머리로 북남관계를 대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
노컷뉴스 | 입력2014.07.02 17:27
남한이 북한의 특별 제안을 거부한 것은 구태의연한 대결자세를 드러낸 것으로 북남관계개선의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조선신보가 2일 밝혔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국방위 특별제안, 조국통일 3대원칙의 실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북한 국방위원회가 남조선 당국에 특별제안을 보낸 것은 올해 하반기 조선반도 정세의 추이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신보는 이어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이 3대원칙의 실천을 호소한 것은 북남사이에 제기되는 그 어떤 문제도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의 표출"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그동안 조선은 적대시와 힘의 정책을 추구하는 미국과 전면대결전을 벌리면서 북남의 화해협력과 통일추진에 유리한 국제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요충지'론에 기초한 전방위외교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제안에 대해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내용상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남조선당국이 아직도 허물어져가는 낡은 질서에 얽매여 굳어진 머리로 북남관계를 대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올해 하반기에는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에 상반기와 다른 정세가 조성될 수 있다"며 "변하는 현실을 오판하면 북남관계개선의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남북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
정부는 1일 북한 국방위원회가 지난달 30일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취소,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는 특별 제안에 대해 핵 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보일 것을 촉구하며 수용을 사실상 거부했다.
http://media.daum.net/v/20140702172706884
위 내용이 이글과 관련이 있는것 같습니다..... 뭔가 격벽이 일어나는 7월이 될듯하네요
첫댓글 특별히 7월 7일을 강조하는데 뭔가 연관고리가 있는것 같은데요
흐음.. 잘보앗읍니다 아마 7월 부터 뭔가 좋지않은 상황들이 좀더 빠르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도 한번 해봅니다 ..
읽으며 언듯 " 재물중에 가장 중요한것은 곡식이다 " 라는 불경의 한구절이 떠오릅니다 이상기후와 더불어 어찌될지 모르는 세계의 급변하는 정치상황 바로 앞에서 대비 해놓으심이 좋을듯합니다
ps) 소를 찿는 나그네님 .. 올만에 뵙는듯해서방갑습니다 ㅎㅎ 예전에 먼데 있지 않았다라고 들은듯한데요 ..소를 가까이서 찿으셨는지요? ㅎㅎ
네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헤메고 있습니다 ^^ 잘 지네시지요? 항상깨여있는 삶이여야 할텐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