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새벽한시
아직눈이안내린다 요즘일기예보가잘맞아걱정인데오늘만큼은틀렸으면하는바램이다
새벽5시
한숨자고났더니세상이새하얗다
더이상눈은안올듯싶다 어찌할까고민하다
그냥밀어붙이자했다
아침7시
클럽회원.여성회.서울팀들에게 예정대로한다는연락을했다 서울팀은눈길에곤란하다했으나이쪽은눈이별로안왔다고뻥까지쳐가며무조건오라했다
8시
짐이있어차로테니스장까지올라가려고대여섯번시도하다범퍼만까졌다 결국걸어올라갔는데박코치와김목사님.동남님이눈을치우고있었다 이렇게시작한제설작업은10시40분까지계속됐다
(눈치우랴입상못했다는애교섞인원망많이들음)
10시40분
드뎌울회장님고희기념테니스대회개회식을했다
케잌을자르며생신축하노래도부르고스타들이준비한꽃다발도주었다 글고행운의열쇠도증정했다
단체사진도찍고고희행사처럼구색은다갖춰봤다
모두들내일같이축하해줬다
17시
대회가다끝났다 그동안사골표떡국.오리구이.생굴부침이를주메뉴로떡.포도.귤.과자는간식으로맥주.소주.막걸리를곁들이며운동틈틈히배를즐겁게해주었다 몇몇의예탈취객(?)들의고함소리도애교로받아들이며고희기념잔치는장작불이숯불이될때까지훈훈하게이어졌다 실력보단파트너를잘만난덕으로순위가가려지고일단공식행사는마무리했다
서울팀보내고뭔가아쉬운분들이남아2차를갔다 역시뒤풀이는꼭필요한듯못다한얘기들이쏟아졌다
그중하나2년쯤남은모성님께선당신고희땐500만원을내서더크게하겠다고공언했다 취중진담였을거라생각하며벌써2년후를기대해본다
20시
분위기가넘뜨거워이웃해있는노래방에갔다
노래는나이를잊게해주는마력이있나보다 모두들잘한다 몇몇여성분들정말잘한다 가수로나가도될듯
21시40분
하나둘빠져나가며이렇게비공식모임도끝을냈다
대리를부르니추워선지15분걸린단다 정신없이보낸오늘.아니이행사를준비한25일간을추억해보며 잘마무리된듯해한숨돌린다
그렇게마다했는데도선물과금일봉을준비해준협회장님을비롯한협회고문님그리고우승.준우승상금을쾌척해주신 영칠님.최고문님.상신님.희옥님
노래방을쏴주신박고문님께감사드리고무엇보다눈길마다않고참석해주신이순클럽회원님.서초동팀.우리여성테니스동호인께고맙다는마음을전해본다
특별히눈치우랴진행하라바빳던박코치.장소장 그리고첨부터끝까지주방을본형수님.대회준비를적극도와준김.최.양.한 성씨를갖으신분.
막걸리한박스를살짝놓고간청심회원들감사!! (또고마운분들이계실것같은데여기언급안했다고서운해마시고 개별통보하면밥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대회를주최한김철용회장님께감사드리고다시한번고희를축하드려본다 이번행사는화환이나축의금.찬조를안받기로했는데몇몇클럽에서성의표시를한다는걸정중히거절해서미안했다는말씀을대신전하며,,,,,,
첫댓글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벌써 이천에 소문이 쫘~~~아
좋은 만남의 장이자 대회였다고
형님이 진행하시니
하늘에서는 눈꽃이 내려 축하해주고
서울에서는 국화꽃님들이 와서 축하하니
다 형님 복입니다
다시한번 고생하셨어요
산에서 뵈요
ㅋ 미치겠구먼 난그저 시키는대로한 심부름꾼 하튼 무지감사 고맙다!!
띄어쓰기를 못하시남?? 읽느라고 힘들었어요~~~ 어제의 잔치를 리얼하게 느끼게 해줘 감솨~~~ 기자는 아니될 듯 ㅋㅋㅋ 암튼 수고 허벌하셨네요~~~ 1년 젊어진겨?
행님! 애쓰셨슴다. 새벽잠 설치고 노심초사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실시간 중계처럼 진행요약 잘 읽었습니다. 이순클럽의 무궁한 발전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04 14:49
수고 많이 했써요 즐거워씁니다
많은 망설임으로 시작한 대회가 정석호 준비위원님의 헌신적인 협조로 성대한대회와 과분한 환대로 무사히 대회를 마친점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당일 일이 바쁘다 보니 깜박하고 가보지도 못하였습니다 ,,, 죄송 합니다
행사 하시느랴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