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글쓰기 명상 이후,
반야심경 필사를 다시 시작했다.
기존에 작성하던 노트를 꺼내봤다.
맨 앞장에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가짐에 대해 작성해둔걸 보고.
잠시나마 그때의 내 감정에 대해 들여다 보기도 했다.
붓펜으로 하나하나 정성들여 한자와 한글 작성해 나가다 보니..
손은 떨리지만, 마음은 경건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기침 해가면서 작성하는데 문득 그런 생각도 들었다.
바쁘다는 핑계..
시간이 없다는 핑계..
귀찮다고 미루었던 핑계 등등..
하루에 내게 15분만이라도 온전히 투자하는게 그렇게 어려웠던걸까?
교수님과 홀리 선생님 말씀처럼.
매일 15분씩 꾸준히 명상하며, 글쓰기 명상도 진행해봐야겠다.
스마트폰은 잠시 나와 거리두기 하고,
반야심경과 친해지는 내가 되어 봐야겠다😊
첫댓글 반야심경 필사 ...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