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익에서 재미난 차를 출시한 거 같습니다.
출시 후 평은 좋은 편이고 힘든 시기에 출시하는 차라 대익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습니다.
2003년을 이은 반장고수차 주원료로 연향과 밀향과 풍부한 물질감에 강렬한 맛과 생진 회감을 나타낸다고 공식적으로 글을 올려놓고 있습니다.
한번 시음하고 살짝 놀랬습니다.
하여 한 번 더 시음을 하고 다시 한번 더 총 다섯 번을 시음하며 초반과 후반으로 차의 변화를 보았습니다
맹해차창 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첫 시음에서 노반장의 풍미는 찾기 어렵지만 반장의 특징은 충실히 나타납니다.
초반 탕은 노만아의 고미와 반장의 고삽미가 잘 어우러져 맹해 차구라는 생각이 들지만
3탕을 지나가며 .......
반장을 제외하고는 많이 빠져 버립니다.
그 후로는 그냥 반장 반장
조금 많이 과장을 하면 반장 순료차 같은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고수차 병배냐고 하면 인정
느낌만 보자면 진년 대지차에 고수차를 병배 한 느낌으로 많이 익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가 차츰 안정화되어 가는 몇 달 동안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네요.
대익 샘플 1회 시음
나야 소량이니....
탕색이 아직 어림
그냥 보이차 생차 햇차
실물은 진년병배 느낌이나며 샘플이라 파쇄된 상태
진하게 우리면 이런 색
마지막 시음에서는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차품을 보여줍니다.
물론 몇 번을 시음하며 적절한 투차량을 찾은 것도 하나의 원인일 수는 있습니다.
최근 대익의 연미는 전통적인 연미와는 달라졌지만 향만으로도 대익차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건차의 색이 검은색과 갈색도 띠며 백호도 상당량 보이고 진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차 같습니다.
모든 특징들이 최근 대익 고급차에서 나타나는 특징 그대로입니다.
맛이나 몸 반응에서는 조금 약하다 해야 하나 예전 맹해차창 차를 즐기던 그리고 반장을 생각하다보니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몸에 부담이 없다는 것은 장점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이게 추세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적응해야 할지 예전 모아 둔 차만 즐겨야 할지
첫 탕, 윤차 혹은 세차라는 탕
이 탕을 상당히 중시하는 편입니다.
혹자는 먼지나 이물질을 씻어준다고 하나 찻잎을 확대해 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첫 탕은 이 차에서 가장 많이 익은 부분으로 차의 미래를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정보를 얻을 수가 있으며
또 차가 생산되고 난 뒤에 보관되어온 환경도 어느 정도 나타내어 줍니다.
맹해차창도 세월이 지나며 제다와 병배가 조금씩은 달라져 왔습니다.
특징이 층차감과 좋은 밸런스 그리고 연미라 생각하며 대부분이 기본적인 베이스 위에 개성을 입힌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렇다 보니 맹해차창 차를 좀 드신 분은 맹해차창 차를 어렵지 않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사성공작은 삽미가 생각보다 약하며 후반으로 가면 살짝 거칠어지지만 햇차이고 진년 병배이니 무난한 거 같습니다.
고미는 초반 노만아 고미가 다가오다 빠르게 사라지지만 몇 번 시음기간을 거치며 노만아의 특징은 뒷맛에 살짝 남으며 풍부한 물질감에 영향을 주는 듯합니다.
대익의 홍보문구를 보자면 생산량이 적다 물론 대익 기준에서 이지만요.
대놓고 반장 고수차 베이스로 홍보를 합니다.
자고로 반장 병배차는 고가였으며 잘 병배 된 차에서는 반장이 크게 도돌아지지 않고 든든한 바탕을 만들어 주었던 것과 달리 반장 비율이 높아서일까요?
맛이나 향에서도 대놓고 반장 반장 합니다.
반장의 비율이 높다고 꼭 좋은 차는 아니라 생각하며 순료보다는 병배 베이스로 적격이라 생각합니다.
초반 시음 보다 몇 번의 시음을 거치며 차가 빠르게 안정화되어 후반 시음에서는 상당 포수를 거듭하여도 흩트어지지 않은 단단한 느낌도 나옵니다.
여기서도 적절한 투차량을 찾은 것이 하나의 원인 같기도 합니다.
사실 예전 반장, 노반장하면 연미가 강한 차였습니다.
지금은 꽃 향을 강조하지만요.
익은 후 어우러진 연미를 장점이라 판단한 건지 대익에서 고급차에 연미가 자연스럽게 추가되는 추세입니다..
차가 안정화되자 연미가 몇 탕을 우려도 기본 베이스에 반장의 맛과 같이 붙어서 나옵니다.
예전 연미는 아니지만 반장의 단맛에 연미는 차를 싱급지 않게 만들고 비어있는 부분을 메워주는 느낌도 합니다.
많이 익은 느낌에 잘 조화를 이루어 간다는 생각도 들고 대신 예전 반장병배라는 차들 보다는 조금 가볍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쁘게 말하면 임팩트가 조금 약하다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또 어떻게 변할지 ....
솔직히 맹해차창에서 출시하고 초기에 이렇게 많이 익은 차는 접하기 쉽지 않을 겁니다.
이걸 좋다고 해애 할지 아니면 나쁘다고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대익이 반장 베이스라는 것을 말로만이 아니라 향과 맛으로 확인 시켜주겠다는 의지는 확고한 듯합니다.
다만 맹해차창 스럽지는 않다는 생각만이 머리를 맴돕니다.
뭔가 조금 아쉽습니다.
지인은 이 차를 아주 높게 평가를 하는데 내가 기대하고 생각하는 맹해차창의 차에서는 조금 멀어져 가는 느낌입니다.
차 자체가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차 자체는 훌륭합니다.
대익의 병배 장점을 잘 살린 특징이 나타나지만 반장 느낌이 강해서 층차감과 다른 부분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집니다.
10년 익은 차의 느낌이라면 과장이겠죠
이렇다 보니 투자로서는 아주 좋은 상품이겠죠
1. 상대적인 적은 수량
2. 반장 고수차 베이스의 홍보문구
3. 확연한 반장 맛과 향, 많이 과장하면 반장순료인 줄
4. 이런 연유로 흔치 않은 개성과 차별점
5. 괜찮은 차품
6. 대익 차품이라는 점
현재 좋은 차임에는 분명하고 투자 차로서도 매우 훌륭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예전의 맹해차창 스타일 차는 점점 시대에 맞추어 변해가고 사라져 가는 것일까요?
나는 그런 차가 좋은데...
차는 좋습니다.
반장 맛이 이 정도 많이 나고 대익에서 출시한 차이니 가격이 높다고는 못할 거 같습니다.
대익차 치고는 그냥 반장 반장 하며 개성이 아주 강합니다.
종합적으로 평가하자면
대익 반장고수차 베이스에 연미와 진년 병배를 한 차로 갈수록 반장 특유의 개성이 강한 괜찮은 차
대익 스럽지 않게 독특한 반장의 개성을 지니고 수량이 적어 수장의 가치는 매우 높을 듯
다만 2000년 초반의 반장 베이스 차에 비해서 차성이 약하다는 느낌
보이차는 현재를 보고 미래를 생각해야 하는 재미난 차이기도 하며 무척이나 어려운 차이기도 합니다.
구하려 해도 이미 구하기 어려운 차가 되어 버린 맹해차창 대익 생태공작 (사성공작)
세월이 흘러 전설의 새로운 장을 열지 아니면 훅하고 나타났다 사라지는 별종이 될지는 익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 알 일입니다.
나는 전자에 한 표를 던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