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따뜻한 봄날...
토끼는 한가로이 그늘아래서 쉬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만!!!
거북이가 나타났어요 -ㅅ-
거북이는 말했죠
"야 토끼야!!!
나랑 만원빵할래? 저~~기 산 정상까지 누가 먼저 오르나 경주하자!"
토끼는 콧방귀를 뀌며 "하하 야 그러지 말고 십만원빵 하자 어때"
둘은 결국 십만원빵 달리기 경주를 했습니다.
당연히 토끼는 빠르게 달렸고 거북이는 느릿느릿 걸었습니다
7할정도를 달려온 토끼는 거북이가 아직도 저 아래에 있는 걸 보자
"에구 병신새끼 알아서 적선을 해주시는구먼 저자식 반정도 올라올때까지 잠이나 자볼까"
토끼는 잤어요 그리고 꿈속에서.......
거북이한테 속아서 지 간을 뺏길뻔한 꿈을 꿨어요
토끼는 황급히 잠에서 깨어났죠
토끼는 말했어요 " 으아 저런 써글새끼한테 조금도 봐줄 수 없어!"
아니! 근대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거북이는 벌써 정상에서 웃으며 미소짓고 있었어요
토끼는 잠을 너무 오래오래 들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예요..
토끼는 십만원을 주고 좌절하며 집으로 왔어요...그리고 반성했죠...
그리고 얼마 후...
소문은 퍼지고 퍼져 달팽이에 귀에까지 이 일이 들어가고 맙니다
달팽이는 토끼를 찾아가 말했어요
"야 토끼 너 거북이한테 달리기로 졌다며?ㅋㅋ 니가 그러고도 토끼냐
어때? 나랑 백만원빵할래? 할래? 왜 자신없냐?"
토끼는 열이 받아서 달팽이를 뻥! 차버렸어요
그리고 세월은 흘러 흘러 삼년 후...
달팽이는 다시 토끼의 집을 찾았습니다
달팽이의 표정은 정말 비장한 표정이었습니다..
마치 무엇을 결심이라도 한 듯..
그리고 상기된 목소리로 토끼에게 말했습니다
"야 씨발! 너 방금 나 찼지! 두 ㅔㅈ ㅕㅆ 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