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08 (토) 여름날의 속리산행.... 법주사 - 문장대 - 화북분소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7월 둘째 토요일에 원주고등학교 동문산악회 183차 정기산행으로 속리산행을 갖다. 날씨 탓인지 여덟 명의 소수 회원만이 참석한 이번 산행은 보은의 정이품송 앞에서 단체로 사진을 찍고 09:20 법주사에서 산행을 시작해 세조길을 지나 세심정에서 문장대에 오른 후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점심을 먹고 14:30 상주시의 화분분소로 하산하다. 문경과 충주를 지나 17:00 원주로 돌아와 단계동의 쌈밥집에서 뒷풀이를 즐긴 후 7월의 속리산행을 마무리하였다.
해발 1058m의 속리산(俗離山)은 충청북도 보은군,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산 이름은 '속세로부터 떠나온 산'이라는 뜻으로 오래 전부터 나라에서 손꼽히는 명산대천 중 하나로 여겨져 신라의 오악과 함께 중사(中祀)의 예법으로 국가적으로 제사를 올리는 장소였다. 속리산은 험한 바위산처럼 보이지만 국립공원이라서 등산로가 매우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오르기가 크게 어렵지는 않다. 각종 기암괴석 전시장과 같은 산으로 가히 바위의 천국이라고 할만하며, 화강암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다듬어져 산을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산에 본격적으로 오르기 전에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상류에 있는 연못까지의 조성된 산책로도 '세조길'이라는 이름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등산로는 주로 법주사에서 올라가는 등산로와 상주시 화북면에서 올라가는 등산로로 나뉜다. 주봉인 천왕봉보다 문장대의 경치가 더 좋아서 인기가 더 많다. 속리산에 있는 절로는 법주사가 유명하다. 법주사에는 팔상전(국보 제55호),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그리고 국내 최대의 금동미륵대불도 있다. 속리산 입구의 국립공원사무소 맞은편에 있는 정이품송은 천연기념물 제103호이다. 법주사는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등산객들에게 통행료를 징수하였으나 2023년 5월 폐지되었다. 이전에는 보은 쪽의 속리산으로 가기 위해 말티재라는 고개를 넘어야 했지만 현재의 37번 국도인 속리터널이 준공되어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07:28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
속리산 법주사 정이품송........
김영진(33회) 원택연(21회) 김천지(17회) 김부연(34회)
09:30 법주사 일주문..... 호서제일가람
박병구 회장(29회), 이상주 총무(38회), 김부연 수석부회장(34회)
장마로 물이 넘치는 세심정 오름길 계곡........
10:15 문장대 - 천황봉 갈림길에.......
10:25 왕이 다녀간...... 복천암에
10:45 보현재쉼터에........
문장대 오름길 기암.......
17회 이창원..........
산꿩의다리
속리 01-06 구조목..... 해발 884m
11:40 두꺼비바위에.......
11:53 문장대 갈림길에........
까치수염
12:00 문장대에.......
짙은 안개 속의 속리산 문장대.......
12:40 비내리는 문장대 쉼터에서 점심.......
13:15 화북주차장으로 하산..... 3.1km
화북 하산길 기암........
12:20 오송폭포에.......
원주로 돌아오는길..... 문경을 지나며
15:45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휴게소......
소
16:20 충주 남한강........
17:10 단계동에서 뒷풀이.......
19:38 남원로 527번길.......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