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남부 올여름 전력난 예상
중국 중부와 서남부 지역이 올여름에 화력발전용 석탄 공급부족과 가격상승, 가뭄에 따른 수력발전량 감소로 전력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중국전력기업연합회(CEC)가 29일 전망했다.
CEC는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올들어 중국 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들면서 지난 1분기의 중국 전력소비량이 9천695만㎾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24.19% 늘었다고 밝혔다.
CEC의 쉐징(薛靜) 통계국장은 "서남부에서 상당기간 지속된 가뭄 탓에 물이 부족해 다음달부터 수력발전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이며 화력발전용 석탄가격이 15% 이상 폭등했고 공급도 원활하지 않은 상태여서 올여름 전력 공급을 낙관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쉐 국장은 따라서 "전력소비가 최대에 이르는 시기에 전력공급 중단을 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CEC는 올해 중국의 전력소비량이 전년 대비 9% 늘어난 3조9천700만㎾h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대해 기사를 관심있게 봐오면서, 중국이 강대국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괭장히 흥미롭고, 그때마다 만나는 난관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가끔 그것이 무모해보이기도 하고 역시 중국이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치밀한 모습도 볼수 있었다.
중국을 보면 강대국이라는 말과 선진국 이라는 말의 차이를 생각해보게 된다. 누구에게 물어도 중국이 강대국이냐는 말에는 긍정적인 대답을 하겠지만, 선진국이라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대답이 나올것 같다. 너무 넓은 땅과 수많은 인구들, 이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될수있는 중국만의 상황을 어떻게 잘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국이 정말 강대국이자 선진국 다운 발전을 할수 있을것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기사도 중국이 가지고있는 인권문제나 세계적으로 비난을 받는 문제들의 현실과 대처하고있는 모습들을 관심엤게 보고싶다.
산부인과학회, '자궁경부암 예방주간' 선포
조기 검진으로 예방..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도 권고
대한 산부인과학회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17~23일을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선포했다고 29일 밝혔다.
학회 측에 따르면 여성 10명 중 8명은 일생에 한 번은 자궁경부암 주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위협적이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높다.
학회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성경험이 있는 20대 이상 여성은 1년에 한번, 30세 이상은 6개월에 한번씩 세포진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대한부인종양-콜 포스코피학회는 사전 예방을 위해 백신을 맞도록 하고 있고, 최적연령은 15~17세이며, 9~26세 여성 및 9~15세 남아를 접종대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학회 측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으며 잠복기가 5년 이상 진행되는 만큼 조기검진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검사를 한다면 약 75%는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산 부인과에서는 세포진검사(Pap smears)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생리시작일로부터 10~20일 사이에 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 48~72시간 전부터 성관계, 질 세척, 질 내 약물 및 윤활제, 질 내 피임약은 피해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자신이 언제 감염됐는지 알 수도 없고, 그 원인이 무엇 때문인지, 누구 때문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에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자신의 면역성을 높일 수 있는 운동, 식이요법 등을 할 필 요가 있다. 건강한 성생활도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에는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을 막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학회는 "백신접종은 성경험이 없는 여성들 즉 HPV에 노출되지 않은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키워 자궁경부암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자는 취지"라며 "최근에는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도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머니께서 자중질환이 있으셨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대해서 계속 관심있게 들어왔지만, 어떤건지는 자세히 모르고있었다. 암인데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랐었는데 알고보니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이었다. 이 바이러스는 평생 10명중 8명이 감염되는데, 이중 자연치유되는 사람과, 암같은 질환으로 발전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여성암 사망률 2위라는 이 자궁경부암... 한가지 안타까운건 암을 피해갈수 있는 백신이 있는데도, 돈이 없으면 맞을수 없다는 현실이다. 사실 호주에 유학중이었던 사촌언니가, 간단한 질환으로 병원을 갔는데, 호주정부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무료로 접종해주고 있었다. 외국인 신분이었지만, 의료보험에 가입되어있었기 때문에 무료접종이 가능했다. 의료서비스 선진국이라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두배나 많은 발병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으로는 엄두도 못낼 가격에 접종을 해준다니, 진정한 의료보험 서비스가 발병후 치료보다는 예방에 조금더 중요성을 깨닿고 더욱더 많은 혜택을 줄수있는 그런 서비스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