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 ‘제23회 3.16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굿처치 뉴스 김명숙 기자>=대전 동구(박희조 동구청장)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3.16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16일 오후2시에 인동 만세로 광장에서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 이장우 대전시장,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주민, 학생 등 약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1919년 3월 한 30대 한 청년이 장터에 쌓아 놓은 가마니 데미 위에서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작되었다. 그 뒤 시위대가 수백 명으로 불어나자 위협을 느낀 일본 헌병대 등이 시위대에게 잉크를 뿌려 잉크가 묻은 사람을 중심으로 무차별 총격과 체포에 나섰다. 이후 전통 생업에 종사하는 젊은 민초를 중심으로 2차례에 걸쳐 전개된 평화적 비폭력적인 독립만세운동에서 수 십여 명의 사망자와 부백여 명이 크게 다쳤고 체포된 청년 중 대다수가 옥고를 치렀던 대전 최초의 만세운동이다.
기념행사는 내빈소개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3.1절 노래합창과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및 기념사 및 인사말, 독립군가 합창, 만세운동 퍼포먼스, 만세삼창 순으로 당시 독립운동의 함성과 열망을 재헌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박희조 동구청장은 “107년 전 이곳 인동장터에서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은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향한 가장 뜨겁고 간절한 염원이었다”며 “독립만세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게 되어 깊은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역사를 잊지 않는 민족에게 밝은 미래가 선영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동구는 문화와 경제가 함께 꽃피는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자“며 인사말을 전했다.
인동 만수로 광장에 2019년 3월에 3.16인동장터 만세운동기념비를 예안김씨 27대손 김제홍 대전동구주민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기부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