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16일
1. 時事漢字
난민(難民) 난민(亂民) 조작(造作) 압승(壓勝) 위축(萎縮) 책사(策士)
옥오재(玉吾齋) 만대루(晩對樓) 오상고절[傲霜孤(高)節]
시신훼손(屍身毁損)
2. 單語풀이
난민(難民); 1) 전쟁(戰爭)이나 재난(災難) 따위를 당하여 곤경(困境)에 빠진 백성(百姓) 2) 가난하여 생활(生活)이 어려운 사람
난민(亂民); 사회(社會)의 안녕 질서(秩序)를 어지럽게 하는 백성(百姓). 국법(國法)을 어지럽게 하는 백성(百姓)
조작(造作); 1)물건(物件)을 지어서 만듦.
2) 일부러 무엇과 비슷하게 만듦. 3) 일을 꾸미어 만듦.
압승(壓勝); 크게 이김
위축(萎縮); 1) 마르고 시들어서 오그라지고 쪼그라듦. 2) 우그러져 펴지 못함.
책사(策士); 책략(策略) 즉, 모책(謀策)과 방략(方略). 꾀.를 잘 내어 쓰는 사람
옥오재(玉吾齋); 조선 송상기(宋相琦)의 호(號)
1684년(숙종 10)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에 등용되었다. 홍문관저작을 지내면서 문장에 능하고 학식이 풍부하여 홍문관에서 상주하는 글은 대개 송상기가 지었다고 한다. 박사·검열을 거쳐, 부수찬으로 있을 때 희빈 장씨(禧嬪張氏) 어머니가 가마를 탄 채 대궐에 출입하므로 가마를 불태워야 한다고 청했다가 파면되었다.
1689년 부교리로 복직되었으나 이 해에 기사환국이 일어나 송시열·김수항(金壽恒) 등이 사형당하고 남인이 집권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였다. 1694년 갑술옥사로 민비(閔妃)가 복위되고 남인이 제거된 뒤,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에 임명되었고 홍문관부교리·사간원사간·충주목사를 거쳐 보덕·교리·사인을 지냈다.(중략)
만대루(晩對樓);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병산서원의 누각이다. 2020년 12월 28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만대루는 유생들이 주변 산천의 풍광을 보며 여가를 즐기던 건축물이다. 만대루의 명칭은 두보의 시 「백제성루(白帝城樓)」에 나오는 구절 '취병의만대 (翠屏宜晚對)'에서 따왔다. 만대루의 규모는 정면 7칸 측면 2칸으로 기단은 자연석을 쌓아 만들었다. 누마루를 받치는 1층 공간에는 18개의 휘어진 나무가 기둥으로 사용되었고, 2층 누각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커다란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다. 우리나라 서원의 문루(門樓) 중 가장 긴 건축물로, 2층 누각은 기둥과 난간을 제외하고 어떠한 칸막이도 설치하지 않아 낙동강과 모래사장, 병산의 절벽을 조망할 수 있다.
만대루는 서원 누각이 가져야 하는 기능을 잘 유지하면서,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사원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주변 풍경과의 조화도 매우 뛰어나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라 평가받는다.
오상고절[傲霜孤(高)節]; ‘서릿발이 심(甚)한 속에서도 굴(屈)하지 아니하고 외로이 지키는 절개(節槪ㆍ節介)’라는 뜻으로, ‘국화(菊花)’를 이르는 말.
시신훼손(屍身毁損); 죽은 이의 몸을 손상시켜 본래의 모습을 잃도록 하는 행위
3. 橫說竪說 時事뉘우~쓰
의식이 족해야 예절을 안다고 난민(難民)을 잘 구제하는 임금이라야 난민(亂民)울 만들지 않는다.
여민동락하는 군주의 치세에는 조작(造作)이니 압승(壓勝)이니 하는 상대를 위축(萎縮)시키는 말들이 횡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치세에는 책사(策士)를 등용하기 보다 충성스란 말과 도리를 지킨 옥오재(玉吾齋)선생같은 충신을 씀이 옳다.
국화의 계절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만대루(晩對樓)에 올라 임난극복의 주인공 서애선생과, 조의제문을 지어 단종을 추모하고 세조를 꾸짖는 오상고절[傲霜孤(高)節]의 절개로 사후에 시신회손(屍身毁損)도 마다치 않으신 찐 선비 점필재 선생울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