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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리 법기수원지 02. 산행일자 : 2019년 6월 20일(목) 03. 산행날씨 : 맑으나 시야 좁음 04. 산행지도 05. 산행거리 및 시간 : 16k, 6시간 06. 소감 : 이 번 산행은 전에 올랐던 산인데 산 이름이 생소하여 확인차 시도하는 것입니다. 이전과는 정반대의 코스로 진행하는 점이 차이입니다. 등산 말미에 오르게될 봉우리인 군지산(운봉산)은 여러 차례 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첫 구간은 법기수원지 우측에서 올라 철탑이 있는 구간으로 무척 정비가 잘 되어있어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좋고 운동하기에 좋은 구간입니다. 운동으로만 하는 산행이라면 여기까지 오른 후 다시 되돌아가도 충분히 운동이 되는 구간입니다. 둘째 구간은 수풀이 웃자라있고 등락이 심한 구간으로 청송산과 원적봉을 포함하는 구간입니다. 空山不見人이라 청송산과 원적봉의 자그마한 조망이 없다면 수풀에 갇힌 신세라 여겨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좁은 조망이 값져 보입니다. 세번 째 구간은 거의 1시간 정도 가도 철망을 두른 지뢰매설지대입니다. 이 지대를 보고 6.25의 아픔을 느끼는 참회의 구간이기도 합니다. 네번째 구간은 산불발생에 대처하기위한 방화선을 내리쬐는 햇빛을 받으면서 걷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에선 사라지고 없는 꽃들 중 땅나리가 수풀 속에서 빨갛게 자기존재를 알려 그나마 체력소진에 활엽소가 되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법기수원지 내의 헌걸찬 히말리아 시다, 수원지 제방에 기품있는 자태로 7개의 원을 만들어놓은 7형제 반송나무, 수원지 수면에 어린 산봉우리 등이 오늘 산행의 백미라 아니할 수 없으리라... 법기수원지 입구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2천원 여기에 무료로 세워둘걸...저기 화장실을 향해 전진합니다 나무데크에 닿아 뒤를 돌아봅니다 옛날 못보던 정자같은데... 군지산(운봉산). 오후 저리로 하산 예정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법기수원지 일제 때 사이토 영감이 부임하면서 조성하였네요 이 4각 휴게소가 3개 설치되어 있는데 전엔 없었지요 물레나물이 맞는지... 운동이 목적이라면 여기서 하산하는게 좋겠네요 수풀이 성성합니다 땅나리가 반기네요 오늘 산에 올랐던 것은 청송산 때문이었습니다. 전에 왔을 때 그냥 지나쳤거든요 청송산에서 본 원득봉과 천성산(우측) 청송산 삼각점 좌측 봉우리가 천성산이네요. 우측 계곡에 있는 봉우리에서 계속 직진하면 정족산이 나오겠지요 다음엔 저쪽 우측능선을 타고 천성산으로 가봐야겠습니다 중간 좌측은 철마산으로 보입니다 원득봉 능선인데 능선이 부드럽습니다. 농원도 보이네요 뒤돌아본 청송산 여기서 약 30미터 전방에 원득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원득봉 갔다가 여기로 다시 내려와 하산할 예정입니다 리번 장례식? 전에 못 보던 정상석 원득봉에서 본 천성산 앞으로 언젠가 오를 건너편 능선 좀 있다 임도와 만나고 아까 반대편 천송산 정상에서 보았던 농원 다람쥐 캠프장 방향으로 직진 여기부터 지뢰지대가 약 1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돼지녀석들도 금방 다녀갔네요 1시간 정도 지나 지뢰지대와 작별합니다 벤치가 있긴 한데 조망은 없습니다 다람쥐 캠프장 쪽으로 직진 방화선 경사면에서 본 운봉산(군지산) 다람쥐 캠프장이 있는 계곡 바람없는 더위 속에 땅나리가 반기니... 남락마을 쪽으로 명곡마을 계곡에서 올라오는 음이온을 품은 바람에 풍욕을 즐기다 은방물꽃도 보고...꽃은 지고 운봉산 정상의 이정표도 아닌 것이 자리를 차지하고 수많은 세월로 표식은 지워지고 숲은 무성해 시야는 가립니다. 법기수원지로 하산 철마산 같은데... 법기마을 전망대. 새로 단장했네요 전망대에서 본 수원지 사유지로 직진을 허락치 않아 우측 대나무숲으로 갑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 편백나무군락 저기 산밑 출발지로 접근합니다 다음은 법기수원지 내 풍광입니다 히말리야 시다라는데... 몇년전에 비해 많이 성장해 보입니다 제방 위의 반송 수원지 이 수원지는 사이토 총독 때 건설되었고 강우규 지사는 그를 서울역에서 폭탄을 던졌으나 실패했다는 이야기 源淨潤群生, 맑은 물은 뭇생물을 윤택하게 한다. 나뭇잎에 가려 글씨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