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나눔 할 때부터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구나! 모르고 있었던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 공감되었다.
(당위, 이래야 돼. 마음에 정의감으로 분노가 커서 잣대로 판단하고 나에게 자책감이 많았던 부분)
여기서 해방된다니? ^^ 시원했다.
마음공부가 씨앗을 단단히 한다니, 존재에 대한 오랜 고민과 질문이 팡 팡 터져나오듯
바깥으로 나와 깔깔대고 웃는 시간이었다.
마태복음 7장 나의 들보는 못보고 형제의 눈 티를 빼내는 본문에 질문을 가지고 있고,
고민되었던 본문을 바로 얘기하다니, 몇일 전 일터에서 동료와 갈등? 그의 태도에 대해 판단하느라
잠 못자고 있었는데, 이 본문을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의 잘못이라고 규정했었는데, 몇번의 폭력을 가했을 뿐 주체인 내 마음으로 뭐라고 할 수 있고
결정 할 수 있다니 .. 갈등이 일어나지 않고 얻을 것 얻고 싶은 욕심과 꾹꾹 누르며 내가 의롭고
'너보다 위야' 하는 마음이 드러나 움켜쥐고 있던 걘 참 못됐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예의없어. 하던 마음 날려버렸고, 일터에서 한번 싸울까? 하다 3번의 나에게 한 말 기억도 나질 않
는 것 억지로 붙들려는 나의 못됌(나에게 가하는 폭력)을 보았다. ㅎㅎ 별것도 아닌데, 그 후 내가 좋은 사람되려했던?
(말하면 갈등일어날까? 두려웠던? 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기분이 나빠할까?
해도 될까?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 정작 할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 번쩍번쩍 정신깨워
하니 (일터에서 쌤! 전 이것 이것 쓸건데, 어떻게 하실거죠? 부르르 떨렸지만 ..ㅎ) 맘도 불편하지 않고 시원했다.
그리고 내 마음을 뒤집어 놓는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 흥분시키던 그 쌤은 공부시켜주는 스승님이라니,
인정하기 싫었지만(충격!) 그래 마음 공부시켜주는 스승님이라고 맘 바꿔먹었지만 두렵다 - -으으 마주치면 힘들어 간다.
바울이 가시를 없애달라 기도하다가 약함을 자랑했던 것처럼
내 모습 그대로 만나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도 걱정을 읇고 있었다. 이 말하면 하나님께 혼나겠지?
이 말이 맞는 걸까? 하고 /약함을 감추고 감추려다 긴장과 완벽함이 겉껍질이 되었었던 것이었다.
이런 나를 만나주시지 받아들이게 되었다. 눈물이 났다.
자기부인은 욕망을 죽이는게 아니라 알고 가는거지! 가 어려웠다. 욕망을 죽이느라
나에게 폭력을 가하는 방식이 자기부인이라 알고 있던 것도 놓아졌고, 알고 가는거가 뭐지?
참 어려웠다. 알고 싶다 ... 이건 정말 오랜 질문이었다.
마음공부는 성령에 대한 거라고 했다.
당위,율법,정의,동의가 사라지면 내적 추동 힘 잃을 것 같지만 .. 잃어야
큰 충격이었다. 붙들고 있던 것 놓아보자 하고 있다.
마음을 본다. 가 뭘까? 그러고 보니 불안을 움켜잡던 것도 놓고, 감정 흥분 느낌도 놓고
바라보니 아무것도 없어 심심하다. 그런것들은 겉에 있었던 것 같고, 속을 바라보니 마음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엄청 딱딱한게 뭉쳐져 있었다. 응어리가 져있는 것 같은데
이것이 마음이라면 풀어져 유들유들해지고 싶다.
우리는 예수를 따르지 마음 따라가지 않아! ㅜㅜ 이것? 뭘까? 마음이 성령이 알려주는 것이라 마음따라가는 건줄 알았는데
충격이다.
큰 생각에 전환이 일 어 날 수도 .. 있다니, 제발 일어나길 바란다! 잃어야 얻을 수 있는 보물 같은 것
얻어가고 싶다.
질문: 1. 바이러스로부터 방어만 할 것인가? 면역력을 키워 선택할 것인가? 이거 어떻게 하는거에요?
2. 마음과 거리를 두고? 쉽게 동의해주지 않고 봐. 마음이 잘 속이기에..
억압하면 분노가 되고, 내버려두면 버릇없는 아이가 된다는데, 다스려야지 생각하는데
그러면 조정하고 고치고가 되는데, 마음가는데로 하기도 하잖아요? 마음이 자라니까 속마음내세워 해가는게 아닐까?
그러니까 마음공부를 하는거잖아요? 어떻게 해가는거에요?
첫댓글 욕망은 죽이는게 아니라 알고 가는 것.
그것이 대단한게 아니라는 것. 그것이 내것이 아니라는 것. 느낌 생각 감정은 왔다가는 찰라의 것,
실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아는 거지 없애거나 끌려가는 게 아니에요
1. 계속 상처받으며 괴로워 할지, 방어하며(피하며) 살지, 면역력을 키워 같이 살지 선택하는 거에요.
2. 이건 계속 공부하면서 알아갈 내용~
잘 하고 계세요~
공부 열심하다가 물날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