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산[古南山] 644m 경기 포천

[TIGER]

고남산[古南山] 644m 경기 포천

산줄기 : 한탄북보개고남단맥

들머리 : 관인면 초과리 오금동

위치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높이  644m


# 포천 고남산에 대한 자료를 찾을수가 없어 보다 실용적인
   '술꾼'님의 자세한 고대산~고남산 산행기[2006-11-18 올림 ]
   후반부를 복사하여 올립니다.


-14;27 샛말 삼거리.


'담터 계곡 4km'란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길가의 집 처마 밑으로 들어가 젖은 지도를 넘겨 본 다음,
동쪽 샛말로 향한다.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고개마루이지만
바쁜 마음에 우측 길로 들어가 지능선을 무대뽀로 올려친다.

결국 5분 걸릴 곳을 10여분 고생하여 마루금에 올라선다.(14;47)

능선에는 길이 넓고 뚜렷하여 우산을 쓰고도 활보한다.



-14;52 안부 사거리.
좌우로 도랑같은 넓은 길이 넘나든다.

-14;58 고개. 87번 국도가 넘어간다.



도로를 건너 절개면으로 올라가니
교통호가 길게 파여 있는 뚜렷한 길이 나온다.
능선 우측은 가재동인데
공사장이 있는지 중기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온다.

-15;11 삼거리.우측 사면으로 길이 갈라진다.
-15;14 삼거리.우측 지능선으로 길이 갈라진다.

-15;16 고개.
동쪽 오금동과 서쪽 가재동을 잇는 시멘트 포장도로가 넘어간다.



길도 잘 안보이는 가파른 절개면을 올라가니
다시 뚜렷한 길과 참호가 보이고
타이어로 만든 참호를 지나가니 삼거리가 나온다.

-15;34 삼거리. 우측 사면으로 길이 갈라진다.

지도의 돌재 고개 부근을 지나가는 듯한데
고개 비슷한 것은 보이지 않고
조그만 공터가 있는 둔덕으로 올라가니
남쪽으로 향하던 마루금이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15;35)



(어느새 가깝게 다가온 고남산)

굵은 전선과 전봇대가 보이면서 삼거리가 나온다.

-15;39 삼거리.
왼쪽 사면에서 넓은 길이 올라와 전선을 따라 올라간다.

삼거리를 지나선 가파른 비탈 길이다.
한손만으로 어려워 우산을 접고 올라가는데
끈질기게 내리던 비는 잠시 주춤하는 듯하다.

벙커를 지나선 너덜로 길이 이어진다.(15;43)
가파른 너덜에 서서 살펴보니 가재동에는 채석장 보인다.
중기 소리는 채석장에서 난듯.



-15;48 삼거리.
밧줄이 달린 넓은 길이 지능선을 따라 동쪽에서 올라온다.

경사는 점점 심해져서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이고
밧줄이 없으면 쉽게 오르지 못할 정도라
반쯤 끊어진 낡은 밧줄인데도 잡지 않을 수 없다.


(동남쪽 전망)(누르면 확대됨)
숨을 고르며 잠시 동쪽 전망을 살피는데
안개속 멀리 명성산과 광덕산이 흐리게 보이는듯하다.
사진을 찍어봐도 잘 나오질 않는다.


(전선줄과 급경사길..금학산 오름길과 비슷)

-16;05 사면 삼거리.
오르막 경사가 다소 누그러지면
우측으로 사면을 돌아가는 길이 갈라진다.

-16;09 능선 삼거리.
좌측에서 넓은길이 올라온다.
우측으로 올라가면 군부대가 나온다.

-16;10 고남산 군부대




(동북쪽 전망.좌측에 용정산과 금학산이 겹쳐보인다.)(누르면 확대됨)

수리봉쪽으로 가려면 부대를 좌측으로 돌아야 할듯한데..
부대 출입문 아래에서 잠시 고민을 하다 하산길로 접어든다.(16;14)




(부대 출입문과 하산길)

올라왔던 길과는 달리 하산 길은 손질을 잘해놨다.
길 양쪽의 밧줄을 잡고 가파른 길을 쉽게 내려간다.

북쪽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던 길은
지계곡 좌측 능선으로 잠시 올라갔다가 되돌아온다.

-16;23 삼거리.

바닥에 미끌어 지며 급하게 내달리니 경사가 완만해질 무렵
왼쪽에서 산 밑을 돌아오는 넓은 길을 만난다.


(숲 색깔이 산위와는 다르다)


(부식을 나르는 간이 케이블카)

산아래에 있는 부대 정문부터는 포장도로가 2차선 도로로 이어진다.

-16;41 87번도로. 부대입구 삼거리.


(고남산)

(용정산)

-16;51 삼거리.
좌측으로 가면 담터 계곡과 동송으로 이어진다.



우측으로 건지천을 바라보며 도로를 따라 중리까지 간다.


(관인봉쪽 능선. 좌측이 '보개산 관인봉 640m' 비석이 있는 665봉.)


(17;26 구름에 쌓인 종자산)


(17;40 향로봉)

-17;44 중리.



가게로 들어가 잠시 몸을 녹인후 정류장에 나오니
동네 분들이 6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17;55).
하지만 6시 반이 되어도 버스는 나오질 않고 7시경
관인으로 들어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가게에서 컵라면과 깡통으로 저녁과 반주를 하고 나오니
7시40분이 채 안 되었는데 아까 관인으로 들어갔던 버스가 나온다.
기사분에게 물어보니 일찍 지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차시간보다 10여분 미리 나와서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한시간 반이나 버스를 기다릴줄 알았다면
고남산에서 하산하지 말고 수리봉쪽으로 군부대를 우회나 해볼 걸..ㅉㅉ
계획한대로 하지 않으면 항상 후회하는것이 산행이로다.


(중리버스 시간표)

2006.10.22 일요일.
오전에 흐리다가 비,오후에 잠시 멈추었다 밤까지 비.
축석령에서 준치님과 일배후 늦게 귀가함.

갈때;
의정부역 06;20 신탄리행 통근열차.
신탄리역 07;40 동송행 버스.

올때;
중리 17;40 송우리행 버스.

- 산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