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8. 화요일. 서울 중랑구 중랑장미공원 여행.
장미의 계절에 장미축제들이 끝나가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랑장미공원 장미축제도 25일 끝났지만, 아직 장미가 좋을 것 같아 가보았다. 지하철 6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가 목동교 다리 건너 바로 장미터널이 시작되는 장미공원으로 진입했다. 이화교까지 계속되는 장미터널 길을 끝까지 걸었다. 이정표 안내표시를 보아 왕복 4km정도의 거리를 걸었다. 햇볕이 강한 날씨이지만 터널길은 그늘 길이고 바람도 불어 시원한 기분으로 장미꽃 길을 걸을 수 있었다.
작년에는 중랑천변에 유채꽃밭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는데, 금년에는 조성하지 않은 것 같았고, 작년의 씨가 떨어진 것인지 꽃 없는 유채만 드문드문 많았고, 유채꽃 자리가 파란 풀밭이 되어 있었다.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일직선으로 빨간색과 녹색으로 선명하게 정비되었고, 맨발산책로도 상당거리 만들어져 있으며, 파크골프장이 넓게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었다. 1년 사이에 중랑천변의 시설이 새롭게 정비되고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장미도 많고, 새로움을 주는 시설들을 보고 걸으면서 기분 좋은 도보여행을 한 좋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