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에 애호박 합배송
며칠째 참외 택배 발송을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택배 판매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배울게 많다.
채소의 경우 수확후 저온저장고에서
예냉을 한후 보냉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보내면 아주 좋은 상태가 유지 된다.
그런데 이게 또 참외는 다른것 같다.
수확후 무조건 저온저장고에 넣어서
예냉을 시켰는데 이게 애매하다.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첫째날은.
저온저장고에서 꺼내면 참외 표면에
결로가 심하게 생긴다. 특히나 요즘
낮기온이 너무 높아서 더 심하다.
첫날은 그런거는 신경도 못쓰고 열심히
포장해서 보냈다.
물기 듬뿍 머금고 박스안에 밀폐되어
하루 이상을 고온에서 머물다가
배송된다.
약간의 상처나 흠집이 있어도 물러지기가
쉽다.ㅠ 이걸 알게 되었다.
둘째날.
포장하기 몇시간 전에 저장고에서 꺼낸다.
충분히 결로가 생기면 수건과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하고 포장했다.
셋째날.
오늘이나 내일 발송하는 것은 굳이 저장고에
넣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한다.
작업장 그늘에 두고 참외 온도를 식힌후
닦아서 그냥 포장하면 되는것 같다.
하루 이틀은 문제되지 않는것 같다.
결로로 물방울이 많은 상태에서 보내면
가끔 긁히거나 멍든부위가 이렇게
변하는 경우가 있다.
오이나 애호박에도 똑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ㅠ
이런 배움은 고객님들의 진솔한 피드백
덕분이다.
이런 사진과 후기를 보내주지 않으면
나는 저장, 포장, 과정이 아무문제 없는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상태가 안좋으몃 부담 갖지 말고 문자 주세요.^^
피드백 보내주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오! 저도 처음 알았네요. 생물을 포장하고 다루는 거 늘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