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했음...
삼성중공업 협력사 최초의 노동자 임금인상 투쟁
2021.03.12
임금삭감과 탄압으로 분노에 가득찬 삼성중공업 협력사 파워공 노동자들이 3/8(월), 30여명의 작업거부를 시작으로 500여명이 작업거부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작업거부 4일차에 금속노조 조선하청지회와 삼성중공업일반노조에 도움 요청을 해왔다.
따라서, 3/15(월) 부터 집회가 시작되었고, 3/16(화) 집회에는 최고 500여명의 파워공 노동자들이 투쟁에 참가하여 왔다.
2021.03.17
3/17(수), 각협력사에서는 투쟁중인 소속 파워공 노동자들에게 제시안을 내어 놓았고 노동자들의 의견을 취합해보니 수용을 희망하는 노동자들이 많아서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더이상의 투쟁을 중단하고 협력사의 제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파워공 요구안
-일당 2만원 인상(18만원)
-퇴직 적치금 폐지
-공휴일 유급휴무 실시
◑파워공 수용안
-일당 1만원 인상(17만원)
-퇴직 적치금 폐지
-1년이상 근속시 퇴직금 지급
-검정날 만근시 월차 1개 지급
-1년이상 근속시 년차 15개 지급
이번 파워공 투쟁은 여러 협력사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뭉쳐서 저항한 삼성중공업 협력사 최초의 투쟁으로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
◑협력사 대표들에게 경고한다!
만약, 사내에는 파워공 노동자들을 보호해 줄 울타리가 없다는 것을 악이용해서 약속한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거나, 이번 투쟁의 선동자를 색출하여 불이익을 주는 행위가 삼성중공업일반노조에 제보시 해당 협력사 대표가 퇴출되는 그날까지 목숨걸고 규탄 투쟁을 전개할것임을 분명히 약속한다.
첫댓글 노동자를 보복하는 협력사 대표를 제보바랍니다.
차후, 작업거부와 합법적인 집회에 참석했던 파워공 노동자에게 보복을 하거나 불이익을 주는 협력사 대표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저를 찾아오세요
이번 투쟁의 승리는 파워공 노동자들의 단결된 투쟁으로 이루어낸 승리라고 확신합니다
"3.8 삼성중공업 파워공 투쟁"은 후배들에게 영원히 기록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