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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날, 主日, 週日, 酒日?
말씀 : 욜2:31, 행2:20. 2022년 10월 2일 일요일 오전 11시
우리나라의 기독교계에서는 일요일이라는 말을 별로 쓰지 않고 주일, 혹은 주일날이라는 말이 공식화 된듯합니다. 우리나라가 한 때(1960~1990) 약 30년 동안 복음으로 크게 부흥하여 기독교가 거의 국가교회가 되다시피 하여 기독교인들의 영향으로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주일 또는 주일날이라면 그냥 일요일로 알아들었습니다. 누군가 주일, 하면 교인들이 교회에 가는 날이구나, 할 정도였으므로 굳이 일요일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날이 일요일인줄 아는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떤 식당에 가면 “주일은 쉽니다.”라는 팻말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묻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누구든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그 말은 즉 “일요일은 쉽니다.”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일반화 되어 있는 주일이라는 단어는 일상생활에 깊이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보는 민중 엣센스 국어사전조차도 주일(主日)은 [명]사로 (기독교에서) 주의 날, 곧, 일요일. 이라고 명기되어있습니다. 컴퓨터에 내장되어있는 한글을 한자로 변환시키는 사전에서는 : 주의 날, 곧 예수가 부활했다는 일요일. 이라고 나옵니다. 또한 다른 사전에서 주(主)는 {기독교 : 만백성의 주인이라는 뜻으로, 하나님 또는 예수를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합니다. 이토록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서, 한글학회에서나 국어사전 편찬위원에서까지 인정할 정도로 정착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는 유대인들의 안식일 다음날, 즉 일요일 이른 아침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것 외에는 일요일을 주(主)의 날이라고 일컫는 단어는 하나도 없습니다. 이처럼 주일이나 주일날이나 사실상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말은 아닌데 주일(週日)날이 마치 주(主)의 날(Lord's day)로 알고 그렇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한글 “주”자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알려면 한자를 표기하고 그 뜻을 찾아보아야 무슨 의미로 “주”자를 사용하는지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어떤 형제가 물었습니다.
계시록 1:10에 주의 날(Lord's day)은 일요일(주의 첫날)이라고 해도 무방한가요?
답변. 전혀 아닙니다. 성경에 일요일은 항상 주(週)의 첫날이라 불렀으므로 주(主)의 날은 주일 즉 일요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 첫날이라고 할 때 '주'는 Lord 가 아니라 Week입니다. 주의 첫날(the first day of the week)은 일요일로서 주의 날(Lord’s day)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주의 첫날, 일요일은 주일(週日)이지 주의 날, 주일(主日)이 아닙니다.
주(主)와 주(週)도 구분하지 못하는 지각으로 성경 강해를 하는 분들은 주(主)와 주(酒)도 구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크리스천들 중에서 일요일을 안식일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황당하지만 주의 첫날(일요일)을 주의 날이라고 말하는 것은 더 웃기는 일입니다. 교회 목사 또는 성경 교사란 사람들의 이런 부주의 또는 무지는 참으로 성도들을 당혹스럽게 합니다.
출처: https://av1611.net/3391?category=257452
기독교계의 관습이나 일반적인 통용의 관례로는 별반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일지 몰라도 적어도 킹제임스 성경을 정경으로 보는 성도들이나 특별히 목회자들은 진리의 말씀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전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대충 알거나 지레짐작하거나 일점일획이라도 가감하거나 사람의 생각을 첨가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단어들의 뜻을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날들은 아주 중요합니다. “주의 날”(day of the LORD)이나 “그리스도의 날”(day of Christ)이 나타내는 의미는 일반 상식과는 너무나 크게 다릅니다. 여러분들은 그동안 자주 들어 알고 있겠지만 자칫 잘못알고 있다가 누가 여러분에게 물었을 때 잘 못 설명할까 싶은 노파심에 오늘은 주의 날(day of the LORD)과 그리스도의 날(day of Christ.)에 대해서 성경이 말씀하는 뜻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하나님의 날(the day of God)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런 것이 진짜 성경공부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주께서 부활하신 날은 한주간의 첫날인 일요일이었습니다. 주(週)의 첫날은 일주일 즉 7일 한 주간이 시작되는 첫날을 말합니다. 주님의 부활 사건은 4복음서에 다 기록되어있는데 유대인들의 안식일 다음 첫날이 곧 한 주(週)간이 시작되는 주(週)의 첫날입니다. (마 28:1)『안식일이 끝나고 주(週)의 첫날(the first day of the week,)이 밝아오기 시작할 때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돌무덤을 보러 갔는데』, 그들이 주님의 무덤에 간 날은 한 주간이 시작되는 첫날인 일요일이지 주의 날(Lord's day)이 아닙니다. 그들은 아직 주님이 부활하신 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막 16:2)『주(週)의 첫날 매우 이른 아침 곧 해 돋을 때에 그들이 돌무덤에 가며』, 그녀들이 주님의 돌무덤을 찾아간 것은 부활의 주님을 맞으러 간 것이 아니고 주님의 장례가 대충 치러진 것 때문에 주님의 몸에 향료를 발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날이 주께서 부활하신 날이었습니다.
(막 16:9) 『한편 예수님께서 주(週)의 첫날 일찍 일어나신 뒤 전에 친히 몸속에서 일곱 마귀를 내쫓아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맨 처음 나타나시니』, (눅 24:1)『한편 주(週)의 첫날 매우 이른 아침에 그들이 자기들이 이미 예비해 둔 향품을 가지고 다른 어떤 여자들과 함께 돌무덤에 가서』, (요 20:1)『주(週)의 첫날 일찍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돌무덤에 와서 돌이 돌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요 20:19)『그 뒤 같은 날 곧 주(週)의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서 문들을 닫았는데 예수님께서 오사 한가운데 서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에게 화평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이처럼 주(週)의 첫날은 (the first day of the LORD)가아닙니다.
우리는 일요일이 한 주간의 첫날이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주의 첫날 이른 아침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 날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또한 그날이 주(主)의 날이라서 그날 모여 예배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주께서 그날 모여 예배하라고 명령하신 것도 아닙니다. 유대인들이 지키는 안식일(토요일) 보다는 안식 후 첫날인 한 주간이 시작되는 일요일, 온 세상 사람들이 휴무, 즉 대부분 일을 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자연스럽게 그 날 모이게 되었으며 또한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시고 성령께서 임하신 날도 일요일이었습니다.
주께서 주(週)의 첫날 부활하시고 40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다가(행1:3) 승천하시고 10일 후 즉 부활하신 날로부터 7주(週)의 49일이 지나고 50일 째인 일요일 성령께서 오셨습니다. 이 날을 오순절이라고 합니다(행 2:1-4).
주님이 부활하신 주의 첫날도, 성령께서 오신 날도, 주(週)의 첫날 즉 일요일이었으므로 성도들에게 뜻 깊은 날인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초대 교회 성도들도 주(週)의 첫날 모임을 갖기 시작하여 그 날이 자연스럽게 예배드리는 날이 된 것입니다. 두 구절을 찾겠습니다. (행 20:7)『주(週)의 첫날에 제자들이 빵을 떼기 위해 함께 오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려고 준비한 채 그들에게 말씀을 선포하며 계속해서 한밤중까지 말을 하니라.』, (고전 16:2)『주(週)의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하나님]께서 자기 일을 번창 하게 주신 대로 자기 곁에 모아 두어 내가 갈 때에 모으는 일이 없게 하라.』
그러나 일요일이 아닌 다른 날 주님께 예배드린다고 잘 못된 것은 아니며 주께서 다른 날의 예배를 받지 아니하시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주께서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에 예배하라고 명령하신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일요일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이 죄가 되거나 법을 어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에서는 주일성수, 즉 주일 예배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율법과 같은 것을 정하고 성도들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느 지역 교회의 규칙은 될지 몰라도 성경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므로 진리가 아닙니다. 그들이 말하는 주일성수는 주일, 즉 주의 날은 반드시 예배에 참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그러면 성경이 말씀하시는 진짜 주의 날(the day of the LORD)과 그리스도의 날(the day of Christ.)은 어떤 날인가요? 먼저 주의 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같이 주의 날은 주님을 찬양하거나 기뻐하거나 경배하는 날이 아니고 즐거운 잔칫날도 아닙니다. 주의 날은 주로 구약성경에 나오며 하나님을 떠나고 배교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시는 크고 두려운 날입니다. 주의 날은 일반적으로 기쁨의 날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파멸”의 날이요,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성경을 읽어 잘 아시겠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그들을 자신의 특별한 백성으로 택하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등 뒤로 버린 백성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대언자들과 자신의 아들을 보내셨으나 그들이 돌아오지 아니하므로 결국은 그들에게 진노를 선포하셨습니다. 주께서 이사야 대언자를 통해 교만하고 거만한 그들에게 하신 말씀을 보십시오.
(사 2:12) 『군대들의 {주}의 날이 교만하고 거만한 모든 자와 위로 높여진 모든 자에게 닥쳐서 그를 낮출 것이며』, 주의 날은 교만하고 거만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벌하고 그들을 낮추시기 위하여 임하는 날입니다. (사 13:6) 『너희는 울부짖을지어다. {주}의 날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 날이 [전능자]에게서 나온 파멸같이 오리니』, 주의 날은 잔칫날이 아닙니다. 그 날은 매를 맞는 날이요, 파멸의 날입니다. 즐거운 날이나 복 받는 날이 아닙니다. (사 13:9) 『보라, {주}의 날 곧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이 와서 그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가 그 땅의 죄인들을 그곳에서 끄집어내어 멸하리니』 하셨습니다. 주의 날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리는 진노와 맹렬한 분노로 인한 잔혹한 날이고 파멸의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불순종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할 7년 큰 환란이 어떤 날인지 보십시오. 그 날들이 곧 주의 날입니다. (렘 30:7)[슬프도다! 그 날이 커서 어떤 날도 그것과 같지 아니하니 그 날은 곧 야곱의 고난의 때니라. 그러나 그가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으리라.] 고난의 날 진노의 심판에서 끝까지 견디고 살아남는 자들이 육체의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주께서는 에스겔 대언자를 또 보내시고 그를 통하여 다시 경고하셨습니다.
(겔 13:5)『너희가 갈라진 틈들에 올라가지 아니하였으며 {주}의 날에 있을 전쟁 속에서 서게 하려고 이스라엘 집을 위해 울타리를 치지도 아니하였느니라.』, (겔 30:3)『이는 그 날이 가까이 오되 곧 {주}의 날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라. 그것은 구름 낀 날이요, 이교도들의 때가 되리라.』, 배교한 이스라엘에게 닥치는 주의 날은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전쟁으로 하여금 참패하는 날이요, 그 날은 구름 낀 날이며 이교도들에게 짓밟히는 날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다시 요엘 대언자를 보내셔서 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욜 1:15)『그날로 인해 슬프도다! {주}의 날이 가까이 왔으며 그 날이 [전능자]에게서 나온 멸망같이 오리라.』, (욜 2:1-2상)『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나의 거룩한 산에서 경고 소리를 내어 그 땅의 모든 거주민들이 떨게 하라. 이는 {주}의 날이 오기 때문이니라. 그 날이 매우 가까이 왔으니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구름이 끼고 짙은 어둠이 덮인 날이라......』, (욜 2:11)『{주}께서 자신의 군대 앞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시리니 이는 그분의 진영이 심히 크며 자신의 말씀을 집행하시는 분이 강하시기 때문이라. {주}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려우니 누가 그 날을 견딜 수 있으리오?』,
(욜 2:31-32)『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오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될 것이나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출을 받으리니 주가 말한 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 구출이 있으며 주가 부를 남은 자들에게도 구출이 있으리라.』, (욜 3:14-15)『많은 무리, 많은 무리가 판결 골짜기 안에 있으니 이는 {주}의 날이 판결 골짜기 안에서 가까이 있기 때문이니라. 해와 달이 어두워지며 별들이 빛을 내던 것을 멈추리라.』 구약성경 중에 아주 짧은 요엘서에서만 무려 다섯 번이나 거듭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임할 주의 날은 슬픈 날이요, 멸망의 날이요, 견딜 수 없는 두려운 날이요, 흑암의 날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사야나 에스겔을 대 선지자라고 합니다. 주께서 그들을 보내셔서 계속 경고하셨지만 고집이 세고 목이 뻣뻣하고 교만한 그들은 주께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했으므로 계속 해서 다른 대언자들을 보내셔서 경고하시고 돌아오라 하십니다.
(암 5:18-20) 『{주}의 날을 사모하는 너희에게 화가 있을지어다! 그 날이 너희에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주}의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니 19) 그것은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해 도망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으로 들어가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린 것과 같도다. 20) {주}의 날은 어둠이 아니겠느냐? 그것은 빛이 아니니라. 심지어 너무 어두우므로 그 날에는 밝음이 없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속담에도 재난을 피하여 간 곳에 더 큰 재난이 닥쳤다는 말로 고양이를 피해 도망갔는데 호랑이를 만났다는 말이 있습니다.
(옵 1:15)『{주}의 날이 모든 이교도들 위에 가까이 왔도다. 네가 행한 대로 네게 이루어지리니 너에 대한 보응이 네 머리로 되돌아가리라.』, (습 1:7)『너는 [주]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잠잠히 있을지어다. {주}의 날이 가까이 왔느니라. {주}가 희생물을 예비하고 자신의 손님들을 초대하였느니라.』, (습 1:14-15)『{주}의 큰 날이 가까이 왔도다. 그것이 가까이 왔고 심히 급하게 움직이니 곧 {주}의 날의 소리가 그러하도다. 용사가 거기서 비통하게 부르짖으리라. 그 날은 진노의 날이요, 고난과 고통의 날이며 피폐함과 황폐함의 날이요, 어둡고 캄캄한 날이며 구름과 짙은 어둠의 날이요,』
(슥 14:1)『보라, {주}의 날이 오리니 사람들이 네게서 취한 노략물을 네 한가운데서 나누리라.』, (말 4:5)『보라,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오기 전에 내가 대언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이스라엘에게 주의 날은 심히도 크고 두려운 날입니다. 주께서 수많은 대언자들을 보내어 경고하셨으나 결국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하고 교만하여 7년 큰 환란으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신약성경에도 주의 날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신약성도들에게는 진노의 날이 아닙니다. 이 땅에 진노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교회는 공중으로 들림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읽은 요절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구약 (욜 2:31)을 보십시오. 『크고 두려운 {주}의 날(the great and terrible day of the LORD)이 오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될 것이나』, 하셨는데 구약 이스라엘에게는 크고 두려운 {주}의 날이 신약성도들에게는 어떤 날입니까?
(행 2:20)『저 크고 주목할 만한 [주]의 날(the great and notable day of the LORD)이 오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둠이 되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될 것이나』, 이 두 성경 구절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는 날의 내용인데 대상이 다릅니다. 땅에서 직접 당하는 불신자들과/ 구원받은 자들이 하늘에서 주목하는 차이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신약 성도들은 큰 환란 전에 들림을 받아 하늘에 있게 될 것임으로 이 땅에 임하는 [주]의 날은 주목할 만한 날이지 결코 크고 두려운 날이 아닙니다. 이 한 구절만 보더라도 교회는 큰 환란 전에 들림 받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살전 5:2)『[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그렇게 오는 줄을 너희 자신이 완전히 아느니라.』, 주의 날이 어떻게 옵니까? 구원 받지 못한 자들에게는 밤의 도둑같이 옵니다. 도둑은 미리 말하지 않고 몰래 옵니다. 이처럼 멸망 받을 자들에게는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갑자기 오지만 구원 받고 들림 받은 자들은 그것을 하늘에서 보기 때문에 완전히 압니다. 그 날은 동일한 날이지만 구원 받은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구원 받지 못하고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에게 임하는 주의 날이 어떠합니까? (벧후 3:10)『그러나 [주]의 날이 밤의 도둑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들이 큰 소리와 함께 사라지고 원소들이 뜨거운 열에 녹으며 땅과 그 안에 있는 일들도 불태워지리라.』, 이런 구절을 바르게 나누지 못하고 교회에 적용하면 혼란이 옵니다. 큰 환란의 주의 날이 지나고 천년왕국 뒤에 올 주의 날엔 이 땅은 쓰레기를 소각하듯이 하늘들과 땅이 불타 없어질 것이며 그 전에 땅에 있던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옮겨질 것이고 땅 안에 있는 주를 믿지 않는 자들은 지옥과 함께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호수에 던져질 것입니다.
(계 20:14) [사망과 지옥이 불 호수에 던져졌더라. 이것은 둘째 사망이니라.]
이처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은 구원이 얼마나 소중하며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성경을 공부하며 날마다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함이 마땅합니다. 이 구절들만 보아도 교회가 큰 환란 전에 휴거됨이 분명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주]의 날이 어떤 날인지 잘 아셨을 것입니다. 주의 날은 배교한 이스라엘에게 심판의 날이요, 진노의 날이요, 크고 두려운 날이요, 흑암의 날이고, 성도들은 주님을 만나는 기쁨의 날이며 주목할 만한 날입니다.
다음으로 그리스도의 날(the day of Christ)은 어떤 날일까요?
그리스도의 날은 우리를 구원 하신 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주께서 우리를 데리러 오신다고 하신(요14:1-3) 그 약속이 이루어지는 날이며 동시에 이 땅엔 진노의 심판이 쏟아지는 날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날이 구원 없는 자들에게는 진노의 “주의 날”입니다. 같은 날이나 대상이 다르며 기쁨과 슬픔이 다릅니다.
(고전 1:8)『그분께서 또한 너희를 끝까지 견고하게 하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너희가 책망 받을 것이 없게 하시리라.』,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께서는 우리를 데려가시기 위하여 견고하게 하시고 끝까지 지키십니다. 그리스도의 날은 우리를 하늘로 채어 가시는 날이요, 우리 몸의 부활의 날이요, 주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빌 1:6)『너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시리라는 것, 바로 이것을 나는 확신하노라.』, (빌 1:10)『너희가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며』, (빌 2:16)『생명의 말씀을 제시하나니 이로써 나는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지 아니하고 헛되이 수고하지 아니한 것에 대해 그리스도의 날에 기뻐하리라.』 우리는 큰 환란 전에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임으로 그분을 사모하며 초조하게 기다리기도 하지만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됩니다.
우리 죄들의 문제는 다 해결되었지만 주를 위해 한 일들이 적고, 주께 드릴 선물이 없고, 자랑할 만한 일들이 없음으로 그분 앞에 서려니 기쁨에 앞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채어 가실 때, 즉 휴거를 상상하며 눈 깜짝할 사이에 부활의 몸으로 변화 될 것을 생각하면 그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하면서도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살후 2:2)『너희는 영으로나 말로나 혹은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그리스도의 날이 가까이 왔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말라.』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만나는 일은 기쁘고 즐거운 날이지 결코 불안하거나 두려운 날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불안해하지 말라 하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십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승리했다고 하셨습니다. (요일 4:4) [어린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고 또 그들을 이겼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분께서 세상에 있는 그보다 더 크시기 때문이라.], (요일 5:4)[이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것은 세상을 이기기 때문이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니라.] 우리는 주님을 믿었으므로 주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심으로 매우 안전합니다.
"주의 날"과 "그리스도의 날"은 시작 시점은 같고 대상이 다릅니다.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날(주님의 공중 재림과 -성도들의 휴거)이 될 때, 땅에 남는 자들은 7년 큰 환란(주의 날)이 닥칩니다. 어떤 분이 환란 전 휴거 교리는 그리스도의 날은 "공중 재림"이고 주의 날은 "지상 재림"인 줄로 알고 있다며 이러저런 주장을 했습니다. 이것은 오해입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날은 신약 성도들이 하늘로 들림을 받는 날(부활, 휴거)입니다. 동시에 땅에 있는 자들에게는 큰 환란(주의 날)이 있습니다. 같은 시기입니다. 대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유월절과 출애굽은 이스라엘에게 구원, 구출의 날이지만 이집트에게는 재앙, 즉 진노의 심판의 날입니다. 동일한 날이지만 이스라엘과 이집트에게 서로 다른 날입니다. 전쟁의 때에 같은 날이라도 한쪽은 승리의 날일 때 반대편은 패배의 날이 됩니다.
예를 든다면 1945년 8월 15일은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해방의 날이요, 광복의 날입니다. 그러나 일본은 패망의 날이요, 수치의 날입니다. 같은 날인데 어느 쪽은 승리의 날이요, 어느 쪽은 패망의 날입니다.
이스라엘이 노예생활로부터 구출 되는 날, 이집트에 어둠이 있을 때 이스라엘에는 빛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을 인도하는 주의 천사가 이동하여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에 섰을 때 구름 기둥을 보십시오. (출 14:19-20)[이스라엘 진영 앞에 가던 하나님의 천사가 이동하여 그들 뒤에서 가매 구름 기둥이 그들 얼굴 앞에서 떠나간 뒤 그들의 뒤에 서서 이집트 사람들 진영과 이스라엘 진영 사이에 다다르니 그것이 저들에게는 구름과 흑암이 되었고 이들에게는 밤에 빛을 주었으므로 밤새도록 한쪽이 다른 쪽으로 가까이 오지 못하였더라.] 똑같은 구름 기둥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집트 군사들 사이에 섰는데 이집트 군인들에게는 구름과 흑암이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빛을 주었습니다.
주의 오심, 주의 임재, 주께로 모이는 일은 이와 같습니다.
주님의 다시 오심(공중 재림)은 성도들에게는 기쁨의 "그리스도의 날"이고 불신자들에게는 큰 두려움과 공포의 "주의 날"입니다. 그리스도의 날과 주의 날은 대상과 공간의 차이이지 공중 재림, 지상 재림의 차이가 아닙니다. 성도들은 주께로 모이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으로 모입니다. 그리스도의 날은 주의 공중 재림과 더불어 그분의 성도들에게 해당하는 기쁨의 날이고 땅에서는 진노의 재앙의 날 즉 '주의 날'이 됩니다. 주의 지상 재림과 더불어 죄들의 심판이 있고 큰 환란의 끝남과 동시에 이 땅은 천년 왕국이 시작됩니다. 주의 지상 재림은 성도나 불신자나 모두 그분의 지상 왕국(메시아 왕국)의 날입니다.
*Note. 주님의 공중 재림 - 주께서 성도들을 위해 오시는 것이며 성도들을 큰 환란 직전, 땅에서 하늘로 채어 가십니다.
주님의 지상 재림 - 주께서 들림 받은 성도들과 함께 오시는 것으로, 들림 받았던 성도들은 주와 함께 이 땅에 옵니다. 심판과 통치. - 7년 큰 환란이 끝날 무렵입니다.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의 사이에는 약 7년의 간격이 있습니다. 공중 재림을 시작으로 지상 재림 이후까지 모두 불순종의 이스라엘과 땅에 남은 불신자들에게 '주의 날'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주의 날'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주일이나 주일날이나 일요일을 가리키는 날이지 그들이 알고 있는 주님의 날이나 주(主)의 날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기독교계에 내려온 관습대로 사용하는 주일이라든지 주일날이라든지 혹은 주의 날은 그 의미를 알고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s://av1611.net/3391?category=257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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