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갈개마을의 남쪽 약 500m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
(해발 약 116m, 면적 약 0.1㎢)을 거제해금강이라 부른다.
두 개의 섬이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다. 지형이 칡뿌리가 뻗어내린 형상을 하고 있다해서
붙여진 갈도(갈곶도)라는 이름보다는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려지고 있다.
< 거제 장승포 몽돌개 일출 >
본래는 장승포라는 자연 지명이었는데, 뒤에 행정지명으로 사용되었다.
종전의 거제군과 용남군이 통합되어 1914년에 신설된 통영군의 이운면
(二運面)이 되었고, 아양리에 면사무소가 있었다.
1935년 이운면이 장승포읍으로 승격되고 읍사무소가 장승포리로 이전되었다.
1953년 거제군이 부활, 설치되어 거제군에 속하게 되었다. 1987년에 장승포읍
옥포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9년 장승포읍이 장승포시로 승격되었다.
1994년 말 장승포시의 면적은 30.11㎢, 인구는 5만 767명, 6개 동이 있었으며,
시청 소재지는 장승포동에 있었다. 장승포시는 1995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거제군과 통합되어 거제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