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1589. 교회신문 > 제 1238호 모든게 정상입니다
할렐루야!
저희는 옥수동에서 피부샵을 운영하는 전경오 집사, 김순자 권사입니다.
지난 한파가 몰려왔던 12월 24일, 이날은 주일예배가 인천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새벽 4시 30분부터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너무 쌓여 서울에서 인천교회에까지 갈 자신이 서질 않아 기도처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집에 돌아와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쉬러 간다고 집으로 올라가고, 저는 예약 손님이 있어 관리를 막 끝내는데, 남편 번호로 벨이 울리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휴대폰을 받았습니다.
순간 숨을 헐떡이며 짧은 외마디, ‘빨리빨리’를 간신히 외치며 통화가 끊겼습니다. 다행히도 사업장과 안집은 같은 건물이어서 재빠르게 4층으로 올라가 남편의 상태를 보니 얼굴색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변해있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쓰러져 있기에 119를 부르고 온 전신을 마사지하듯 순환을 시켰습니다.
거실에 쓰러져 있었기에 남편이 화장실에서부터 피를 쏟은 것을 몰랐습니다. 응급실로 옮겨진 남편의 상태는 심각했고, 혈압이 너무 낮고, 항문으로 계속 피를 쏟아 무서웠습니다.
교구 전도사님을 통하여 목사님께 보고되었음을 목사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상황이 너무도 급박했기에 당황하고 긴장하여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 담임목사님, 교구 목사님께서 계속해서 교대로 전화를 주셔서 기도해주시고 귀신을 쫓아주시고 격려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총회장 목사님께서는 “김순자 권사야, 염려하지 마라. 하나님 안 돌아가셨다. 네가 충성할 때 너희 남편을 살려서 보내주실 거야. 너는 과부로 살 팔자가 아니야.” 하시며 호탕하게 웃으셨습니다. 저는 그제서야 ‘아~~, 목사님 말씀은 하나님 말씀이지.’ 하며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만 하였습니다.
이틀 후, 연휴이어서 못했던 MRI, 대장내시경, 위 내시경검사를 새벽부터 진행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2시경 담당 교수님께서 병실에 오셔서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와 남편이 “그러면 피를 쏟았던 원인과 위치는 어디입니까?” 물으니 피를 쏟은 흔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장내 출혈이 너무 심하여 의식을 잃었다고 했는데 흔적이 없다니요? 이게 말이 되나요?” 했을 때, 문득 ‘아~, 하나님께서 하셨구나.’ 하며 깨달아졌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나타내셨습니다. 우리 부부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셔서 역사하고 계심을 체험했습니다.
남편과 저는 다짐했습니다. 건강이 허락되는 날까지 더욱더 열심히 심고, 섬기고 충성하다가 천국 가겠다고요. 저희 부부의 좌우명은 ‘심고, 섬기고, 열심히 충성하다가 천국 가자!’ 입니다.
이번 일로 기도해주신 총회장 목사님을 비롯하여 여러 성도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김순자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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